경주시가 경북도 내 최초 삼광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생산 장려를 위해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했다. 경주시는 지역 삼광벼 재배 농가 4344곳을 대상으로 한 농가당 평균 35만 원씩 총 15억 원의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삼광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가 최초다. 이 사업은 밥맛이 뛰어난데 반해 타 품종에 비해 벼 줄기가 잘 휘어지고 부러지는 재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재배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함이 주요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
영양군은 수확량 감소 및 고추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에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영양고추는 수확을 앞둔 지난 8월 잦은 강우로 인한 바이러스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에 따른 심각한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평년대비 약 10%,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10만원→12만원)과 고추 건조에 필요한 면세유 가격도 전년 771원에서 1334원으로 73%(한국석유공사 오피넷 2022.8.30.기준)오름에 따른 고추 생산비 급등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은 포항지역 내 중·소형 어선 항행안전을 위해 방파제 등대 3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등대 설치는 국비 약 2억6100만 원을 투입됐고 설치장소는 포항시 장기면 모포항, 청하면 이가리항, 동해면 입암1리 등 총 3곳이다. 새로운 모습을 갖춘 등대시설은 직경 0.4m, 높이 약 9m 규모고 야간에는 약 12km 해상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설치됐다. 지자체·어촌계 등 지역민의 요구가 반영된 신축등대는 야간 조업 중 입출항하는 어선들에게 방파제 등 해상장애물 위험 요인을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동준)이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산림경영지도사업 실적평가에서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산림경영지도사업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증대가 목적이며,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선진 임업기술정보를 보급하고 현장 위주의 산림경영 지도를 제공한다실적 평가는 임업 경영체 등록, 산림경영계획,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산림사업종합자금, 산주·임업인 소득활동 지원 등의 항목과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만족도 설문조사를 종합해 채점됐다.남동준 조합장은 “산불 피해로 임업인들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 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제25회 영덕대게축제’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영덕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대에서 개최키로 한 ‘제25회 영덕대게축제’의 오프라인 축제를 기상 악화로 인해 취소하고 온라인축제는 유지키로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1일 오전 기준 개막식 당일인 23일에 순간 최대풍속 27㎧의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내려진 조치다. 이에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의 오프라인 축제 프로그램인 기원제, 퍼레이드, 개막식, 먹거리파티존, 특산물판매장, 플리마켓 등은 모두 취소된다. 다
경주시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2022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1㏊당 20만원 씩 총 17억 9000만원을 벼 재배농가에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금은 지난달 8일 지급된 ‘2021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8억 3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조치다. 이번 특별지원은 소비 부진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으로 실제 벼 재배농가 소득감소 실정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지역 내 1만 3038농가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대상은 본인의 농업
‘2022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오는 24·25일 양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열린다. 내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죽변항은 겨울 대표 수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해 방어·문어·대구·가자미·곰치·도루묵·홍새우 등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한파로 하루 일정을 줄였지만, 입맛을 돋우는 가득한 수산물로 인해 축제의 매력은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산물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수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전문 요리사가 겨울 최고 횟감으로 불리는 대방어를 직접 손질하는 ‘대방어 해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경북도는 바닷가에서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미역바위 닦기, 미역국 풍습 등 미역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역바위 닦기는 자연산 미역의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해 미역 포자(유주자)가 쉽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오랫동안 전래돼 온 전통작업이다. 경북도는 전국 자연산 미역의 66%를 차지하
경산시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지원사업은 소규모 영농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 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공동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산·유통비용절감, 품질향상 등 산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16개 지자체, 19개 경영체가 신청해 전문 평가단의 1차 서면 평가, 2·3차 발표 평가를 거쳐 용성농협이 복숭아 품목으로 선정됐다. 경산 용성농협은 2023년에서 2024년까지 2년에 걸
김천시 2023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해 영농설계를 위한 교육은 7품목(포도, 자두, 복숭아, 사과, 참외, 애플망고, 아열대)으로 품목별 재배기술과 토양 관리 기술 및 포도 미숙과 조기 출하 근절 교육,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3일까지 온라인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 교육신청바로가기)으로 사전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교육은 2023년 1월 17일까지 17회의 대면 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강사뿐만 아니라 외래강
축산사료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농협사료가 19일부터 배합사룟값을 평균 3.5% 인하한다. 사료 주원료의 가격 하락에 이어 급등하던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서다. 생산비 상승과 솟값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도 가격 인하 요인 중 하나다. 최근 2년여 사이 급상승했던 사료 가격의 인하가 농협사료를 기점으로 확대될 경우 경영압박에 시달렸던 축산농가의 시름도 한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19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 기준)당 500원(20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6일 청도농협공판장의 딸기 첫 거래 현장을 방문하고 출하 농민 및 공판 관계자를 격려했다.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 된 청도 딸기는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산화 성분,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해 명품 딸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매 현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청도 딸기가 현지 공판을 통해 운송시간과 물류비용을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하며,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공판장 운영에 힘써달라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1.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감세 추소 등으로 인해 추가 하락 우려가 나타나는 등 장·단기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1월~10월까지 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면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현재 한우고기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8천89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나 하락한 가
경북도가 오는 19일부터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등 양식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항균제 등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검사의 확대시행은 식약처 동물용의약품 시험법의 개정고시에 따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검사항목 33종에서 80종으로 확대한다. 동물용의약품이란 축·수산물 등의 질병치료, 예방 등을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 항균제 등을 말하며, 국내 수산물 양식에서는 엔로플록사신, 트리메토프림, 옥솔리닌산 등의 동물용의약품이 주로 사용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및 조합의 임·직원 등은 농협·산림조합의 경우 올해 12월 20일까지, 수협의 경우 내년 1월 19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 및 산림조합의 경우 공무원,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다른 조합의 조합장·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90일(2022년 12월 20일)까지, 수협의 경우 공무원,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상임감사·직원, 다른 조합의 상근임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60일(2023년 1월 1
성주군이 산림 내 조림목 직경생장 및 활착률 제고를 위해 비료 주기 사업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료 주기 사업은 무인 헬리콥터(드론)를 이용해 시행했으며 특화림 조성지 등 26.7㏊를 대상으로 드론 살포용 유기질 비료 162포를 살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에 나무 비료 주기는 11월 말에서 1월까지 적기이며 완효성 비료와 유기질 비료를 살포하면 천천히 효과가 발휘해 봄철 나무가 뿌리 활동을 시작할 무렵 우수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어 나무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상주시의 주요 농산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올해 폭락한 가운데 주요 생산자 단체와 전문가가 모여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고품질 생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과학원 박서준 연구관과 주산지 생산 11개 단체 등 20여 명이 참여해 샤인머스캣 생산 교육과 상호 정보교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했다. 가격 폭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전국적인 재배면적 급증에 따른 생산량 급증과 이른 추석 탓에 저 품위 포도가 유통된 점이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포도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데이터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을 지난 9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했다.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한 ‘지역산업 연계 IT융합기술 개발사업’으로 구축된 스마트팜 실증농가 24개소 시설에 대한 온실환경과 작물 생장 데이터 등 농업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농가의 온실 내 온도·습도 등 수집된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김천의 구성농협과 농소농협이 합병한다. 13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구성농협과 농소농협은 지난 10일 합병의결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양 농협 모두 가결됐다. 이번 합병의결은 영덕 영해농협과 북영덕농협, 울진 남울진농협과 평해농협 합병의결에 이어 올해 경북지역 세 번째다. 구성농협은 조합원 1274명 중 894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76.85%인 687명이 합병에 찬성했으며, 농소농협은 조합원 1092명 중 952명이 투표에 참여해 91.81%인 8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합원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합병공고 및 채권자
경북도는 국제 사료원료 곡물과 국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조사료의 생산과 이용 활성화로 사료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 중 약 35~57%를 차지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비와 소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최근 한우 배합사료 가격은 kg당 613원으로 2020년 412원 대비 약 49% 인상된 것과 달리 한우고기 경락가격은 2020년 1만9878원, 2021년 2만1179원에서 지난달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