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원수가 낙동강 원수보다 훨씬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입증됐다.총 유기탄소(TOC)는 기준 Ⅱ등급이었으며 그 외 전 항목은 Ⅰ등급이었다.카드뮴(Cd),비소(As),납(Pb),크롬(Cr) 등 유해 중금속은 불검출됐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9일 “한국수자원공사의 도움을 받아 안동댐 원수를 채수하고 수질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는 안동댐 중앙부(수심 40m)의 상층(수심 50cm), 중층(수심 20m), 하층(수심 35m) 3곳이며, 검사항목은 상수원 관리규칙과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포항시가 내년부터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 조성을 본격 시작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신규 자원순환 종합타운’은 2025년까지 입지를 선정하고, 2034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2035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폐기물(종량제봉투)은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소각해 전력을 생산하고, 타고 남은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은 호동2매립장에 매립하고 있으나, 2034년에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폐기물처리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소각시설(600톤/일), 매립시설(130만㎡), 재활용
포항시체육회가 운하에 카약·패들보드 등 해양레저 체험을 운영 중이나 수면 위에 다량의 쓰레기와 기름이 떠다니는 등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수질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운하 관리 주체인 포항시는 수면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만 수거할 뿐 수실 검사 등 수질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부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포항시체육회는 운하 활성화를 목표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한 지역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3년간 매년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을 보조받아 운
대구시와 구미시의 취수원 갈등으로 인한 지역 분열이 현실화하고 있다. (경북일보 8월 23일 6면, 25일 1면) 대구시와 구미시 두 도시 간의 갈등을 넘어 경북지역 전체로의 갈등 확산도 시간문제다. 당장 김천시와 김천시의회, 김천상공회의소가 구미시와 구미지역 정치권을 향해 김천 산단 폐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구미시가 제안한 구미보 상류로의 취수원 이전이 추진되면 상주시와 인근 의성군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대구시와 취수원 협상을 진행 중인 안동시도 대구 취수원 안동댐 활용에 대한 찬반논란이 있다. 대
청도군은 다가올 추석 명절을 대비해 지난 23일 지역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추석을 대비해 부정·위생 취약 축산물의 유통 차단 및 근절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되는 축산물의 먹거리 안전과 청도군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생점검은 추석 전까지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 도 중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위반되는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위생지도 및 부적합 축산물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산물 소비가
시민단체가 안동댐 물을 대구시민에게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25개 시민단체는 24일 동인청사 앞에서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는 안동댐이 낙동강 최상류에 있는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나온 중금속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카드뮴·비소·납·아연 등 발암성 중금속으로 안동댐이 오염됐다는 것이다. 안동댐에서 물을 취수하면 시민에게 중금속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옮길 경우 낙동강을 포기하는 선언으로 막개발
환경부가 ‘맑은 물 상생협정’ 해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환경부는 ‘환경부가 대구 취수원을 구미 해평으로 옮기는 물 협정이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물 협정 해지는 결정된 바 없어서 해지 절차 돌입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날 협정 해지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지난 17일 대구시가 보낸 협정 해지 통보 공문에 대한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라는 것이다. 지난 4월 권영진 당시 대구시장과 장세용 당시 구미시장 합의로 해평취수장의 대구시
산림청이 소나무 재선충 방제를 목적으로 살포한 티아클로프리드가 꿀벌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이 발표돼 파장이 일고 있다.해당 약제는 살충제 성분으로, 미국 환경보호청에 의해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추정물질로도 지정된 바 있다.중국 농업과학원 연구진이 지난 4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인섹트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 ‘치사량에 가까운 티아클로프리드에 유충이 노출되는 것은 꿀벌의 발달을 지연시키며 새롭게 출현한 꿀벌의 전사반응에 영향을 미친다’에서는 티아클로프리드가 꿀벌 유충과 번데기의 생존율을 저하시키고 꿀벌 발달을 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된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3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두 부처는 지난 2014년 층간소음 범위와 기준을 정한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을 공동 제정, 운영해왔다.하지만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따라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층간소음 기준 개정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개정안은 현재 주간 43㏈, 야간 38㏈인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23일 호미곶면 대보리, 강사리 일원 20ha 면적에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돌발해충인 멸강나방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멸강나방’은 주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비래해충으로 연간 1~2회 발생하며, 농작물의 잎에 산란해 부화한 애벌레는 벼과 식물의 잎, 줄기, 이삭까지 폭식하며 벼과 식물 대부분과 사료용 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이날 방제작업은 농업용 드론 4대를 투입해 신속한 방제작업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39세 이하 포항시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포항시청년드론방제단’과
사과 주산지인 경북 북부지역에 사과 탄저병이 발생해 확산이 우려된다. 23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역 주요 사과 주산지 17개 지점의 사과 병해충 발생예찰을 통해 영주와 봉화에서 지난 18일 올해 첫 사과 탄저병 발생을 확인했다. 북부지역의 이달 기상관측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하루를 빼고는 매일 비가 내렸으며, 지난 17일까지 강수량은 207~337mm 정도로 평년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평균기온 24℃ 이상, 지속적인 강우의 환경에서는 탄저병이 발생하기 쉽다. 사과 탄저병은 고온과 지속되는 강우에 의해 급격하게
이육사 선생의 친필 엽서와 편지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가운데 포항시 호미반도에 설치된 ‘청포도’ 시비가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항일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대표작인 ‘청포도’가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시상을 얻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기리기 위해 호미곶 대보리와 동해면 행정복지센터에 시비를 세웠다.하지만 2곳 모두 시비를 세워두기만 한 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육사 선생의 민족정신을 기리고 문학 흔적을 보존하고자 건립한 시비가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
민선 8기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 당선 이후 재점화된 대구시와 구미시의 취수원 갈등이 지자체 간 현안 갈등을 넘어 지역 전체 갈등으로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대구시와 구미시 모두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미시는 지난 18일 “대구시의 일방적 맑은 물 상생협정서 파기 통보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협정서 파기로 인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사업이 중단되거나 장기화함으로써 그 피해가 대구시민에게 전가될 것이 우려되며, 240만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대구시로부터 협약서가 파기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전한
군위군 민선 8기 ‘축산악취 저감 T/F팀’은 사직교, 거점소독시설 등 군위읍 소재 10곳에 축산악취 저감 순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22일 군위군 산림축산과 사공명상 축산경영담당에 따르면 축산악취 저감 순찰함은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의 지속적인 증가와 순찰함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바탕으로 좀 더 효과적인 전문가 컨설팅 의뢰 및 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원인을 찾아 농장주와 함께 대책 분석 목적으로 설치했다. 축산악취 저감 모니터링은 1일 3회(오전·오후·저녁) 실시 예정이며 사직교, 못골교, 서군교 입구 끝 지점에 설치된 순찰함은
2022년 환경을 책임질 120명의 청소년 환경지킴이단이 출범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최근 경주코모도호텔 대연회장에서 ‘제13기 전국 청소년 환경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2022년 환경을 책임질 120명의 환경지킴이단이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지킴이단 출범식은 경상북도교육청·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청소년 환경지킴이단은 출범과 함께 환경에너지교육캠프도 참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체험 위주의 야외활동으로 구성한 후 건강한 학생 중심으로 선정하는 등 참가에 제한을 둔 이날
최근 대구 취수원의 구미 해평 이전 문제가 지역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영남권 식수원 해결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경북·대구가 상생 발전토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문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는 등 실행방안 마련에 나서고 간부공무원을 환경부에 보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대구취수원 이전 논란과 관련, 이철우 도지사는 “취수원 다변화 문제는 주민들의 삶
의성군은 병해충으로 인한 산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17일 의성군 산림과 이동근 산림보호계장에 따르면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1개 단) 및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원(2개 단)을 고용해 소나무 재선충, 미국선녀벌레, 주홍날개꽃매미 등 산림 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방제를 추진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병해충예찰방제단 및 재선충병예찰원은 산림지역과 농경지에 큰 피해를 주는 농림지 동시 발생 병해충에 대해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방제를
칠곡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 집중 단속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인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소각 행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읍·면사무소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투기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쓰레기 배출방법, 종량제봉투 사용 등을 홍보 한다. 또 지속되는 규제강화로 주민들이 헷갈리기 쉬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안내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주민홍보 및 집중단속을 통해 기초질서 확립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울진군이 운영 중인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차장’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3개소를 시범 운영할 결과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추가 사업비를 편성, 군청 동문 시내버스 승차장에 추가로 설치했다. 미세먼지 안심 버스 승차장은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출가스와 같은 각종 유해물질을 줄여줄 고성능 공기청정기와 추이와 불볕더위를 막아줄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만족도가 높다. 이동영 환경위생과장은 “미세먼지 안심 버스승차장은 단순한 대기 장소가 아닌 미세먼지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
낙동강 칠곡보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관심’ 단계로 낮아졌다. 대구환경청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칠곡보 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 칠곡보 지점은 지난달 21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경계 단계는 최근 2주 연속으로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만 개 이상일 때 발령된다. 다행히 지난 8일 ㎖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804세포로 떨어졌고, 11일 990세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측정 결과, 2회 연속 1만 세포 미만을 유지하면서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