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과학자’로 알려진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지금까지 항공기를 탈때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만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황 교수는 3일 대한항공으로부터 10년간 최상급 좌석 무료 항공권을 받은 자리에서 “이 항공권으로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를 타게 된다면 난생 처음이 될것”이라며 “그동안 이코노미클래스만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연간 수십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배아줄기 세포연구분야에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인물로 알려져 연간 수십번이나 항공기를 이용하는 황 교수가 이코노미클래스만 이용했다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의외라...
도·소매업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매업이 10개월만에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며 증가세로 반전하고 소매업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4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작년 같은 달 보다 1.8%가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3월 1.6%, 4월 1.8%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4월의 증가폭은 작년 3월(...
정부는 오는 2011년으로 예정돼 있는 외환거래완전 자유화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외부동산 취득, 금융기관·기업들의 해외차입 등 외환거래에 대한각종 규제가 2011년 이전에 완전히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아울러 개인의 해외부동산 취득기준을 보다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해외투자활성화방안을 다음주에 발표해 곧바로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또 주식시장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연기금의 외부위탁 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
포항롯데백화점(점장 송정호)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속이 노란 수박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노란 수박은 빨간 수박과는 달리 속이 노란색을 띠고,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씹을 때 사근사근 씹히는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통에 2만~3만원이다.
포항 기계농협(조합장 이상협)은 농산물 판매부문 우수농협으로 선정돼 2일 ‘농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고 농협중앙회로부터 시상금 100만원과 함께 무이자자금 5억원을 지원 받았다. 품질경영대상은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농협의 판매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이 고품질로 변화하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우수 농협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기계농협은 지난 4월말 농산물판매부문 평가에서 농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판매사업역량강화를 위해 주소득 작목인 쌀의 고품질,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실시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돼...
경북지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3% 떨어져 6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3일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지역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4.8로 전달보다 0.3% 하락했다. 올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던 소비자 물가가 여섯 달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채소류를 비롯한 농축산물의 공급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청장 김종숙)은 4일 오전 9시 30분 포항 여객선터미널 앞 광장에서 ‘해양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점검의 날은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국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매월 4일마다 정부시책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자체점검보다는 태풍이나 여름 휴가철 등에 발생하는 각종 해양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련 해양단체와 업체들이 함께 참여토록해 행사 참여 폭이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의지를 발표하고 안전...
중소기업청과 석유공사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판로확보를 위한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한국석유공사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2년간 2억원까지 지원하고, 석유공사는 수입대체물품 및 신제품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제품을 2년간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를 보장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국방부를 비롯해 현재 총 14개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는데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기술개발 기회확대 및 구매보장으로 중소기업의 경...
철강업계의 맏형인 포스코가 한국전력이 독점적 아성을 구축해온 전력산업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공기업인 한전에 비해 포스코는 정부규제 리스크는 적은 반면 제철부문과 시너지창출 효과는 커 한전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지난달 말 인천에 180만KW급 LNG(액화천연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종합에너지 지분 50%를 2천915억원을 주고 한화그룹에서 사들였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6개 발전자회사를 보유한 한전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한전 발전자회...
대표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의 직원대표기구가 올해에도 임금을 회사에 일임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포항 본사에서 강창오사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측에서 금년도 임금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근로자 대표기구에서는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기업 근로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혁신과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경북지역 단위 농협사이에 경영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합병 움직임이 활발하다. 2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영천시내 영천농협과 화남북농협이 지난 달 30일 영천농협에서 두 조합장과 합병추진실무협의회 위원들이 모여 합병을 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농협은 조합원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7월 20일까지 마지막으로 합병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영주시 영주농협과 평은농협이 85%가 넘는 조합원의 찬성으로 자율합병을 했고 안동지역 한 농협은 합병을 자체 결의하고 ...
은행,증권,보험 등 모든 금융영역에서 자산유치경쟁이 불꽃을 튀기는 가운데 고액 자산을 맡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노화방지 프로그램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전문점포인 ‘Fn Honors점’ 최우수 고객 20여명을 대상으로 노화방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 신라호텔내에 있는 노화방지 전문업체 ‘라 끄리닉 드 파리’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혈액검사를 통해 DNA와 세포 노화 정도를 파악해 각자에 맞는 노화방지 프로그램은 물론, 두피와 스킨케어 서비스까지...
박병원 신임 재정경제부 차관은 2일 취임을 하면서 전직원에게 발송한 e-메일을 통해 “정책아이디어는 현장에서 구하는 게 좋다”면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차관은 이어 “항상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면서 “전문서적이나 참고자료와 같이 업무를 위해 필요한 책은 예산으로 사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경제는 지금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향상에서 성장의 동력을 찾지 않으면 안되는 단계에 와 있다”며 “재경부는 국민을 보다 자유롭게 하고 국민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방향으로 경제의 고부가가...
한국은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치 분야에서 세계 2위의 피제소국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요 수입규제 대상국이 되고 있다. 2일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후 지난해까지 한국이 반덤핑이나 상계관세 분야에서 제소당한 건수는 각각 207건, 14건으로 반덤핑 피제소건수와 상계관세 피제소건수가 모두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4분기 가계대출 증가액이 6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계의 판매신용(외상구매)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가계가 부채조정을 계속하면서 소비를 억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가계빚은 478조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가구당 빚도 3천만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4분기중 가계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477조7천191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조568억원, 0.6% 늘어났다. 분기별 가계신용 증가액은 2003년 4.4분기 7조6천194억원에서 2004년 1.4분기 ...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23명의 국내 과학기술자들이 앞으로 15∼20년후 우리나라에 무병장수와 로봇, 우주여행 시대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부는 이같은 ‘꿈같은 미래’를 현실로 바꿔놓을 수 있는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를 구성,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황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공동위원장 3명과 산ㆍ학ㆍ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 공동위원장은 윤 부회장이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오명...
채권시장이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61%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도 연 3.76%로 0.02%포인트 떨어졌고, 국고채 10년물은 연 4.23%로 0.04%포인트 급락했다. 무보증 3년만기 회사채(AA- 등급)는 연 4.02%로 0.02%포인트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채권 금리는 전날 미국 금리가 급락하면서 국고채 3년물이 한때 연 3.59%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코스닥시장이 재차 강하게 상승하며 470선 중반으로 올라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6포인트(1.34%) 오른 475.07로 마감,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힘입어 5포인트 급반등한 채 출발한 뒤 상승폭을 끝까지 유지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8개 등 49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305개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에 의해 주도됐다. 오후 3시 현재 외국인들은 2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개인들은 각각 3억원과 229억...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970선을 회복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46포인트 높은 976.9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이 줄어 결국 1.37포인트(0.14%) 오른 970.88로 장을 마감했다. KRX100 지수 역시 1,984.98로 7.18포인트(0.36%) 상승했다. 전날 다우존스(0.79%), 나스닥(0.95%) 등 미국 주요지표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전 한때 1천15원대까지 오르자 장초반 지수는 979. 36까지 치솟았으나,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도세에 ...
포항롯데백화점은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돕기 행사로 ‘여성정장 브랜드 실크로드 자선 대바자’를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층 전관행사장에서 펼친다. 이번 자선 바자에는 특보상품과 기획상품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사은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 재킷이 8만원∼17만5천원, 바지가 5만원∼11만원, 기획상품으론 투피스가 24만원, 트렌치 코트가 27만원, 특종상품으론 밍크재킷이 98만원, 밍크코트가 450만원에 판매된다. 또 특보상품으론 재킷(200매 한정)이 5만원, 바지와 스커트(각 200매 한정)가 각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