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을 기존의 지원 일변도에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구조조정으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정부는 한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상대적으로 유망한 기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판단, 정책자금의 공급과 신용보증 지원을 선별적으로 하기로 했다. 또 기업 신용정보회사(CB)가 정부·공공기관의 기업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CB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옥석을 가려냄으로써 자연스런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29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중소기업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용보증기금 등...
(주)태평양 대구지역사업부는 28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대구 등 전국 6개 아름다운가게에서 ‘휴플레이스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실시했다. 태평양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전국 51개 휴플레이스 매장을 아름다운가게 명예점으로 선정하고, 고객들의 상시 기부가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의 기부문화를 생활속으로 보다 친숙하게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평양 임직원들의 기부 외에도 지난 4월 한 달 동안 아름다운가게 명예점을 포함한 전국 500여 휴플레이스 매장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직접 기부받은 유아용품, 책, ...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사업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당초 23조100억원에서 23조9천억원으로 3.9% 상향조정했다. 이는 제품가격 상승과 원화 절상효과 등 최근의 경제여건 및 철강경기 변동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32.0% 많은 5조6천5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선박 수주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계도 줄줄이 수주목표를 조기달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란과 카타르에서 유조선 8척(...
우리나라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은 전기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전기로사업장인 INI스틸 인천공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을 제외한 일반 및 교육용에서는 포항공대(포스텍)가 서울대를 앞지르며 교육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해 연구능력을 실감케 했다. 29일 한국전력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산업용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INI스틸 인천공장으로 연간 계약전력 55만kw, 사용량 26억7천278만kwh에 달했다. 이 회사의 계약전력은 표준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이 50만kw인 점을 감안하면, 화력발...
채권시장이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등 재경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금리가 급등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0%로 전날보다 무려 0.08%포인트나 치솟았다. 국고채 5년물도 0.07%포인트 뛴 연 3.84%로 마감했으며 국고채 10년물은 연 4.33%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무보증 3년만기 회사채(AA- 등급)도 0.07%포인트 내린 연 4.1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이 8일째 랠리로 한달 보름만에 46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 오른 460.4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려 7.03포인트(1.54%) 뛴 463.22로 마감했다. 지수가 46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3일(460.90) 이후 한달 보름 만이다. 거래대금 규모가 유가증권시장을 압도하는 등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시장이 전날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탄력이 더욱 커졌다. 또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린데다 외국인까지 ‘사자’로 돌아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테마주 순환매가 ...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960선에 올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89포인트 높은 953.8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결국 1 7.00포인트(1.80%) 오른 960.9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4월13일의 981.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3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주도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전날 미국 시장이 양호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957억원, ...
김우중 대우 전 회장이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그의 귀국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회장이 연초부터 귀국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귀국을 위한 행보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전회장은 귀국 문제와 관련, 경제계 지인들에게 이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옛 대우그룹 일부 관계자들은 김 전회장이 귀국할 경우 정부의 반응과 여론 등을 살피며 그의 귀국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7월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한국담배판매인중앙회에 이어 동네 슈퍼들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는 지난 25일 이사장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안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담뱃값이 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담배 판매가 크게 감소해 전국 7천여개 담배 소매상이 매출 감소현상을 겪고 있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담배 매출까지 줄면 영세한 동네 슈퍼마켓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금지가 내년 3월로 만료되는 가운데 유효경쟁 정책 등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단말기 보조금 금지조항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산업조직학회 주최로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동통신시장의 단말기 보조금 규제의 성과 및 향후 운영 방안’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3명의 학계 전문가들은 보조금 금지 조항 연장에 대해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상용 한양대학교 정보통신대학 교수도 보조금 금지의 법제화는 의도된 정책적 목표를 대부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고 보조금 금지...
“신용카드 대란 방지 대책은 뒷북 정책이었다” 민간 경제전문가들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라 신용카드 대란 방지 대책 수립에 관여했던 재정경제부 간부들의 냉철한 자기비판이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재경부가 망하는시나리오’라는 주제로 열린 재경부 간부 혁신 워크숍에서 우리나라 경제 정책의 사령탑을 자처하는 재경부 간부들의 입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재경부가 한덕수 경제 부총리와 차관, 3급 이상 국장, 각 국의 주무 과장들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부처가 망한다는 극...
김용덕 관세청장이 건교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김광림 재경부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정부부처에 거센 인사바람이 불고 있다. 김 재경차관은 복수차관제 도입때까지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현재 공모절차를 밟고 있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다음달 공모에 들어가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자리에 이어 경제부처 2개 차관직이 공석이 돼 빠르면 다음주중 대폭적인 후속인사가 예상된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2년2개월간의 최장수 차관직을 수행한 김광림 차관의 빈자리에는 박병원 차관보의 승진이 유력한 가...
시내전화 요금담합으로 사상최대의 과징금을 받게된 KT에 대해 시민단체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들의 집단 대응조짐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YMCA 전국연맹은 “이르면 열흘 안에 KT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서울YMC A 시민중계실을 통해 전국에서 원고인단 모집을 시작했으며 변호사 선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YMCA는 KT가 공정위로부터 하나로텔레콤에 시장점유율을 내주는 조건으로 요금을 인상키로 담합한 혐의가 인정된 만큼 담합기간 부당하게 인상된 전화요금에 대해 ...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추경편성 여부와 함께 부동산 등록세를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도세 실가과세 제도는 계획대로 도입하되 양도세율 체계를 개선하고 취득세 등 거래세의 세율을 내리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원내대표와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분야 확대당정협의를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 당정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되 2.4분기 경제실적 등 전반적인 경기상황과 재정여건 등을 종합...
포항상공회의소는 포항지방노동사무소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지역기업체 인사노무 부서장 및 실무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노동정책 및 임금·단체교섭 지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POSCO는 도쿄 증시 상장설과 관련한 증권선물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가능성을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6일 답했다. POSCO는 또 “향후 결정되는 대로 오는 11월말까지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지역에 첫 진출한 (주)태영이 수성구 수성 4가 ‘수성동 태영 데시앙’을 6월중 분양에 나선다. 지상 31층 6개동 규모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34, 43, 50, 56, 66평형 등 5개 타입의 총 718세대 규모다. 수성동 태영 데시앙은 기존의 아파트와는 달리 ▲열병합 발전 시스템 ▲지상 공원화 ▲인터넷 특등급 ▲홈네트워크 시스템 ▲영어마을 조성 등 차별화된 시설과 시스템이 적용되며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주)태영은 이미 다양한 사전 마케팅을 전개, 상당수의 대기 수요자를 확보해둔 것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청장 김창로)은 6월 8일까지 중소기업의 틈새시장 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해 부호체어원(주) 등 10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유럽 3개 지역에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역의 대표적 산업인 기계부품, 섬유기업의 시장성이 큰 부큐레스트(루마니아), 브뤼셀(벨지움), 츄리히(스위스) 지역을 방문한다. 현지 수출상담 활동 외에도 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 방문을 통해 통상협력 증진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파견 업체들의 현지 공장 및 유통시설 견학 추진 및 국내 제품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에서는 현지...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여름 특별기획 행사로 ‘독도사랑 샌들 균일가전’을 연다. 이 샌들은 바닥에 ‘독도사랑’문구를 새겨 독도문제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고 착용시 기존 제품과 똑같이 사용 가능하도록 특별히 만들어졌다. 참여 브랜드로는 ‘피오레’, ‘루마앤루키’로 가격은 25~40% 저렴한 4만9천원이다. 이 행사의 판매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독도 관련 민간단체에 기부된다.
롯데백화점 대구 및 상인점은 최근 일선 학교의 월 1회 토요휴무(놀토)시행에 맞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28일에는 영남자연생태보존회와 공동으로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낙동강 우포늪의 생태를 직접 관찰 및 체험하는 ‘우포늪 생태탐방’을, 29일은 대구점 7층 스카이파크에서 영남지역 고교생 보컬팀과 록밴드가 참여하는 ‘제1회 영남고교락&뮤직 페스티발’ 행사를 갖는다. 롯데 상인점은 28일 8층 스카이파크에서 달서구지역 청소년 댄스팀의 힙합공연과 나이트댄스 등을 선보이는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