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2월의 우수기업으로 영천시 ‘경신사’(대표 조두호, 52)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장갑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1981년 2월 창업당시 가내수공업 수준의 업체였으나 현재는 매출액 20억원 대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유럽과 러시아에 방한용 패션장갑을 수출하면서 공장부지를 매입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기계설비시스템을 확장해 해외시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중소기업청은 세계 주요각국에 진출해 있는 민간기업(기관)을 ‘민간해외지원센터’로 지정,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이 수출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조사, 해외투자 및 현지 법인설립, 기술협력선 발굴,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 파트너 발굴 등 해외진출을 추진할 때 민간해외지원센터가 분야별로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 또는 용역을 제공한다. 올해는 중국, 미국, 독일 등 16개 주요 해외진출 거점 국가에 지난해 37개 보다 13개 늘어난 50개를 지정해 250여개(2004년 144개)의 ...
최근 환율 불안심화로 지역업체들의 환차손 금액이 급증,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한국수출보험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들이 환변동보험에 가입해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수출보험공사로부터 지급받은 금액이 올들어 9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원에 비해 8배나 늘어난 수치다. 수출기업이 환변동보험에 가입할 경우 환율 하락 폭 만큼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고,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면 그 상승분은 수출보험공사에서 환수하게 되는데 올해 대구경북 수출기업으로부터 환수된 금액은 1천600만원에 불과하다...
‘봄이 시작됐다.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마음도 활짝 열렸다’ 자동화 전문회사인 포스콘(사장 신수철)이 주말에도 아랑곳 않고 12일 지역민을 위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문인원과 노력인원으로 구분, 4개 팀으로 편성했으며 임직원 233명이 참여했다. 포스콘은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포스콘봉사단을 창단했으며 그간 꾸준히 지역민을 위해 참사랑운동을 실천해왔다. 특히 성금만 전달하던 예전방식을 탈피,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
경북지역 기업체들에 대한 창업보육기능을 맡고있는 경북테크노파크(KTP)가 2단계 사업방향을 확정,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최근 6년간의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을 위한 전략을 수립, 관리형 체제에서 사업형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정부프로젝트 수탁 및 용역사업을 통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부서별로 구성된 인력구조를 업무중심의 사업별로 전문화할 계획이다. 특히 임베디드(Embedded)산업을 지역특화산업...
전반적인 경기해빙 분위기 조짐과 함께 오는 2/4분기의 포항등 경북동해안 고용상황이 비교적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의가 최근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4분기 고용전망 조사에 따르면 고용전망지수가(EPI: Employment Projection Index) ‘101’로 나타나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상의가 조사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지난 2002년 4/4분기(BSI:116)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에 도달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7층 전관행사장에서 ‘제 2회 아웃도어 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장에서는 새로 입점한 K2를 비롯해 컬럼비아등 등산 의류를 파는 등산의류 특집전이 개최된다. 또 로베르또, 알파인, 피츠로이 브랜드가 참가하는 실속가전, 웨스트우드 5천원·1만원 균일가전, 트렉스타 특집전 등도 펼쳐진다. 게다가 웨스트우드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등산용 수건을, 트렉스타 5만원이상을 사는 사람에게 등산용 양말을 각각 증정한다.
국내 철강업체들이 저가 중국산 철강재들이 물밀 듯이 몰려오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가격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고부가가치강 생산을 위한 본격 채비에 들어갔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0월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연산 45만t 규모의 제5용융아연도금강판(CGL) 라인을 완공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을 포함한 4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현재 전체 생산 제품의 11.7%에서 2007년에는 20.6%까지 늘릴 방침이다.
공공 공사에 사용될 관급철근이 순조롭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조달청은 163만t(9천155억원 상당)의 2005년도 관급철근에 대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달청은 최근 아이엔아이스틸(주) 등 국내 10개 제강사와 올해 수요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계약보증금 수납 등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3월 중순쯤 새로운 계약분으로 각급 수요기관에 공급한다. 이는 작년보다 2개월 가량 조기에 계약 체결하는 것으로,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증가가 예상되는 수요에 차질없이 대처할 ...
포항세무서는 지난해 12월말로 사업이 끝나는 영리법인과 수익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법인세 신고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포항세무서는 이번 법인세 신고에서 기업 자율신고 원칙에 따라 세무간섭을 최대한 하지 않으며, 규모와 업종별로 신고 소득률이 높은 지역 법인은 ‘성실신고 법인’으로 지정해 우대한다. 하지만 불성실 신고법인은 통합전산망으로 신고서, 과세자료 등을 연계해 분석, 세무조사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포항세무서는 민원인의 편리를 위해 신고절차를 간소화하고 제출 서류를 줄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등 조선업체는 포스코의 후판가격 인상을 충분히 예상했으면서도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국내에 공급하는 조선용 후판가격을 t당 62만원에서 68만원으로 9.7% 인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스코는 다만 조선업체들이 고원자재가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 실제 인상폭을 4만5천원 수준으로 다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실제 조선업체에 공급되는 평균 후판가격은 톤당 60만원에서 7.5% 오른 64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조선업체들은 대량구매와 장기 구매 등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 시중...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15일 오후 동해수산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학계, 기관 관계자, 어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자원 한·일 전문가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동해안 수온 상승과 오염, 폭우 등으로 하천 환경이 악화되면서 회귀율이 감소하는 연어 자원을 늘리기 위해 개최된다. 워크숍의 1부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연어 치어 생산 방류 역사와 현황, 연어의 조기성숙을 위한 호르몬 처리 연구, 일본의 연어자원 증강 현황 등 3편의 주제와 2부 행사에서는 일본 연안에서 연어 치어의 생태, 우리나라 회귀연어의...
포스코 인재개발원이 노동부가 주최한 ‘2004년도 직업훈련기관평가에서 최우수 인터넷통신훈련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직업훈련기관 평가는 재직자, 실업자, 정부위탁, 인터넷통신, 우편통신교육 등 5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교수,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수개월에 걸쳐 서류심사, 면담평가, 현장실사를 통해 종합성적에 따라 A부터 E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이다. 인재개발원은 인터넷통신훈련과 재직자 위탁교육분야에서 각각 A등급기관으로 지정돼 A등급 마크를 받았으며, 더...
포스코의 중국현지법인인 청도포항불수강 준공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명문 칭화(淸華)대학에서 ‘포스코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강연했다. 칭화대 고위 관계자들의 초청으로 공공관리학부 대강의실에서 개최된 특별 강연에서, 이 회장은 포스코를 “화려하지는 않지만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하며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을 포함한 경북지역 국내·외 여행업체 수가 올해 3월 현재 250곳 이상에 이르고 있으나 신규 영세 여행사의 등록과 폐업이 되풀이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영세 여행업체가 난립하는 이유는 관광진흥법상 여행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이 국내 여행사는 5천만원, 국외여행사는 1억원으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5일 경상북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등록된 여행업체 수는 국외여행업체 108곳, 국내여행업체 31곳 등 모두 251곳에 이르고 있다. 포항의 경우 3월 현재 등록된 여행업체는 국외여행업체 37곳, 국내여행...
맏아이가 동생들보다 나은 교육을 받고 커서도 더 좋은 직장을 구한다는 인구통계학적 연구결과가 11일 공개됐다. 이같은 결과는 노르웨이 경영대학 크엘 살바네스 교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동료 교수 2명과 함께 1912년부터 1975년 사이에 태어난 노르웨이 사람들에 대해 인구통계적 연구를 한 결과 나타났다. 살바네스 교수는 "태어난 순서가 중요하고 가족 크기는 반드시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첫째 아이로 태어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결과 동생들이 학교 교육을 덜 받게 되고, 대체로 임금을 ...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2005년 세계 갑부 691명 명단 발표.
수입되는 원예식물인 ‘산세비에리아’보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서양난 ‘심비디움’과 ‘팔손이나무’의 음이온 발생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광진 박사와 상명대 이진희 교수팀은 최근 가정에서쉽게 키울 수 있는 실내식물의 음이온 발생량을 측정,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1천∼1천500룩스의 광도에 20∼25℃의 온도에서 60분 동안 5차례에 걸쳐 측정한 식물의 음이온 평균 발생량은 심비디움이 950∼1천30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 자생식물인 팔손이나무가 910∼1천20개/㎤였다. 또...
주택담보대출 자금 연체자들에 대한 특별 채무감면제가 앞으로 3개월간 실시된다. 주택금융공사는 11일부터 오는 6월11일까지 실시되는 특별 채무감면 대상은 공사에서 주택신용보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기관에서 주택자금을 빌린후 원리금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상환하지 않은 고객들로 공사와 개별 협약을 통해 연체이자 감면, 상환일시 연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먼저 채무상환 책임이 없는 단순 연대보증인은 채무산정액이 완화되며 채무상환의지는 있으나 일시상환 능력이 없는 서민은 일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체이자 전액감면과 대출금의 최장 ...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수입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외화표시 수입가격) 기준으로 전월 대비 2.1%나 급등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1.6% 하락했으나 올해 1월 1.6% 상승한데 이어 2월에 2.1%라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 불안조짐이 역력해지고 있다. 환율하락 효과가 반영된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0.4% 상승, 역시 1월의 0.3%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