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대구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14.9(2000=100)를 기록해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설 수요에 따른 농축수산물(3.3%)과 공업제품(0.4%) 및 상수도 요금 등이 인상된 공공서비스(0.2%)와 개인서비스(0.1%)가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집세(0.5%)는 내렸으나 육류 등 농축수산물(3. 9%)과 공업제품(3.1%) 및 공공서비스(4.3%), 개인서비스(2.4%) 부문에서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전월대비로는 귤, 풋고추, 호...
INI스틸이 지난 1998년 7월 가동 중단됐던 당진공장(옛 한보철강) A열연공장을 7년여만에 재가동해 2일부터 열연강판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열연강판시장은 포스코 독점체제에서 포스코와 INI스틸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INI스틸은 지난해 10월 한보철강을 공식적으로 인수한 후 당진공장 정상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5월 시험생산, 7월 상업생산이라는 당초 계획을 2개월 앞당겨 3월 시험생산, 5월 상업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A열연공장 가동으로 INI스틸은 당진공장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올해 68만t...
포항강판㈜(대표 한광희)의 POCOS 봉사단이 지난주말 지역내봉사활동으로 지체장애 불우가정 환경정리, 독거노인 목욕, 지체장애인 식사수발, 청소, 빨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원부문의 봉사2팀 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거주하시는 구룡포 하늘마음 석병양로원을 방문, 목욕을 시켜드리고 손톱과 발톱깍기, 방 청소 및 이불털기, 복도와 계단등의 오물을 제거하고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또 컬러공장의 봉사6팀은 흥해읍 용한리 사랑의 공동체를 방문해 지체장애인 13명을 목욕시키고, 환...
INI스틸의 김무일 부회장은 2일 "향후 약 5년 뒤인 오는 2010년께 고로(高爐)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열연강판(핫코일)의 시험 생산을 개시한 당진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룹 회장께서 고로 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가급적 작업진행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당진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향후 고로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께에는 INI스틸...
"7년만에 다시 공장을 가동하니 감격스러워 눈물이 납니다" INI스틸 당진공장(옛 한보철강)의 A열연공장이 시험 가동을 시작한 2일 오후 이 공장 열연압연부 박봉석(46) 부장은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박 부장은 지난 98년 옛 한보철강의 A열연공장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다 한보철강 부도이후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인도의 철강업체 이스팟사로 옮겨 7년간 근무해왔으며 작년 9월 INI스틸이 당진공장을 인수하면서 다시 귀국했다. A열연공장이 시험생산을 시작한 이날 공장 내부에서는 전기로가 쏟아내는 쇳물의 온기에다 공장 정상화를...
작년에 국내은행들의 순이익 규모가 8조8천억원에 육박,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작년에 국내 8개 시중은행과 6개 지방은행, 5개 특수은행등 19개 은행이 올린 순이익은 8조7천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이익을 냈던 2001년의 5조6천58억원보다 무려 3조1천608억원, 56.4% 증가한 액수다. 국내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굵직굵직한 기업이 도산하면서 대규모 적자를 내다가 2000년 3천266억원의 이익을 낸 이후 5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에는 2001년보...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개발한 저콜레스테롤 계란 생산기술이 세계적 축산 신기술만을 골라 소개하는 웹 사이트인 ‘피드인포’feedinfo.com)에 기사로 소개됐다. 축산기술 분야의 대표적 정보제공 회사인 피드인포 웹사이트(www.feedinfo.com)는 최근 전북 전주에 위치한 바이오벤처기업인 지니스생명공학(대표 김현진)이 개발한 저콜레스테롤 계란 생산기술을 소개했다. 피드인포는 유럽연합, 국제식량기구, 미식품의약청 등에 축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매체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니스생명...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기아차의 ‘프라이드’ 신차 출시가 한달 가량 늦춰진다. 단종 5년만에 부활하는 프라이드의 품질과 상품성에 완벽을 기하라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1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프라이드는 원래 지난달 중순부터 양산에 들어가이달 초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최종 품질 점검과 보완 차원에서 아직본격 생산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프라이드 품질 보완과 소하리 공장 생산라인 점검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여서 이달 초순 안에는 프라이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민 식탁에 단골로 오르는 삼겹살이 ‘귀하신 몸’이 됐다.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의 대체수요가 돼지고기로 몰리고 사육두수 감소로 공급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값이 20∼30%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삼겹살 100g이 1천680원으로 지난해 1천400원보다 20% 올랐다. 홈플러스에서는 지난해 초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자체 브랜드(PB) 삼겹살인 알뜰포크는 100g당 980원, 크린포크는 100g당 1천180원이다. 롯데마트에서도 삼겹살 100g이 작년 동기(1천200원)보다...
일부 소비심리 회복 조짐에 이어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 제조업체 1천700개사를 상대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올해 2.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9로 작년 1.4분기(104)이후 5분기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나빠질것으로 예상하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BSI 실적치도 올해 1.4분기는 97로 100에는 못 미쳤지만 작년 4.4분기의 80보다는 높아 ...
2월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200억달러대의 호조세를 유지하며 일 평균 수출액에서 10억8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평가(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205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했으며, 수입은 4.5% 늘어난 182억5천만달러를 기록, 22억7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이번 무역흑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2월 흑자로는 지난98년(33억4천만달러) 이후 7년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
경상북도와 KOTRA는 해외시장 정보수집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도내 2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철강압연용 롤 전문 제조업체로서 INI스틸에 전량 공급하고 있는 SNG21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부동산컨설팅 및 부동산개발사업과 토목, 건출, 주택건설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키로 결의했다. 이번 신규사업 진출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서, 이외에 철강재 매매업, 고철 수집 및 매매업이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됐다.관련 주주총회일은 내달 25일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19.15%의 영업손실이 확대됐으며, 당기순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25억원에 비해 32% 손실이 감소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민병오)는 28일 대구 서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대한직물공업연합회 안도상(68·달성견직 대표) 회장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차기 섬산협 회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은 안도상 회장은 4월 11일 열리는 섬산협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포항롯데백화점은 대왕예식장과 함께 1일 오후 3층 숙녀매장에서 ‘2005 봄 웨딩 플로어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패션쇼는 5명의 전문모델과 2명의 아동모델이 참여,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올해 유행할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 예복을 선보였다. 특히 리바이스(남·여) 청바지, ASK(남·여) 유니섹스 캐주얼 의류, 빈폴 레이디 여성의류 등 신혼여행 때 입는 영캐주얼 커플룩은 물론 예가명주에서 만든 한복도 함께 패션쇼에 참가해 예비 신랑·신부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 백화점은 3일까지 3층 숙녀매...
국내 최대 철강 공급업체인 포스코가 환율변동에 따른 조선업계의 경영난을 덜기 위해 조선용 철강재에 대한 달러화 결제를 수용키로 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조선업계는 후판 등 조선용 철강재에 대한 대금결제를 원화 뿐 아니라 달러화로도 가능토록 하는 데 합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선업체들이 후판 매입 대금을 달러화로 결제토록 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달러 결제를 하더라도 수익구조에 큰 영향이 없고, 고객사들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달러화 결제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로 해외에서 선박 건조를 수...
포스코가 시가총액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상승기세에서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3사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결과 포스코가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달 18일 한전을 누르고 2위로 등극한 뒤 격차를 벌려 28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이 한국전력보다 1조6911억원 많아졌다. 반면 SK텔레콤은 국민은행에 밀려 5위로 추락한 뒤 6위인 LG필립스LCD에 불과 5131억원 앞선 상태다. 한전은 원화강세 수혜주 및 배당주로 부각된 지난해 12월 7일부터 2월 1...
일본 철강연맹은 중국의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 저감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을 비롯한 환경기술을 중국 철강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중국의 에너지원단위는 일본의 1.5배 수준이어서 경제발전에 따른 생산활동 증가가 이산화탄소(CO₂) 등 온난화가스 배출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에너지원단위는 에너지소비를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수치다. 일본 철강업계는 중국 철강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에너지절약과 배출가스 저감에 필요한 환경기술을 제공하되 저감분을 교토(京都)메커니즘으로 ...
라면가격이 올해 또다시 올라 지역 서민들의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삼양라면은 밀가루 가격이 9% 인상됐고, 유가 상승으로 포장지 용기와 라면박스 등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15% 오르는 등 원가부담으로 라면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의 희망소매 가격은 1개에 550원에서 600원으로, 수타면은 600원에서 630원으로, 삼양컵 라면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각각 올랐다. 한국야쿠르트도 지난 1월 주력제품인 왕뚜껑과 비빔면 가격을 각각 7% 인상하고, 왕뚜껑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비빔면은...
포항제철소내에서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슬라브 구내운송작업을 맡을 (주)대운(대표·박승대)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송업무에 들어간다. 영일기업과 대일기업등 기존 포항제철소 구내운송 외주파트너사에 이어 3번째 구내운송사로 새로 창립한 (주)대운은 이미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해운빌딩 본사사무실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창립식에서 박승대사장과 직원들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 ▲기본을 알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기업이념과 포스코에 슬라브를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운영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