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판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조직화 체계화 되면서 이제 직원들의 자원봉사가 몸에 배인 버릇처럼 습관화되고 있다. 포항강판의 ‘POCOS 봉사단의 봉사1팀’은 주말인 지난 29일 워크숍을 마치고 귀가길에 노인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지원부문의 경영지원팀과 인사노무팀이 주축이 된 봉사1팀은 이날 오전구룡포 포철산기 수련원에서 경영지원부문 워크숍을 마친 후 인근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구룡포 석병양로원을 찾아 문을 두드렸다. 봉사단은 준비해간 목욕용품을 가지고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목욕과 속옷빨래 및...
LG전자는 2월1일부터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CRT) 디지털TV ‘슈퍼슬림 TV’(모델명 32FS1D)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도 이날 서울 일부 백화점에 슬림형 브라운관 TV ‘빅슬림 TV’(모델명 CT-32Z30HD) 공급을 시작해 디지털TV 시장을 놓고 삼성-LG, LCD TV-슬림형 브라운관 TV 사이에 한바탕 격돌이 예상된다. LG와 삼성의 32인치 슬림 브라운관 TV는 모두 149만원으로, LG의 32인치 분리형LCD TV(270만원)와 30인치 일체형 LCD TV(290만원), 삼성의 ...
올해부터 좋은 지배구조를 갖추면 기업단위로 출자총액규제를 벗어날 수 있게 됐지만 포스코, KT 등 민영화 기업외에 규제졸업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갖춘 재벌계 상장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역시 모범 지배구조 판단기준 4개중 1개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정된 공정거래법과 입법예고중인 공정거래법 시행령은 ▲지주회사 전 환 기업집단 ▲의결권 승수가 낮은 기업집단 ▲출자구조 단순 기업집단 등에 대해서는 그룹 전체를 규제에서 제외해주도록 하고 있다. 동시에 ▲집중투표제 도입 ▲서면...
우리나라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31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산업기술재단과 공학한림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64회 CEO포럼에 참석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올해가 아니라 2006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소장은 “이같은 전망은 내년 2분기 무렵 세계 IT 경기의 사이클이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수출이 회복세를 타고 소비 회복 시점 역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55%로 낮아지는 내년 2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년간 축적한 교육정보화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e-러닝 국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IT(정보기술) 강국 이미지 제고 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를 e-러닝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 각종 'e-러닝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기구와의 협력, 국제행사.회의 참석 등을 통해 선진화된 정보화 및 e-러닝 현황과 성과를 알리고 각종 협력사업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규...
공공공사에 대한 ‘소액 수의계약제도’가 내달부터 폐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수의계약으로 인한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2월부터 지방국토관리청과 국도유지사무소가 발주하는 일반 공공공사에 대해서는 소액 수의계약제도를 전면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교량붕괴로 인한 가교설치 등 긴급공사에 대해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교부는 그동안 2천만원 이하 소액 공사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왔는데 일부 발주기관에서 자의적인 업체선정을 위해 큰 공사를 일부러2천만원 이하로 분할발주하는 사례가 있...
불에 타거나 심하게 오염, 훼손돼 한국은행 창구를 통해 새 화폐로 교환된 사례가 총 7천235건, 금액으로 8억7천만원에 달했다고 한국은행이 30일 밝혔다. 이는 2003년에 비해서는 건수로는 0.25%, 금액으로는 2.6% 감소한 것이다. 지폐가 불에 타서 교환한 실적은 4억6천400만원으로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53.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습기 등에 의한 부패가 1억9천500만원, 22.4%였다.
올해 설 연휴에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40%가량은 5일 이상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 연휴 상여금은 올해 전체적인 지급 업체수는 증가한 반면 상여금 봉투는작년보다 얇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23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기업 2천417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무 실시업체는 2천411개사로 99.7%에 달했다. 이중 3일간 쉬는 업체가 988개사(40.9%)로 가장 많았고 5일 휴무 524개사(21.6%), 4일 449개사(1...
지난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내 소비부진에도불구하고 술과 담배의 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담배의 경우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량이 1천억개비를 넘어섰으며, 서민들의 술인 소주 소비량도 크게 늘어나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스트레스를 반영했다. 30일 통계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내수 출하량은 총 1천54억700만개비로 전년에 비해 22.4%나 늘어나 최근의 금연 열풍을 무색케 했다. 지난해 담배소비량은 보건복지부가 추산하고 있는 흡연인구 1천80만명을 감안하면 1인...
상호저축은행 이용자 4명중 1명 가량이 연체자인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의 ‘상호저축은행 연체 현황’에 따르면 2004년 9월 현재 국내 113개 상호저축은행의 전체 여신 평균 연체율은 24.1%로 집계됐다.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2003년 9월 22.4%에서 2003년 12월 20.7%로 한때 낮아졌으나 2004년 6월 21.1%로 다시 높아진 뒤 이후 급등하고 있다.
앞으로 각 부처는 특정항목의 예산을 다른 항목으로 바꾸어 쓸 때 기획예산처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며 분기별로 배정된 예산을 앞당겨 집행할 때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기존에 전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업무추진비를 돌려쓰거나 사업비를 인건비로 전용할 때는 기예처와 협의해야 하며 기구 및 인력증원도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도로 제한된다. 기획예산처는 이처럼 각 부처의 예산집행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2005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
작년에 일반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리면서 11년만에 전 은행이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우리, 제일, 외환, 국민, 신한, 한미, 하나 등 8개시중은행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등 6개 지방은행 등 14개 일반은행이 작년에 전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합친 일반은행이 전부 흑자를 달성하기는 1993년 이후처음이다. 당시 일반은행 전체의 흑자 규모는 9천억원대였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구조조정이 진행됐고 외환...
“불법 이면계약이냐, 단순한 투자약정이냐”2002년 대한생명 인수 당시 한화그룹이 호주의 맥쿼리생명과 맺은 이면계약에대해 검찰이 적용한 입찰방해 혐의가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있다. 법의 칼날을 곧추세운 검찰과 경제적 관행으로 방패를 삼은 한화측 사이에 첨예한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칼집에서 빼든 ‘입찰방해 혐의’는 한화의 대생 인수자격 자체를 문제삼은 것으로 상황에 따라 일파만파의 파장을 몰고오면서 대생 인수 무효 논란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화의 명운을 가르는 위력을 갖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2005년도 산업기술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지방대학 및 지역기업체를 모집한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체의 산학협동 공동연구비 지원과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을 선도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등 국내 6곳의 건설회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건설사업이 조만간 착공된다. 주베트남 대사관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대원 경남기업 동일하이빌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는 하노이 신도시 사업승인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올 상반기께 떨어질 전망이다. 이 신도시는 홍강의 북쪽 2400만평과 서호(西湖) 주변 250만평을 행정과 주거,금융,레저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뚜 리엠지구 63만평을 개발한다. 대우 컨소시엄은 2007년까지 총 7억달러를 투자해 아파트 5천여가구와 외교.업무...
장기간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포항철강공단내 입주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한해동안 철강공단내 업체들은 생산과 수출이 당초 예정보다 40%이상 초과 달성했다. 29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표한‘포항공단 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생산은 연간계획 8조5천억원 보다 43% 초과 달성한 12조1천688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실적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도 당초 지난해 연간계획 16억달러에서 22억6천293달러를 기록해 41% 초과 달성했고 전년에 대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내 제선부 원료공장에는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스포츠 매니아 3인방이 있다. 이들은 부서 뿐 아니라 제철소 전체에서도 명물사나이로 통한다. 검도와 보디빌딩 스킨스쿠버로 무장한 이들의 이름은 김태우, 박홍기, 이병만씨. ‘검도의 달인’김태우씨는 12년 전체력도 키우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을 배우면 좋겠다 싶어 알맞은 운동을 찾던 중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 검도 장면이 멋져 보여서 검도장을 찾게 됐다. 거의 매일 묵묵하게 수련하다보니 10년이 지나면서 도사급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2002년 전국 ...
올 1월부터 보험료 징수법이 시행됨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보험료 부과고지제도가 실시되고 고용·산재보험 적용대상을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사업주가 직접 보험료를 계산해 자진 신고·납부하던 것을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행정력을 감안해 올해부터 부과고지제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5인 미만 사업주는 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업종별 기준임금을 근거로 근로복지공단이 보내는 분기별 보험료 고지서로 매 분기 다음달 말일까지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주 중 부과고지를 원하지...
포스코의 중국 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는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에 션양주재소를 설립하고 24일 개소식을 가졌다. 션양주재소는 기존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 이어 중국에서 일곱 번째로 설립된 판매 네트워크 거점으로 앞으로 중국 동북 지역의 마케팅 활동이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사업, 투자사업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포스코 노경협의회 산하 단위협의회(부·실·공장·과) 기초위원들이 새로 선출됐다. 지난 19, 20일 실시된 투표 결과 모두 162개 선거구에서 414명의 위원이 선출된 이번 선거에서는 563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해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97.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에 구성되는 단위협의회의 특징은 노경협의회 산하 기구로 편입돼 임기를 같이 한다는 점. 종전과 달리 현안 문제와 공통 관심사항을 토의해 해결하고, 회사 경영 현황과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