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저출생 대책 사업에 재정을 과감히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처음으로 가진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에서 저출생 극복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 기존 규제·제도를 뛰어넘는 저출생 사업을 위한 신도시 특구 지정,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운영 등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정책은 예전 그대로다. 저출생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 기존 규제·제도를 뛰어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특구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
경주시가 물환경 보전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과 하수고도처리 신기술 개발에 행정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분야 중장기 개발계획인 경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 후 2035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전국 평균 95.1%를 상회 하는 97%로 목표를 수립했다. 경주시 하수도 보급률(2022년 12월 기준)은 94.7%로, 경북지역 평균인 84.5%보다 10.2% 높아 22개 경북 시·군 중 구미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전국 평균 95.1%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음식폐기물 감량목표 달성을 위한 ‘2023년 성주군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가장 적극적 감량 정책인 종량제를 본격 시행했다. RFID방식(무선인식) 종량기 구입비 5억 원을 확보해 종량기 300대를 거리 곳곳에 설치, 수거 지역을 2개 읍면(성주읍, 초전면)에서 성주군 전역(10개 읍면)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쓰레기 배출장소에서 언제든지 깨끗하게 음식물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
상주시는 오존 등 대기질 정보를 시민에게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상주 시립도서관 앞 상주시민문화공원에 추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로써 상주시청, 보건소, 상주역, 리치마트 1호점,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총 6개가 운영된다.측정·분석된 미세먼지, 오존 등의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으로 구분 표시된다.이 밖에도 아황산가스 등 대기 정보와 온·습도, 풍향, 강수량 등의 기상정보도 누구나 식별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최한영 환경
대구 군위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씨앗, 스타마을리더, 공무원, 군위군 농촌활력지원센터,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군위형 마을만들기’ 씨앗·스타마을 리더 워크숍을 시행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씨앗-새싹-열매-희망-행복 총 5단계로 구성돼 역량에 맞춘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앗마을은 본 사업의 첫 단계로, 작년 73개 마을 선정에 이어 올해 72개가 선정돼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스타마을 사업은
경북도가 울릉군을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 관광지 육성을 위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도는 25일 한동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최도성 한동대 총장,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센터장, 데이비드 뱃스톤 하이드라 에너지(Hydra Energy) 이사, 이흔찬 만두카(Manduka) 한국 대표,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노동조합 내 조직을 특정 예비후보 선거운동에 악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노동조합 위원장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소속 조합원들에게 “우리 노조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자”는 취지로 발언했고 조합원들에게 해당 예비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85조 3항에 위배된다는 판단하에 경북도선관위로부터 고발을 인계받은 후 진행했다”며 “자세한 사안은 검·경 수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지난 22일 현포바다체험학교에서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프로그램 퇴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현포어촌마을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10명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대상은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구미시는 ‘낭만토미’를 관광 캐릭터로. ‘낭만있구 구미오구’를 관광슬로건으로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25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캐릭터 및 슬로건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최종 디자인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한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는 낭만을 찾아다니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단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표현, 관광슬로건‘낭만있구 구미오구’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미래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김천시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마련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솝키즈 어린이집과 김천시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신음동에 있는 이솝키즈 어린이집(부거리4길 13)에서 주말·공휴일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2023년 12월 하나금융그룹에서 주말ㆍ공휴일 보육 지원 사업을 공모해 전국에서 47개소가 선정, 김천시에는 1개소가 최종 선정돼 5년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솝키즈어린이집(원장 이경숙)은 올해 3월 1일부터 2개 반(영아반 5명,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건국전쟁’이 부른 나비효과로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 동상은 민간에서 동상건립추진모임을 구성해 2017년 제작했지만, 세울 곳을 찾지 못하다가 경북도와 협의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건립 장소로 정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백선엽 장군과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과 함께 세워졌다. 영화 건국전쟁 개봉 전에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잠시 머물렀지만, 이승만 대통령 동상은 그냥 지나치기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25일 네이버가 정정보도 신고만 받아도 뉴스 검색 결과에 ‘정정보도 청구’를 표시하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신문협회는 이날 네이버와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위원들에게 ‘네이버의 정정보도 표시에 대한 한국신문협회 의견’을 전달하고 이같이 요구했다.앞서 지난 15일 네이버는 정정, 반론, 추후 보도 청구가 들어온 기사에는 포털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정정보도 청구 중’이라는 문구를 노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서면과 등기우편으로만 접수하던 정정보도 등 청구 절차도 온라인 청구페이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종조합은 25일 의대교수들을 향해 집단 사직서 제출계획과 집단행동계획을 철회하고 환자 곁에서 환자생명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전공의들에게는 조건 없이 의료현장에 복귀해 진료 정상화에 협력하고,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수련병원에는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의 의대교수들의 진료 유지 등 진료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이유로 휴가사용을 강제하거나 임금을 체불하는 등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정부를 향해서는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압박조치를 유보하고, 존속한 진료 정상
포항에서 50대 여성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A씨(50대·여)는 전날 오전 10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일행에게 다가가던 중 미끄러져 1.5m 높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골절이 의심되는 20㎝ 크기 머리 열상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출동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병원 이송 당시에도 보행은 가능한 상태였다”며 “바다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25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경주시 석장동 한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던 경주경찰서 소속 A경감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행인은 차량 운전자가 운전석에 엎드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생명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A경감의 혈중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경주경찰서는 A경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지법 제20-2민사부(김홍기 부장판사)는 대구파티마병원을 산하에 둔 대구포교성베네딕도 수녀회가 의료 과실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장기간 내건 유족 A씨를 상대로 신청한 ‘시위금지 가처분’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대구파티마병원 인근 100m 이내에 ‘대구파티마병원 내에서 감염돼 패혈증에서 심부전으로 진행돼 4일 만에 사망하게 만드는 병원이 어디 있나! 사람 죽이는 병원인가?’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집행관은 이 명령의 취지를 적당한 방법으로 공시해야 한다”고 주문
대구 중구청이 25일부터 ‘자가품질검사비 지원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24일 구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다. 다음 달 12일까지 사업신청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자가품질검사 성적서(최근 2회분)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중구보건소 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최대 40만 원이 지원된다. 중구청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식품 유형에 따라 1∼3개월마다 실시하는 자가품질검사에 많은 비용이 투입
앞으로 운전면허증을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에 더해 형사처벌까지 받는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대여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벌칙조항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9일 공포됐다. 시행일은 공포 6개월 후인 9월 20일이다. 개정법에는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은 부정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빌려서는 안 되며 이를 알선해도 안 된다’는 규정이 도입됐다. 또한 이를 위반해 운전면허증을 빌려주거나 빌린 사람 또는 이를 알선한 사람에 대해 ‘2
대구시 달서구에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대면 진료가 수월해진다. 달서구청은 지난 21일 5층 상황실에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닥, 동서화합미래연합회,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기요양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됐으며 달서구청은 이번 협약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돌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간호인력의 도움
한국형 원전으로 불리는 신한울 1호기의 가동 정지 원인이 규명됐다.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난 20일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1월 비상 정지된 신한울 1호기의 고장 원인을 보고 1호 안건으로 채택해 원자로 및 터빈 정비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파견해 원인 조사에 나선 결과 한수원 협력 업체 정비원이 ‘여자기 AC 차단기 스위치’를 전등 버튼으로 착각해 누르면서 멈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기 AC 차단기의 설계 도면과 현장 시공 상태를 점검해 보니 애초 잘못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