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을 찾는 관람객이 회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프라이빗 영화관은 6월까지 조기 접수 마감되는 등 화요일 2개의 기획전 모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상영하는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은 개봉한 지 20년 이상 지난 고전 명작을 월별 주제별로 상영하는 시니어 맞춤 영화 기획전이다. ‘로마의 휴일’ 등 시대를 관통하는 명작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화요일 점심시간 이후면 인디플러스 포항이 위치한 중앙아트홀은 삼삼오오 모인 시니어로 활기가 가득하다. 관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포항지부가 지역 내 영화인 발굴 육성을 위한 ‘제2회 포항 단편 영화제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포항시와 포스코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00만원 규모로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 간 접수 받는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를 배경 및 소재의 드라마·로맨스·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선정해 기획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포항시 및 경상북도 소재에 거주하고 있거나 학교·회사 등 경상북도에 적을 두고 있는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디플러스 포항이 ‘장애인’과 ‘여성’을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영화 기획전인 ‘지금, 아직 여기’는 17일 여성의 연대와 현실적인 삶을 다룬 3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이어서 장애인의 날인 20일에 장애를 주제로 3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복지식당의 GV를 진행한다. 포항공과대학교 총여학생회와 인디플러스 포항이 공동 기획한 여성영화 기획전은 화해와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페러렐 마더스, 제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41회 영화평론가협회상, 42회 청룡영화상을 받은 △세자매, 배우 겸 감독인 문소리
2022년 문경읍 도시재생 예비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마을 영화 제작 교육프로그램’이 지난 5일 문경읍 주흘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문경읍만의 특화된 스토리로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영화로 직접 제작하고 단편 영화를 마을 축제에서 상영해 문경읍만의 영화 콘텐츠를 확보 할 수 있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기획됐다. 주민이 직접 찍고 싶은 내용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촬영 및 편집 등의 제작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마을 영화 제작 교육프로그램’은 호서대학교 뉴미디어학과 진승현 교수의 ‘영화제작
4월 한 달간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기획전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을 통해 ‘영화사에 기록된 거장들’의 작품 4편을 큰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이 기획전은 옛 시민회관(시공관)을 추억하며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 주제는 ‘영화사의 기록된 거장들’이다.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등 과거 20세기에 왕성히 활동하고 현재까지도 영화사에 길이 언급되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4월 상영작은 △5일 ‘스파르타쿠스’를 시작으로 △12일 ‘시민 케인’, △19일 ‘현기증’, △26일 ‘모던
문경시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문경읍 도시재생 예비사업인 ‘문희경서(聞喜慶瑞) 영화로운 문경생활’의 일환으로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경의 역사·문화·환경·사람 등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제작을 목적으로 열린다. 소재는 문경과 관련돼야 하며, 연령이나 성별 상관없이 국내 거주자면 누구나 단독 또는 팀으로 출품이 가능하다. 응모는 1인(팀)당 최대 2편까지 가능하고, 러닝타임(상영시간)은 단편영화 기준으로 15분~30분, 시놉시스(줄거리)는 자유 분량으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5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영화산업에 융자 지원책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 개정안 자료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영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한국영화 또는 영화·비디오물산업의 발전을 위해 영화발전기금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해당 기금은 한국영화의 창작·제작 진흥과 관련된 지원, 영상 전문투자조합 출마, 한국영화의 수출과 국제교류 지원 등에 대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코로
2000년 윔블든 테니스 대회 우승, 1999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 그밖에 올림픽 금메달들과 수많은 우승컵을 거머쥔 불세출의 테니스 수퍼스타 비너스(Venus, 1980년생, 185Cm)와 세리나(Serena, 1981년생, 175Cm) 자매이다. 이들 자매를 키워낸 뉴올리언즈 주 출신의 아버지 리차드 윌리암스(Richard Williams, 1942년생)는 ‘King’(왕)이라고 불리워도 좋을 것이다.흑인인 리차드는 아이들이 자기처럼 차별받으며 성장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여자들도 테니스를 잘 하면 유명하고 돈 잘 버는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3월의 여성영화로 상영했던 ‘보드랍게’, ‘레벤느망’, ‘스펜서’에 이어 4월의 여성영화 ‘사랑 후의 두 여자’가 내달 2일 개봉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 영화 ‘패러렐 마더스’, ‘어거스트 버진’도 함께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만날 수 있다. 4월 2일부터 상영하는 ‘사랑 후의 두 여자’는 남편의 죽음 후 그의 불륜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연대하는 여성 드라마이다. 사랑을 위해 종교를 바꾼 법적 아내 ‘메리’와 사랑을 위해 제도를 포기하며 헌신한 ‘쥬느’의 모습을 통해 이분법적인 세계가 융화되는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에 프랑스 파리에서 만국박람회가 개최되게 됐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이를 기념할 조형물을 공모하였고, 귀스타브 에펠(Alexandre-Gustave Eiffel, 1832-1923)이 이끄는 기술진이 낙찰받아 3년간의 공사 끝에 1889년 3월 31일 준공했다.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는 비난부터 시작해 재정적인 어려움, 노동자의 파업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당시로는 세계 최고 높이(300m)이던 구조물을 철골로 설립한 것이다. 그리고 그 건축가의 이름 자체가 탑의 이름이 되었고, 이는 곧
‘제4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식이 27일 오후 3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한 조직위원, 영화 관계자, 주민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비전선언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인 양윤호 감독이 예술총감독으로 연임됐다.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KBS 태종 이방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태우 배우와 영화 ‘공수도’, ‘마녀’에 출연한 정다은 배우가 위촉돼 홍보에 가세했다. 예천 출신인 이대현 국민대학교수를 비롯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 ‘양양’ 봉
2010년 첫 사업을 시행한 이래 올 해로 13회 째를 맞은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이 2022년 4월 15일까지 2022년도 지원작품을 공모한다. 현재까지 대구 지역영화 50여 편을 제작지원한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은 지역 독립·예술영화의 든든한 구심점이자 우수작품 및 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대상을 수상한 ‘맥북이면 다되지요’(장병기 감독, 2016), 제16회 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나만 없는 집’(김현정 감독, 2016) 등 영화제와 평단의 주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로마의 휴일’을 15일 오후 2시에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로마의 휴일은 오드리 햅번, 그레고리 펙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왕실의 딱딱한 분위기가 싫증난 공주 앤(오드리 햅번)이 거리로 뛰쳐나갔다가 한 신사를 만나며 일어나는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당시에도 큰 화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여행자들에게는 영화 속 장면을 방문하는 일명 ‘성지순례’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프랑스 남서부 도르돈뉴 지방의 베르주락 마을에는 코가 크고 못생긴 남성 시라노 드 베르주락의 동상이 두 개나 서 있다. 그는 베르주락 성 출생으로 추정되는 유명 검객이자 작가이던 실존인물 사비니엥 드 시라노 드 베르주락(Sabinien de Cyrano de Bergerac, 1619-1655)이다. 시라노 드 베르주락에 관한 기록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방스 지역 출신의 저명한 시인이자 희곡작가인 에드몽 로스탕(Edmond Rostand, 1868-1918)의 5막 짜리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락’ (1897 작)이 성공하며
세계 최대 국가인 러시아는 본래 동슬라브계로서 북유럽에 거주하던 Rus 민족이 남하해 우크라이나의 키예프를 중심으로 정착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문명국이던 폴란드의 지배를 받기도 했고 오랫동안 몽골의 지배도 받았다. 이후 세력을 회복한 Rus 족은 점차 번성해 소비에트 연방 대제국에 이르게 됐던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동서냉전 이후 여러 나라들이 독립하면서 우크라이나도 주권국이 됐으나, 다시금 한때 종주국이던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다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태생의 대표적인 작가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셰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얼개를 따왔음은 잘 알려져 있다. 서로 반목하는 양대 무리들 속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키우는 젊은 남녀. 그러나 죽음으로 끝나는 안타까운 결말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유명한 뮤지컬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짐은 예술로서는 물론 상업적으로도 타당한 일! 로버트 와이즈(Robert Earl Wise, 1914-2005)는 제롬 로빈스(Jerome Robbins, 1918-1998)와 공동 연출한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듬해
1Q84, 상실의 시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인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19일 개봉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일본 영화계의 떠오르는 거장으로 불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색·연출했으며,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섬세한 연출로 표현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56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9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74회 칸 영화
타이완 출신 Edward Yang 감독의 명화 을 보는 재미와 감동포항문화재단이 2022년 에드워드 양(Edward Yang, 楊德昌, 1947- 2007) 감독의 기획영화전을 진행했다. 탁월한 식견이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타이베이에서 대학을 마친 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화의 명문 USC 에서도 수학한 적이 있다. 2000년 ‘하나 그리고 둘’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거장이다.또 다른 영화 ‘고령가 소년살인사건, 1991’도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가 있다. 영화 ‘비정성시’로 베
포항문화재단이 2월 중순까지 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대만 영화계의 뉴웨이브(새로운 흐름)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해탄적일천’, ‘공포분자’, ‘타이페이 스토리’로 총 세 작품이다. 기획전의 메인 상영작인 ‘해탄적일천’은 판권 문제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으로 플래시백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액자 구조의 미스터리 드라마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대를 앞선 여성이 중심이 돼 서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화양연화’, ‘아비정전’, ‘해피 투게더’ 등 왕가위 감독 대표작과
경북도청 신도시에 영화·드라마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프로젝트318(대표 신연주), 노바필름(대표 최원기), 봄내영화촬영소(대표 문루도)와 ‘경북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과 도청 신도시 내 영화촬영시설 구축으로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지역 내 영화·드라마 제작에 따른 행정지원, 지역 로케이션 종합촬영시설 구축에 관한 사항, 영화·드라마 촬영을 통한 지역 홍보 및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