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민원인이 다른 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내는 일이 대폭 사라지게 된다. 정부는 30일 경기 판교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구비서류가 필요 없도록 ‘제로(0)화’하고, 본인 의사 확인 수단인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하는 디지털행정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10일 개최 예정인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장소로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행사 세부 일정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월 말 확정할 예정이다. 매년 5월 10일인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숲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수부는 바다숲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어업인들 관심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정부 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해 왔
전국의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이하 대신협)는 제5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선정했다.대신협은 25일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2023년도 제6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회원사들로부터 추천된 자치분권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우 위원장을 수상자로 확정, 오는 3월28일 한국프레스센터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시상키로 했다.우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지방시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윤석열 정부의 지방정책을 주도,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지난 24일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2024년 의성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군이 지난해 출연금 2억 원에서 대폭 확대한 3억 원을 출연시키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30억 원의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으로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이자의 3%를 의성군에서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의성군은 기존의 보증한도액을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에서 지난 2023년 말 조례 개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사흘 앞둔 24일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장관들이 유예기간 연장을 위한 법 개정을 한목소리로 요청하고 나섰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이 확대 시행되면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다”며 유예를 호소했다. 이날 대표로 브리핑에 나선 이정식 장관은 “동네 개인 사업주가 대기업도 어려워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
대구시 달서구가 지난해 중앙부처 등 공모를 통해 5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는 23일 지난해 중앙부처·민간단체 등에서 실시한 공모·평가에서 총 108개 부문에 선정·수상해 국·시비 예산 49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 기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70.2%를 차지하는 등 자체수입과 목적이 정해져 있는 보조금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기후위기 등에 대응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등의 공모·평가에 집중했다. 공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우수·노력 부
포항시는 23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 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은 먼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협력체 구성을 위해 포항시를 비롯해 △경북교육청 △포항시의회 △포스코교육재단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포항대학교 △선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포항캠퍼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너지머티리얼즈 △우전지엔에프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
428.4㎞의 넓은 면적 때문에 대구 달성군은 군청 당직실과 별개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말 낮 시간에 당직근무를 하는 ‘일직’을 통해 민원접수와 현장 출동을 해왔는데, 2월 1일부터 폐지한다. 군청 차원에서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대응한다.달성군은 또 부서별로 시행하던 설 연휴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군청 당직실에서 일원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1980년부터 시행하면서 비효율적인 관행으로 자리잡은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일직 근무 폐지와 종합상황실 통합운영으로 명절 일일 근무인원을 27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일원화된 비상대비 체제를
올해 포항~ 삼척 동해중부선 등 4개 노선 일반철도와 대구권광역전철 구미~ 경산, 하양 연장 등의 철도사업이 잇따라 개통돼 경북의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올해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425억 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등이다. 이 4개 노선
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할 때 지출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았던 현금성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신규 편성되거나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번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이 늘어나는 관행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4년도 예산안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올해 예산은 총수입 612조2000억원, 총지출 656조6000억원이다. 정부안보다 총수입이 1000억원 증가했고, 총지출은 2332억원 감소했다. 전체 61개 부처 중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가한 부처는 37개였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모두 1124건 1조4312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5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기초금액, 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000만 원 이상이다
정부는 22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공휴일 중 지정 원칙’을 삭제해 일요일 휴무에서 평일 휴무로 전환을 촉진한다.또, ‘단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추진하고, 신산업인 웹툰·웹소설 등 웹 콘텐츠에 대해선 도서정가제 적용 폐지 및 영세서점에 대해서는 도서 할인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하려면 현재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베트남 호치민, 중국 칭다오와 청두에 부정기 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홍 시장이 중국 스촨성(四川省)의 성도(成都)인 ‘청두시’(成都市)를 콕 집은 이유가 뭘까.중국의 국보인 ‘판다’의 고향인 청두시는 대구시와는 2014년 우호협력 교류 의향서 협정에 이어 2015년 11월 10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25일 대
내년부터 스마트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다운로드받아 민원서류 발급, 금융계좌 개설 등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발급받은 주민등록증을 꼭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2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애니 아이디(Any-ID, 가칭)’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사업에는 163억80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돼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활용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정부 30%, 업계자체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정부 할인폭을 기존보다 10%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숙박비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20만장도 배포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 중앙부처, 대구시, 외부기관 등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56건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23억 원이 넘는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보건복지부 주관 노인돌봄(예방) 분야 평가 최우수상, 대구시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기관, 대구시 청년정책 활성화 유공’ 우수기관,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등이 대표적이다.2022년 46건이었던 기관 수상은 지난해 10건 더 늘었고, 재정 인센티브는 5억5000만 원에서 23억2000만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15일 경기도 남부권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해 약 346만 명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2102만㎡ 면적에 2030년 기준 월 웨이퍼 770만 장을 생산하게 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단지다. 정부는 이날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2047년까지 622조 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판교·수원 일대에 반도체 생산공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윤석열 정부 3년차인 올해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 소통’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고물가·고금리·우크라이나 전쟁·보호무역주의·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 등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왔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지난해 역대 3위 수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1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문을 연 상황실은 행안부 및 지자체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상황실장은 행안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이 겸임한다. 상황실은 지자체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진행 상황을 살피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업무를 담당한다. 또 선거 일정에 따른 선관위·지자체 등의 법정선거사무 추진 사항 파악, 현장 점검 및 시설·인력·장비 지원 등도 맡는다. 상황
송미령 농림식품부장관이 11일 상주시 모동면 스마트팜 청년창업 농장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미령 장관,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시지사, 남영숙 도의회 농림축산위원장, 스마트 팜 청년창업보육센터 2~3기 수료생,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오이 재배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과 농정현안 외에도 스마트팜 건립을 위한 농지법 규제 완화, 스마트팜 정책자금 대출 현실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