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 시유지 매각 대금 횡령혐의와 관련해 4명이 추가 입건된 이후 검찰이 이들 혐의자 중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금이)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포항시 소유부지를 매각하면서 다운계약을 통해 차익 19억6000여만 원을 횡령한 포항시 6급 공무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로, 배우자 B씨는 동법 위반 방조 혐의, 전달받아 계좌에 보관한 대금 중 4000여만 원을 가로챈 A씨 지인 C씨는 횡령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이 오는 11일까지 폭주행위 집중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삼일절 당일 위법행위를 벌인 총 20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폭주족 집중단속 과정에서 음주운전(5건)을 비롯해 무면허운전(2건)과 자동차관리법 위반(3건) 등 위법사항을 적발, 총 20명을 검거했다.안전모 미착용(5건)과 안전띠 미착용(1건), 신호위반(2건), 중앙선 침범(1건), 끼어들기(1건) 등으로 행정처분도 이뤄졌다.경찰은 확보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추적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삼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 김희영 부장판사는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고객 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6억7000여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 합계액이 6억7000여만 원에 이르는 점, 일부 변제된 금액이 있으나 모두 돌려막기 형식으로 변제된 것에 불과한 점, 범행이 수년에 걸쳐 계획적으로 이뤄진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대구 한 금은방에서 물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수성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수성구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이후 현장과 도주로 일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으로 범죄 발생 약 15시간 만에 주거지에 몸을 숨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일체를 시인한 상태”라며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지진 정신적 위자료 소송에 당시 거주한 포항시민 등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어림치가 나왔지만 소멸시효 확정이 명시되지 않아 향후 법적 절차와 추가 참여 원활에 관건이 됐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 1심은 정부가 포항시민들에게 정신적 피해보상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2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시는 ‘보수적 소멸시효’라고 알려진 오는 3월 20일까지 시민들의 소송 참여를 돕기 위해 소송 참여 인원을 파악해왔다. 시는 우선, 소송에 참여한 포항지역 변호사 사무실을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삼일절 폭주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까지 교통경찰과 교통범죄수사팀 등 200여 명이 이륜차 주요 위반행위에 대한 사전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삼일절 당일에는 폭주행위 원천 차단을 목표로, 예상되는 주요 집결지에 싸이카와 순찰차 등 49대와 경력을 투입된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는 암행차량 20대와 사복검거조 57명을 별도로 운영, 폭주족 현장 검거와 함께 위법행위를 영상으로 기록해 폭주 활동에 참여한 가담자를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또 중한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독립운동가 이문재 선생의 진외증손자 이대호 경장이 독도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어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05주년 3·1절을 맞이해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 애족장 이문재 선생의 진외증손자가 독도를 지키는 3007함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재 선생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1919년 4월 7일 충남 홍성군 장곡면 화계리와 홍성리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했으며 이 일로 인해 소위 보안법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옥고(서대문 형무소)를 치렸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예천경찰서 신축사업이 본격 착수되면서 주민 친화적 치안서비스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되는 예천경찰서 신청사는 예천읍 청복리에 건립되며, 신축부지 면적은 1만2469㎡, 연면적은 7312㎡에 달한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170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2016년) 이후 예천군의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 청사는 노후화 및 공간적 한계로 더 이상 예천군민이 기대하는 치안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최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정강이뼈 등 조직이 사람 뼈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 측은 현재 정확한 신원 확보를 위해 28일 국과수 DNA채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44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백사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발견된 물체는 30㎝ 정도 크기다. 당초 포항해경은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했다. 이후 검안의 등이 골격 구조를 확인한 결과 사람 뼈인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발견된 뼈는 굵은 정강이뼈 뿐만 아니라 얇은 종아리뼈
대구지법 제19민사단독은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경찰과 헌병에 의해 처형당한 민간인 A씨의 자녀 B씨 등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파기환송심에서 “B씨 등 유족 9명에게 1억75999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보도연맹은 대한민국 정부가 좌익관련자들을 전향시키면서 전향자들을 관리·통제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인데, 실제로는 내무부 장관이 총재를 맡는 등 관변단체의 성격을 띠었다. 1949년 6월 5일 서울시 공관에서 국민보도연맹 중앙본부 선포대회가 열린 이후 1950년 2월께까지 대부분 시·군
대구지검 공공사사부(부장검사 윤수정)는 2022년 12월 19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반대하면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침입·농성을 진행한 혐의(공동주거침입) 등으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간부 1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간부와 조합원 16명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12월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8개 구·군 단체장,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 대구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장,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장,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과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
속보 =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불법 폐기물매립(경북일보 2022년 9월 30일 자 8면 등 연속보도) 혐의자 3명에게 최대 징역 2년이 구형됐다.부산지검은 지난 2월 16일 심리기일 당시 A씨와 B씨에게 징역 2년, C씨에게 징역 6월을 구형했다.26일 경북일보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씨(60대), B씨(60대), C씨(60대) 등 3명은 지난 2021년 4월 27일부터 5월 10일 사이 사업장 인근의 허가 또는 승인받거나 신고한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닌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D공장에서 5000t 유압식 프레스 기계를 철거하고 난 자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인터넷에서구한 여성 노출 사진을 판매한 뒤 사진을 구매한 남성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폭혁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22)와 B씨(21)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 원과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4월 22일께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C씨에게 여성을 사칭해 인터넷에서 구한 여성의 노출 사진을 6만 원을 받고 판매하고, 사진 속 여성의 가족임을 사칭하면서 ‘내 동생이 너 때문에 자해를 했다. 치료비와 정신병원 입원비를
포항시가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원활한 접수와 누락 방지를 위해 23일 철길숲 일대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포항시 지진소송 소멸시효를 3월 20일까지로 보고 기간 내 누락 없이 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지역 내 대부분의 법률사무소가 2월 말 접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본진과 2018년 2월 11일 여진 당시 포항시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원고들에 대해 정신적 피해배상을 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지난 1심 판결 직후
대구경찰청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가 발대식과 함께 범죄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에 돌입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그동안 경찰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능별 구분과 관서별 구역 구분으로 담당 업무를 처리해왔으나 기존 경찰 조직구성이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의 집중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지난해 발생한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지만, 이 과정에서 전담조직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와
예천군은 지난 23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예천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웨어러블카메라 녹음 △비상벨 호출 및 청원경찰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직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박상현
대구지검은 대구 중구 하서동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신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분양자들에게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주고 예정된 날짜까지 준공하겠다고 속여 4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오동석(64) 다인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취지 등으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800가구에 가까운 수분양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점, 피해금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15분께 동구 한 원룸 건물로 귀가하던 여성 B씨를 뒤따라가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으로 신속히 추적에 나섰고, 22일 새벽 서구 한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한 충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법무부와 ‘의사 집단행동 피해 전국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전국 법률지원단에는 공단 본부와 전국 18개 지부에 배치된 변호사 33명, 일반직원 39명 등 72명을 비롯해 법무부가 전국 권역별로 운영하는 ‘법률홈닥터’ 변호사 9명과 마을변호사 24명 등이 활동하게 된다.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등은 전국적인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사무실 대면상담과 전화상담(국번없이 132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지난해 12월 21일 윤 대통령이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두 달 가까이 비어있었다. 박 신임 장관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