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기념 제3회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올해는 전남 구례에서 열린다. 전국의 청소년 태권도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종목으로 구례실내체육관에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1960년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대회가 호남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중고태권연맹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2년 대구에서 전국대회로 창설돼 1·2회 대회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호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2·28 주
예천군이 육상 동계전지 훈련으로 1월에만 5060명이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연평균 약 1만 5000여 명의 육상 전지훈련단이 예천군을 방문해 오던 것을 감안할 때, 전체 규모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것으로, 각종 대회 및 사전훈련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육상 한 종목에만 올해 약 9만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예천을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아시아U20육상 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얻은 경제적 효과가 40억 원에 달했는데, 대회가 끝난 후에도 국내 선수들이 끊임없이 훈련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
설 연휴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청도 소싸움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 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올해 청도 소싸움경기장 개장 이후 최고 매출인 6억 7100 만 원을 달성했다. 설 명절을 맞이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도 1t에 육박한 싸움소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에 환호의 박수를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도 공영사업공사는 설을 맞아 소싸움경기장을 찾아온 고객 중 온라인 우 권 발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액운을 막
포항시체육회 레슬링 실업팀 김진명·손상현이 지난 6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막내린 2024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자유형 61㎏급에 출전한 손상현은 각 체급별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정수범(용인대·10-2)·이중일(칠곡군청·10-0)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자유형 92㎏급에 출전한 김진명도 임학수(울산남구청·11-0)·장우민(화청군청·기권승)을 잡고 우승의 기쁨과 국가대표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또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
포항스틸러스가 2024시즌 선수단 40명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주장 완델손(77번)을 포함한 기존 선수 윤평국(1번)·김종우(6번)·김인성(7번)·신광훈(17번) 등 23명은 지난 시즌과 같은 번호를 달고 뛴다. 이번 시즌 포항에 돌아온 허용준은 “티에리 앙리 같은 활약을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14번을 택했으며, 군 복귀를 마친 전민광(4번)은 기존 번호를 다시 받았다. 김륜성(12번)과 윤석주(13번)는 새 번호를 달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포항 유니폼을 입는 어정원(2번)·이동희(3번)·조성준(11번) 등 신입 선수들은 이전
국내 축구 중등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울진군 일원 축구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08개팀(고학년 71개, 저학년 37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매화 리그는 울산현대 U15 현대중학교, 송이 그룹은 경기 통진 FC U15, 대게 그룹은 인천 FC 현우 U15, 유스컵 그룹은 대구 FC U15 율원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마지막
문경시는 6일 파크골프동호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로면 금천 둔치에 새롭게 조성된 ‘동로 황장산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파크골프클럽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 개장을 축하했다. 금천 둔치에 조성된 동로 황장산 파크골프장은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2400㎡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외에도 관리사무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로면은 오미자 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오미자 축제가 열려 많은 관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5일 가음 드론스포츠센터에서 6개 기관 간 드론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의성군, 경운대학교, 한국모형항공협회, ㈜나르샤텍, 티마텍㈜, ㈜헬셀이 참여해 각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의성군 드론 레저산업의 발전과 기반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의성군은 드론 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경운대학교는 지역 산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관련 산업 연구개발과 맞춤형 인재 양성, 한국모형항공협회는 국내·외 드론 스포츠 대회 유치·운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이 조성된다. 대구교통공사는 5일 달서구청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에 하이로프 클라이밍장 등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양 기관은 달서구청에서 체육시설 조성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달서구청은 소요비용 조달과 시설을 조성하고 교통공사는 사업부지 제공과 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교통공사는 지난 2023년 1월 달서구청에 용산역 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제안했으며 사업설명과 현장 실사 등을 진행, 달서구 예산 10억 원을 확
“자그락 자그락 짤각…똑딱.” 바둑판 위 한 점을 응시하는 어린 학생들의 눈망울은 진지했다. 4일 성황리에 열린 제20회 경북일보 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 결승전에서다. 이 대회는 지난 3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이성호 바둑교실에서 예선전부터 시작됐고 참여 학생은 160여 명이다. 파란색 줄의 대회 참가패를 목에 건 채 학생들은 진검승부를 펼쳤다. 바둑을 다 둔 뒤 서로 돌 정리를 돕는 모습에선 스포츠맨십이 느껴졌다. 가위바위보를 해 흑백을 가르고 시작되는 대국 한판한판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그마한 고사리 손이 바둑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 8강전 승리는 사실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두 한국인 공격수의 ’합작품‘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간 클린스만호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 ’뒷심‘의 중심에 바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있었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 단독 드리블 돌파로 루이스 밀러
“2015년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경기들, 경험들 덕에 여기까지 성장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2015 호주 아시안컵 호주와 결승전에서 패하고서 흘린 눈물을 9년 만에 시원하게 씻어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규시간 90분까지는 9년 전 맞대결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당시 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 45분 실점해 끌려가다가 후반 46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한국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사우디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의 선방 쇼로 4-2로 승리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에서 졸전 끝에 1승 2무를 거둬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라 여론의 질타
삼성라이온즈가 본격적인 올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30일부터 2024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군 선수단은 이날부터 3월 7일까지 총 38일, 퓨처스는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27일 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정대현 퓨처스 감독 등 코칭스탭 31명, 투수 40명, 포수 7명, 내야수 21명, 외야수 11명, 지원 스탭 등 총 135명이 참가한다. 2024년 신인 선수 전원 퓨처스 캠프에 참가한다. 또한 오승환·백정현·김대우·장필준 등 1군 베테랑 선수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가 지난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급 경기에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이뤄냈다. 1회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허미미는 보즈쿠르트 하셋(터키)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제압한 뒤 3회전 갈리츠카이아크세니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에게 반칙성, 4회전 에서 발하우스세이자(독일)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는 세계 랭킹 91위로 한 수 아래인 타카노아야미(일본)를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승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유럽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6일 2024시즌 입장권 판매정책을 발표했다. 28일 축구단에 따르면 운영 좌석은 테이블석, 가변석(W구역, N구역), 일반석, 원정석 그리고 2024시즌 새로 런칭한 ‘푸드슝~ zone(테이블석)’을 운영한다. 특히 응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스탠딩석을 성인, 학생 구분 없이 5000원으로 조정했다. 스탠딩석의 가치를 높여, 충성도 높은 팬들이 김천상무만의 응원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여 소속감을 고취 시키겠다는 취지다. 테이블석에는 2024시즌 신규 런칭한 ‘푸드슝~ zone’이 함께 운영된
영천시체육시설사업소는 오는 2월 1일부터 실내테니스장을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시민운동장 인근 기존 테니스장 교체 작업을 통해 이달 초 연면적 2383㎡, 코트 4면에 막구조물 지붕을 설치하고 인조잔디 바닥과 관중석 90석의 실내테니스장을 조성했다. 이달 시범운영에 이어 다음달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영천실내테니스장은 시에서 직영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매주 월요일 및 명절 당일은 휴장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코트 1면당 1시간 기준 시민 평일 1만원, 공휴일 1만2000원, 관외자는
포항스틸러스가 U-17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명준을 품었다. 포항스틸러스는 25일 포항제철고 공격수 김명준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입단한 이규백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이다. 2006년생이 김명준은 183㎝ 72㎏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많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골 결정력·개인 기술·빠른 스피드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전천후 공격수다. 포항은 김명준 영입으로 U-22 카드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 2019년 U15 포항제철중에 입단한 김명준은 사이드백·센터백·중앙 미드필더 등 수비포지션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팀 내 올시즌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25일 FA·비FA다년계약·외국인선수·신인·육성선수를 제외 한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재현이 기존 연봉에서 133.3% 인상된 1억4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현은 2022시즌 1군 무대를 밟은 뒤 2년 차 시즌인 지난해 12홈런, 114안타, 5도루, 타율 2할4푼9리의 기록을 남겼다. 유격수로 수비 부담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