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31㎝, 세로 46㎝의 캔버스 안의 돼지 4마리가 해변에서 한가롭게 휴가를 보내고 있다. 옆에 걸린 액자 속 2마리의 돼지는 주황빛으로 물든 단풍 아래에서 서로 얼굴을 기대며 웃고 있다. 물감과 색연필로 상상력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는 김태환(23)씨다. 돼지띠다. 발달장애인이지만 화가로 활동하는 김씨는 사계절 자연 속에서 돼지가 뛰어노는 모습을 주로 그린다. 김씨는 “지체장애 2급의 나 대신 자유롭게 뛰노는 돼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2010년 K-ART 국제 학생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받는 등 5여 개의
22일 오전 10시 40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이던 A씨(55)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구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업 중 실수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윤 기자 jhy@kyongbuk.com
19일 오후 2시 5분께 대구 북구 노원동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화재로 공장에서 근무하던 A(39)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 불은 공장 내부 패널, 배전반, 열선 등을 태웠다.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에 현장을 수습했다.소방관계자는 “A씨가 근무 중 건조기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대구 남구 한 골프연습장. 이 골프연습장은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일어난 화재로 건물 창문이 모두 깨져 검게 탄 내부가 드러나 당시 참담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경찰이 화재 현장을 통제했으며 불탄 건물 일부에서 매캐한 연기가 하루가 지나고도 올라오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골프연습장은 옆 주택에 살던 A씨(58)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화재로 A씨가 숨졌으며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B씨(52)와 B씨의 부인(49)이 화를 입었다. B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부인은 아직 의식
18일 오후 1시 11분께 동구 신암동 파티마병원에서 동부소방서 방향 1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아반떼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경미한 통증을 호소한 버스 승객 5명이 스스로 치료하기를 원해 집으로 돌아갔다.소방 관계자는 “단순접촉 사고로 부상 정도가 경미해 모두 귀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7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한 업체가 축제를 찾은 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직접 치킨을 튀기는 ‘로봇’이다. 축제 첫날,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업체의 매장에는 175℃의 뜨거운 기름 앞에서 땀을 흘리는 직원이 없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철망에 담긴 닭 조각을 튀겨 주기 때문이다. 직원이 철망에 가루를 묻힌 닭 조각을 담고 기기화면을 조작하자 로봇이 철망을 집어 뜨거운 기름에 넣어 조리를 시작했다. 사람을 대신한 로봇 2대가 닭을 튀기자 치맥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들이 신기한 듯 조리과정을 계속 지
17일 오후 8시 51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이 화재로 A씨(50ㆍ여성)가 양쪽 다리 모두 화상을 입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다시 맥박을 찾았다.또 온몸에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 B씨와 상체와 하체 일부분에 화상을 입은 C씨(53)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차량 32대와 대원 9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5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 계단
대구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17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1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이 화재로 50대 여성 A씨(49)가 양쪽 다리 모두 화상을 입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맥박을 찾은 상황이다.또 A씨의 남편 B씨(52)도 상체와 하체 일부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C씨(58) 또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
6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가게에 불을 질렀다가 화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16일 정오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지하 A씨(65)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가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바닥 일부분 등을 태워 1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지인과 술을 마치다 다툰 뒤 홧김에 스스로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한윤 기자 jhy
대구시청 신청사 컨셉이 하나하나 구체화 되고 있다.대구시는 16일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신청사의 컨셉을 결정하는 ‘제17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열었다.신청공론화 위원회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조사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조사로 신청사 컨셉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날 원탁회의는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조금 더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탁회의는 사전 접수를 통한 689명의 신청자 중 389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신청사에 대한 각자의 상상이 담긴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