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2~4호기) 대상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하락했으며 낙폭은 다소 증가했다. 경북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3주(1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6% 하락했다. 전주 낙폭 0.04%보다 더 늘었다. 수성구는 지산·범물동 위주로 전주대비 0.03%, 동구는 신서·율하동 위주로 0.0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북구는 태전·매천동 구축 위주로 0.18% , 서구는 내당·중리동 위주로 0.1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8
포항시가 공단 악취에 대한 새로운 접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 나섰다.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입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변화된 접근으로 악취 개선에 나서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포항시는 철강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대두된 공단 인근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배출시설 특별관리, 환경상황실 및 민간환경 감시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악취 저감 노력을 지속해 왔다.이어 최근에는 시와 철강관리공단·경북동부기술인협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유관기관과 포스코·현대
경북·대구 수출 실적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성적을 기록했던 효자품목 기타정밀화학원료 등의 거래가 줄면서 전체 지표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 수출액은 지난해 3월 대비 11.5% 하락한 3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 수출액은 29.0% 줄은 8억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전국 수출이 8.3%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경북·대구 지역은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다
포항시는 18일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에서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시행인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올해 농식품부 신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개발 필요성, 성장 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바이오앱, ㈜툴젠 등 7개 사로 국내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개발 및 동물용 첨단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이들은 올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 개발 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소장 강흥식)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포항공대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한 ‘2024 EPICS Collaboration Meeting’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PICS(에픽스)는 Experimental Physics and Industrial Control System의 약자로 입자 가속기, 천체 망원경, 빔라인(실험시설) 등 대규모 과학 연구시설의 분산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가속기 제어시스템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다. EPICS Collaborat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아이 웃음소리 넘쳐나는 농촌,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힘! 으로’ 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철식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농업인 단체장, 입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교육생에 대한 표창패 수여, 저출생 극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류지봉 농업마이스터를 초빙해 입학생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의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특강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47개 과정 1160명 교육생 모집에 1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권을 제공하기 위해 철강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과거 어촌마을이던 포항은 1970년대 포항제철소가 자리하면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제1의 철강공업도시로 도약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철강산업단지가 도심 인근에 위치한 탓에 환경문제, 특히 악취가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었다.이에 포항시는 환경과 건강에 대해 높아진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악취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구축 및 방지시설 개선 유도 등 다각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하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8억8000만원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70% 성장한 32억1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난해 매출액 455억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축소된 마늘 재배면적에 대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18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온상승·강수량 증가 등의 기후변화와 소비트렌드 변화 속 줄어드는 마늘 재배면적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성 마늘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생산자와 유통업체, 농협, 행정이 모두 모인 이번 발전협의회 개최는 올해 마늘 생산 및 유통 동향에 대해 분석과 생산-유통 분야별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마늘 산업 발전 방향과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으로 생산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 축제는 전년도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 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촌을 준비했다. 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산나물
포항시는 18일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가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항을 방문한 4개국 대사는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이자 스마트 양식 기술 최대 보유국 노르웨이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및 청정발전원을 보유한 스웨덴 △배터리 밸류체인 핵심 생산국으로 도약한 핀란드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협력관계를 위해 포항을 방문했던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북유럽 4개국과 포항시와의 교류 행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으로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1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그린에너지와 K-푸드 등을 통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와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북의 그린에너지와 농수산품 등이 몽골에 진출하는 데 협조를 요청했다. 몽골 아마르사이한 부총리는 “경북은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스마트팜 사업 모델 등 몽골이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관련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울란바토르시
영덕군의 명물 영덕대게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수산물 부문 총 11회 수상이라는 대업을 이루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국내 모든 브랜드 중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6년 처음 제정됐다. 영덕대게는 2012년 처음 대상을 받은 이래로 2013년, 그리고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연속 수상, 다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수상해 수산물 부문 총 11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칠곡군은 가톨릭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권선호 칠곡군의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등의 칠곡군 방문단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왜관수도원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소속 형제 수도회인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방문을 통해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관광 활성화와 하노버 해외 무역 사절단 운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포항시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시민 체감형 에너지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는 18일 청하면 청하공진시장 일원에서 2023년도분 에너지복지사업 도시가스 보급 5개 지역, LPG배관망 구축 13개 마을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영남에너지서비스(주), 한국LPG사업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및 지역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복지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식전 행사에서는 청하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 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 개발’ 공모에 경남도와 공동으로 최종 선정됐다. 가상 시운전 기술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공장 전체 또는 생산공정을 사전 검증하고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제조 생산공정 데이터와 상호연동할 수 있는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는다. 도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가상 시운전 시장이 기술 국산화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영천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에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전시체험시설이 등장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Stellar City Sketch’는 스케치 기반의 참여형 인터페이스를 적용시킨 전시물로 1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체험시설은 신비로운 우주 도시, 우주 행성 또는 우주 공간에 관람객이 색칠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살아있는 듯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직접 전시물 생성에 참여할 수 있다.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5시 입장 마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이 주거래은행을 선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금융기관 측으로부터 받는 협력사업비를 공개하도록 관련 정부 부처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권익위는 기재부와 행안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로 공공기관이 금고(주거래은행) 선정 기준을 투명하게 마련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또 공공기관이 은행으로부터 받는 협력사업비 비중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업비를 내부 임직원의 복지 등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라고 제안했다.협력사업비는 공공기관 등의 주거래은행이 자금을 운용해서 얻은 이익 중 일부를
올해 겨울철 유례없는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성주 참외 등 경북의 시설 작물 2486㏊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농작물 일조량 부족 피해 현황을 접수한 결과 14개 시군 5297 농가가 피해를 신고했다. 2486.4㏊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참외가 197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박 125㏊, 부추 94㏊, 딸기 89㏊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는 성주가 1788.4ha로 피해 면적이 가장 넓었으며 고령(179.8ha), 경주(156.5ha) 등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