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철 유례없는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성주 참외 등 경북의 시설 작물 2486㏊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농작물 일조량 부족 피해 현황을 접수한 결과 14개 시군 5297 농가가 피해를 신고했다. 2486.4㏊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참외가 197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박 125㏊, 부추 94㏊, 딸기 89㏊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는 성주가 1788.4ha로 피해 면적이 가장 넓었으며 고령(179.8ha), 경주(156.5ha) 등이 뒤
“이 밤, 쇼팽을 연주하는 당신의 검은 정수리 위로 흰 달빛은 내리고”(문성해 ‘달빛 소리’ 중)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발라드를 시와 소설로 노래한 책이 출간돼 화제다. 도서출판 ‘득수’는 최근 쇼팽의 발라드를 소재로 8명의 작가가 쓴 엔솔로지 작품집 ‘쇼팽을 읽다’를 출간했다. ‘쇼팽을 읽다’는 출판사 득수의 ‘득수 읽다’ 시리즈의 첫 책으로 ‘득수 읽다’는 음악을 듣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어내, 소설과 시로 탄생시키는 시리즈다. ‘쇼팽을 읽다’는 4명의 소설가와 4명의 시인이 쇼팽 발라드 1~4번에서 찾아낸
경산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남천 강변 둔치에는 요즘 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꽃으로 단장, 산책길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경산시는 일상 속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인 남천 둔치에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옥곡동과 정평동에 팬지 등 8종의 봄꽃 8만여 본을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 옥곡동 어울림 화단(옥곡초등학교~ 부영우리마을 APT 일원) 약 1220㎡ 부지에 남천의 푸른색, 시화 목련의 백색, 꽃피는 열정의 붉은색, 시목 은행나무의 노란색, 경산시 시정 목표인 행복 복지의 보라색
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 기록 자료를 활용한 대학(원)생들의 콘텐츠 기획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2일부터 ‘2024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4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스토리 분야와 아이디어 분야 두 가지이다. 스토리 분야에는 영화와 드라마, 웹드라마 등 스토리 중심 기획안 4팀, 아이디어 분야에는 그 외 장르의 아이디어 중심 기획안 4팀을 선발한다. 전국 대학(원)생 3~4명(휴학생 및 8월 졸업
경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 박상식·김지식 교수 연구팀이 경북 상주시의 특산품인 명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센서소자를 개발했다.1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따르면 연구팀이 ‘압전과 압광 특성을 갖는 하이브리드 센서와 인공지능제어’란 주제로 발표한 논문이 저명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테크놀로지’ 표지 (back cover)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 15일 게재됐다.연구진은 논문에서 실크 단백질(Silk Fibroin)과 ZnS:Cu를 이용해 자가발전과 발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소자를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실크
상주시는 중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완공된 한마음건강센터 개관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된 후 5년간 총예산 40억 원을 투자해 한마음건강센터 신축, 한마음 마당 조성,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면 소재지에 교육·문화·복지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통·화합의 공간이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한마음건강센터에서 지난 17일 열린 개관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도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의성장날’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쇼핑몰운영 및 마케팅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18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의성지역자활센터 강당에서 의성군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운영 및 마케팅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의성군이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농가 및 업체의 온라인 판매 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된 것으로, 이는 의성장날 쇼핑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온라인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골자다이와 함께 앞으로도 상품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시, 산업계,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된 직업능력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학습병행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시·군 평생교육 지도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도 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대구 군위군 소재의 K-water 군위댐지사(지사장 최홍열)와 대구 강북소방서(서장 김봉진)는 18일 군위댐지사 상황실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난 및 안전사고 시 구조 장비·인력 등 구호 활동 협력, 신속한 상황전파 등 위기 대응 협력뿐만 아니라 상시 합동훈련 시행, 안전사고 예방·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해 양 기관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행사는 업무협약 체결식과 더불어 군위댐 인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심
포항시는 18일 청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시정 정책 방향 브리핑, 주민 건의사항 청취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평소 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비롯해 시정에 대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월포해수욕장 진입로 확장, 마을 보행로 조성 사업, 노후 관로 교체 공사 추진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갔으며, 이강덕
의성군 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주형, 민간위원장 조상칠)은 지난 17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의성지구대(대장 김주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의성지구대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과 학교폭력예방,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민·관·경 협업 치안으로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주배 의성지구대장은 “주민들을 위해 치안 분야뿐만 아니라 고독사 예방, 복지사각지대발굴 등 주민복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에 지속해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범죄예방협의회 청소년3분과(위원장 김승유)는 18일 연일읍 한 모자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우울증 등 질병을 앓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3분과는 지난 1일부터 3주에 걸쳐 싱크대와 화장실 변기 교체 및 세면기 수선 등 총 400만 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이 날 행사에는 박진우 소년전담검사, 나주영 범죄예방협의회 회장, 이복우 수석부회장, 김승유 청소년 3분과 위원장과 위원 15명, 최창호 연일읍장 등이 참석했다.범죄예방 포항지역협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김기웅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중남구)당선인
이 생(生)의여러 일에 쏠리는 마음을줄여야 한다는 것은,일상에서 해야 할 일을아주 단념하라는 뜻이 아닙니다.삶의 파도에 따라어느 때는 뛸 듯이 기뻤다 우울해졌다 하고,어떤 일에 이득을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다가꼭 갖고 싶었던 무엇을 얻지 못하면당장 창밖으로 뛰어내릴 것처럼 속상해하는본능적인 마음을조심하라는 뜻입니다.이 생의 일들에 덜 몰두한다는 것은삶에서 높은 파도를 만나더라도넓고 깊은고요한 마음을 지킨다는 말입니다.[감상]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우리가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굳이 남기
4월을 부르는 이름도 많다.세상만물이 꽃과 잎을 맺는 생동하는 싱그러워지는 절기인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이다.유엔이 44년 전 장애인인권을 주창하면서 장애인의 날을 제정한 지가 44주년이 되었다.물론 세계장애인의 날은 12월 3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한다.이 날은 장애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날이 아니라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자고 만들었을 것이다.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다.함께 하는 가치, 차별 없는 평등의 가치를
제22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의 동쪽은 빨간색으로 물들었고, 서쪽은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주의가 더욱 심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192석을 얻었고, 집권 여당은 10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형성된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들썩이던 선거가 끝나고 나니, 덜컹거리는 양당정치가 마중을 나온 모양새다.선거전의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았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선거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가장 뜨거운 욕구인 권력의 쟁취 과정이기 때문이다
4·10 총선 참패 후 사의를 표명한 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후임 인사를 둘러싸고 백가쟁명식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엊그제는 언론에서 박영선 전 장관 총리설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비서실장설이 나돌아 여권과 정치권이 벌집 쑤신 듯 술렁댔다. 대통령실이 급하게 “그런 사실은 없다”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6일에는 윤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18일 홍 시장의 총리 기용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큼 윤석
대 항해술로 무장한 스페인이 ‘무적함대’를 띄워 16세기 유럽 최강자로 군림한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잉카제국까지 식민지로 삼았다.1588년 5월, 스페인은 여세를 몰아 130여 척의 함대를 앞세우고 영국 원정길에 오른다. 2만7000명의 병사가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였다. 도버 해협에서 운명의 결전이 펼쳐진다. 영국은 전함 80척으로 맞섰다. 돛으로 항해하는 스페인 함대 갈레온선이 도버해협의 빠른 조류에 적응하지 못했다. 메디나 사령관은 스코틀랜드까지 북상한 뒤 뱃머리를 돌리도록 명령했다. 그 사이 영국의 작은 배들이 날쌔게 치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화철도 건설을 기반으로 한 남부경제권 조성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산업동맹’의 본격 추진을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두 지역의 중간 지점인 전북 남원에서 17일 첫 회의를 열었다. 킥오프 회의가 열린 4월 17일은 ‘남부경제권’ 대역사의 출발점으로 역사에 기록되게 해야 한다.대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권은 수도권 비대화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국가 불균형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부권역은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