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0만6532명의 중소도시인 경북 구미시의 10년당 폭염일은 2.7일 증가했다. 인구 235만6416명을 가진 대도시 대구시의 10년당 폭염일은 구미보다 적은 2.2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인 구미의 10년당 폭염일 증가 폭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도시 대구를 앞선 것이다. 대구와 구미의 기상관측소 간 직선거리는 50㎞ 이하일 정도로 인접해 있는데, 대도시와 가까운 중소도시에서 폭염일 발생 빈도 증가추세가 뚜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상청이 1973년부터 2020년까지 48년 동안의 대구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8
태풍이 물러가고 폭염이 다시 찾아왔다. 구미 등 경북 5곳과 대구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포항 등 7곳도 주의보가 유지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구미·안동·김천·칠곡·영주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포항·경산·경주·영천·상주·예천·의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북·대구는 11일 아침까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겠고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이번 주말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경북·대구를 통과해 10일 오후 4시께 충북 충주 남동쪽 약 30㎞ 부근 육상을 지나 한반도 내륙을 종단한 후 11일 오후 3시께 평양 서북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경북·대구에는 11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55~90m다.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11일까지 기상조(태풍 또는 저기압이 통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해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을 쏟아내고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카눈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으며, 육지에서는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가 멈춰 섰다. 개학한 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유치원, 초·중·고교 1천579개교는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종·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상습 침수 또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사는 주민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해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이 쏟아내고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카눈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으며, 육지에서는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가 멈춰 섰다. 개학한 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유치원, 초·중·고교 1천579개교는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 밖의 지역에서도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상습 침수 또는 산사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우리나라 내륙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경북·대구에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카눈이 점차 북상하면서 낮12시께 대구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 오후 6시 청주 북북동쪽 약 약 40km 부근 육상, 오후 9시께 서울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을 통과한 뒤 북한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15㎞로 강도 등급 ‘중(초속 25~32m
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 자체 발령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현재 부산과 경북, 경남, 강원, 제주, 세종 지역 77개 경찰관서에 갑호 비상이 발령됐다. 갑호 비상은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차휴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또 대구와 광주, 대전, 울산, 충북, 충남, 전남 지역 70개 경찰관서에는 을호 비상이 발령됐고, 세종과 전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카눈은 오늘 밤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상륙 직전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했으나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중’의 강도로 내려앉았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앞서 오전 7시 발표한 예보에서 상륙 직후 카눈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75hPa(헥토파스칼)과 32㎧(시속 115㎞)일 것으로 예상했다. 카눈은 북진하면서 경상서부→충북→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넘어가겠다. 오전 7시 예보 기준 시간별 예상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와 경북에 가까워지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주민 7375명이 일시 대피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힌남노’ 태풍 피해를 입었던 대송면 일부 지역에 하천 범람 위험으로 10일 오전 7시 8분께 안전 안내 문자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대구 신천동로는 침수 우려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도내에서 주민 5343가구 7375명이 일시 대피했다. 둔치주차장 50곳과 도로 52곳, 하천 산책로 52곳, 해수욕장 40곳에 대해 출입을 통제했다. 도내 지하차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남에서 북으로 종단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북·대구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33㎞로 강도 등급 ‘강(초속 33~43m)’의 세력을 지닌 ‘카눈’은 이날 오전 9시쯤 통영 서쪽 약 30㎞ 부근 육상으로 상륙해 오후 3시께 청주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 오후 9시께 서울 동남동쪽 약 40㎞ 부근 육상을 통과한 후 북한 지역으로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국내에 상륙해 느림보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경북도와 대구시, 시·군, 관계기관과 산업계 등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처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침수,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태풍특보가 발효되면 외출과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TV와 라디오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도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을 통해 태풍특보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행동요령에 따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대통령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카눈’의 진로와 대비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대책을 지시할 예정이다.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새벽 경남 통영 해안을 통해 상륙한 후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태풍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 상태”라며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통령실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윤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대책을 지시할 것”이라고
9일부터 전국이 차츰 제6호 태풍 카눈 직접 영향권에 들어섬에 따라 침수, 산사태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8일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9∼11일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4시께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를 보면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였던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오는 10일 경상해안에 상륙해 경북·대구를 관통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점차 북상하면서 오는 9일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이후 점차 북상해 10일 오전 경상해안에 상륙하겠고 이날 오후 3시께 대구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 강원도를 지나 북한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세력은 현재 중심기압 970hPa(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축 폐사도 속출해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는 닭 8800마리, 돼지 379마리 등 9179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무더위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가축 폭염관리 TF팀’ 3개반 10명으로 하는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안개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경북·대구에는 이번 주말에도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라, 야외활동 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당분간 우리나라 남쪽 부근인 동중국해상에 위치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겠고 이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소나기가
찜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경북·대구 지자체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 강화에 나섰다.경북·대구는 지난달 25일부터 폭염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서 둘레길을 걷던 70대 남성이 탈진해 쓰러졌다. A(70대)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날인 1일 낮 12시 22분께 의성군 금성면에서 밭일하던 80대 여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이동하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31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를 보면 3일쯤 상하이 남쪽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던 ‘카눈’이 방향을 변경해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했다.이러한 원인에 대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속도를 꼽았다.3~4일 후 태풍의 이동 속도가 평소와는 달리 지금보다 상당히 느려지면서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끼쳐 기존 중국 내륙
경북·대구에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께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서 80대 남성이 풀밭에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이미 사망한 상태로 체온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8분께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서 90대 남성이 밭을 하러 갔다가 길가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오전 8시께 밭에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체온이 높은 상태였다.전날인 지난 29일 오후 9시 58분께 경산시 자인면 한
장마철이 끝나고 전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이어지고 있다.온열질환의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하며 경북에서는 밭일을 하던 고령자의 온열질환 발생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발생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낮 시간대 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침과 늦은 밤 시간대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께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서 80대 남성이 풀밭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미 사망한 상태로 체온이 높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