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쌀 재고관리 비용이 454억원에 달하는등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을 통한 쌀 수입액에 비해 관리비용이 막대하다는 주장이제기됐다.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은 4일 농림부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국정감사에서 질의자료를 통해 “올해 수입쌀 재고관리 비용이 454억원에 이르고 2000년부터5년간 누적비용은 1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작년까지 MMA 쌀 수입액은 3억5천700만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4천280억원 규모”라면서 “앞으로 수입쌀이 더 늘어...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유통업계가 때이른 추위 덕분에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의류, 난방가전 등 겨울상품 매출이 크게늘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에서는 가을 세일 초반 3일간(1∼3일) 겨울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가을 세일 때와 비교하면 남성 정장은 30%, 캐주얼의류는 2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3일 온풍기, 전기담요, 히터 등 난방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모자, 스카프도 각각 65%, 43%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부자(父子)가 나란히 주식 부자 순위 1,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4일 온라인 경제 매거진 에퀴터블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상장·등록기업 주식(5월말 기준)주식과 비공개 기업 주식(작년 말 기준) 가치가 2조2천2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재용 상무는 추정 자산이 1조1천610억원으로 한 계단 올라서며 아버지에 이어2위를 차지했고 홍라희 호암미술관장도 12위에서 9위로 상승해 삼성 일가가 모두 10위안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1조1천4...
경기침체의 탈출구로 지목되고 있는 국내 건설경기가 지난 99년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지표인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일제히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 산업생산도 도·소매판매가 3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하면서 최근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돼 전반적인 경기의 회복전망도 어둡게 했다. 4월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4조1천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39.2%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99년 3월에 기록한 전년동월 대비 55.1% 감소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올 들어 두번째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단숨에 880선을 넘어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34.83 포인트, 4.12% 오른 880.84로 장을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4월28일의 901.83 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고 상승폭과 상승률 역시 지난 5월19일의 35.96 포인트, 4.85%를 제외하고는 올들어 가장높았다. 584개인 상승종목 수도 지난 5월19일의 634개, 5월12일의 605개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특히 이날 시가총액 1위의 삼성전자는 6.29%나 급등, 지난 1월...
통계청이 4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이후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경기가 일시 회복조짐을 보이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Double Dip·이중침체 현상)이 현실화된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일부에서는 경기가 회복되는 와중의 일시적 경기침체를 뜻하는 소프트 패치(Soft patch)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고 작년초 카드사태 이후 경기가 회복된 적이 없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 = 지난 2.4분기를 전후로 경기가 다시 둔화되고있는 양상이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경기를 전...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가 콜금리 목표치를 밑도는 현상이 발생, 콜 금리 인하를 재촉하는시장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산업활동동향에서 건설경기가 1999년 이후 최악의부진을 나타낸데다 경기지표인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일제히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본격적인 경기하강을 시사했다. 또 내수경기의 지표인 도·소매 판매가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실물경기의 하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민간 경제연구소 등은 정부의 강도높은 경기부양정책을 주문하는 형편이...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한국의 승리를 확정짓는 주심의 휘슬소리가 울리자 본부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대한축구협회 김동대 사무총장과 김진국 기획실장은 뜨겁게 포옹하며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중앙아시아의'난적'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전에 진출하며 2005년 네덜란드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가 더욱 값진 것은 지난 8월 성인대표팀이아시안컵8강에서미끄러진 이후 올림픽대표팀의 본선 8강 탈락,16세 이하...
노동조합은 근로조건을 유지.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조직된다. 그렇다면 노동조합은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있는 사업장 단위에서 조직돼야 하는가? 다시 말해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없는 하나의 공장, 지사, 지점 등의 단위에서는 노동조합을 조직할 수 없는가? 노동조합은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있는 사업(장)에 조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없는 사업장 단위에서도 조직할 수 있다. 한 예로 하나의 기업이 서울과 부산에 분산 소재하고, 서울에 있는 본사에서 근로조건을 결정하더라도 부산에 있는 공장 단위에서 노조를 결성할 ...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창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5월 5.5%로 금리 인하에 이어 4개월만에 4.9%의 추가인하를 발표하고,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중소·벤처창업자금은 약 712개 업체에 1천500억원이 지원됐으며 연말까지 4.9%로 금리로 2천100억원의 자금이 추가 지원됨으로써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한도는 연간 1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 이내로, 대출금리는 연리 4.9%(변동금리),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과 운전자금은 5년이다. ...
현대하이스코는 계열사인 INI스틸이 최근 자사 주식 54만9천845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철 원소기호 ‘Fe’를 활용한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광고 ‘미래(Future)’편이 지난 24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아이들의 키높이에 맞게 팔을 벌려 농구 골대를 만들어 주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정겨운 모습을 통해 각종 교육사업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형규 홍보개선그룹리더는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은 골대가 높아 공을 던져도 골대에 닿지 않는 모습을 보고 “미래를 향해 던지는 아이들의 꿈을 광고로 표현해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광고 배경음악...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지사장 윤상희)는 고용·산재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10월 한 달 동안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에 대해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 포항지사는 관할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을 약 820개소로 추정하고 있다. 근로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고용·산재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특히 올 1월부터는 일용근로자, 월 60시간 이상 시간제 근로자 등에게 고용보험이 확대됐고 지난 8월 17일부터 비전문취업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사업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자진가입 안내...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기업들에게 신뢰성을 잃고 있다. 최근 H전자는 대구 성서공단내 옛 삼성상용차 부지 3만여평을 분양받기로 했지만 공장부지를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대구시가 분양가격을 평당 60만원대로 약속했다가 최근 분양 여건변화등을 이유로 80만원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당초 LCD클러스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에 투자할 예정이었지만 대구시가 파격적인 분양가 등을 조건으로 투자유치를 제의해 대구공장 증설쪽으로 가닥을...
새한과 효성 등 구미공단의 10개 합성섬유 제조업체들은 최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과 “수질관리 협약”을 맺고 최근 환경부가 정한 1.4 다이옥산 배출 가이드라인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낙동강 왜관철교 지점의 1.4다이옥산 배출 가이드라인이 리터당 50마이크로그램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도와 대구환경청은 이들 폐수 배출업체들이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포항철강공단을 비롯한 경북도내 상당수 업체가 경북도의 환경단속에 적발돼 환경마인드가 아직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지난 8월 한달 동안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와 수질분야 환경단속결과를 공개했다. 이 단속실적에 따르면 대기분야의 경우 포항시 대송면 송동리 경한슈레다는 TMS측정기기의 운영관리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한달동안 조치명령을 받았다. 이 업체는 지난 5월에도 TMS측정기기의 운영관리기준 미준수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또 구미시 해평면 (주)보광티엔씨와 문경시 호계면 계성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영일만진출을 앞둔 현대중공업이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활황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영국 BP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옵션 4척 포함)을 약 15억 달러(1조7천여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수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15만5천㎥급으로, 길이 288m, 폭 44.2m, 깊이 26m에 평균 20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세계에서 발주된 멤브레인형(별도의 탱크 없이 화물창을 특수 처리...
총체적인 경기부진 가운데서도 그나마 철강업종의 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4분기에도 철강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업계 24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철강 경기실사지수(BSI) 결과에 따르면 제품가격지수가 142로 지난 3·4분기(104)에 비해 높아져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자재가격지수는 3·4분기 83에서 4·4분기 54로 낮아져 철강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조사에서 철강업체들은 4·4분기에도 경기호조가 이...
포항상의는 지역 기능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제4회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시험을 3일 동지여상과 선린대학 등 2개교에서 시행했다. 컴퓨터활용능력 검정은 사무자동화의 필수프로그램인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데이터베이스 활용능력을 평가하는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서 합격기준은 매과목 100점 만점에 평균 60점 이상이며, 금번 지역 수검인원은 총 1,360명 (1급: 245명, 2급: 864명, 3급: 251명)이 응시했다.
20살 미만의 미성년자가 1억원 이상의 고액 대출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열린 우리당 박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2개 시중은행의 1억 원 이상 미성년자 대출규모는 지난 6월말까지 177억 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대출규모 174억 원을 이미 넘어섰고 지난 2002년 113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시중은행에 예치된 1억 원 이상 미성년자 예금규모는 6월 말까지 2천679억원으로 지난 2002년보다 49% 늘었고 이런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