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서민 생활비 부담도 커지는 양상이다. 올해 1분기 필수 소비로 분류되는 식료품 등의 명목 지출이 1년 전보다 늘었으나, 물가 변동을 제거한 실질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월평균 38만8천원을 지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물가를 고려한 실질 지출 금액은 같은 기간 3.1% 감소했다. 1년 전보다 식료품 구매에 더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실제 소비량은 줄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돼 이제 매출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는데 쇼핑센터 측에서 리모델링해야 한다며 급히 나가라고 하니 생계가 막막합니다”지난달 말 포항시 남구 A대형쇼핑센터에서 1층에 입주한 매장 점주들에게 3개월가량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면서 열흘 만인 지난 8일까지 영업하고 나가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점주들의 반발이 거세다.이에 점주들이 반발하자 A쇼핑센터 측은 오는 29일까지 영업기간을 연장했다.현재 쇼핑센터 1층 상가에는 30여 곳의 브랜드가 입주해 영업 중이고 카페 등 5곳의 대형브랜드 매장을 제외하고 5월 3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제빵연구회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의성愛(애)빵’을 출시했다. 22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임재경 생활지원계장에 따르면 ‘의성愛(애)빵’은 밀가루 양을 줄여 의성 쌀가루로 대체하면서 빵의 식감을 살리는 제빵법을 개발했다. 의성 한지 마늘, 청년 딸기, 손꼽히는 생산량을 자랑하는 사과와 복숭아, 소량 생산되는 블루베리까지 지역 농산물을 빵에 접목시켰다. 현재 꼼빠냐베이커리, 농협베이커리, 카페페르떼, 더하기 농업회사법인에서 마늘빵, 사과빵, 치즈케이크, 미니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의
경북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 간 진행하는 ‘경북 동해안 대바겐세일’행사의 일환으로 ‘경북 우수수산물 특판행사’를 연다. 특판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정문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지역 14개 수산기업의 제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조리된 수산식품을 구입해 별도로 마련된 시식공간에서 바로 맛 볼 수도 있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부스에서 발행하는 구매 영수증에 날인된 스탬프를 보여주면 경주엑스포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 중인 가운데 지역에서도 ‘식용유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요식업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사재기 조짐이 감지되자, 경북·대구지역에서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농협 하나로마트는 17일 긴급 방침으로 물량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당분간 1인당 식용유 구매 수량을 1개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협 하나로마트 포항점 홍수창 팀장은 “사재기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본사에서 긴급 방침이 내려왔다”며 “올리브유·포도씨유 등 식용유 관
#1. 포항에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전업주부 A씨(30대)는 요즘 들어 부쩍 오른 물가 때문에 부담이다. 쌀 등 곡류와 식재료는 물론이고 생활 전반에 안 오른 품목이 없다는 것. 장을 보러 가는 이동 자체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다. 기름값도 오르면서다. 매년 돌아오는 삼복에 쓰이는 닭값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근에 살고 있는 시댁 부모들과 지인들에게 삼계탕 외식을 대접했지만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A씨는 “닭값이 오르면서 ‘복날에는 삼계탕’이라는 공식도 깨지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복지
포항시가 오는 5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는 철길숲 한터마당(대잠 고가교 아래)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포항시와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코로나 일상회복과 다양한 판로확대를 위해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철길숲으로 장
포항시가 발행 5년이 지난 2017년 출시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올해 연말까지임을 홍보하는 범시민 캠페인에 나섰다. 발행연도 5년이 도래한 2017년 발행 미회수분 포항사랑상품권은 5000원권 2200매와 1만 원권 6400매로 파악되며, 시중에 잠자고 있는 7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은 올해까지만 사용이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사용·유통·환전이 불가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상품권의 뒷면에 기재된 발행연도가 2017년으로 기재된 상품권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서둘러 소비해야 하고 가맹점도 발행연도 확인절차를 의무적으로 시
서민들의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월 말 전쟁이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은 세계적인 곡창 지대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서방국가와 러시아가 상호 경제제재 및 연료공급 중단으로 맞서면서 오르지 않는 것이 없을 만큼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당분간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면서 서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高물가 쇼크 “안 오른게 없네”.11일 찾은 포항지역 한 대형마트 매대 곳곳에서는 상품을 들었다 놨다 하는 소비자들이
서비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달 경북·대구 전체 취업자 수가 7만 명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 조치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업종부터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지역 고용률은 63.3%로 지난해 4월 대비 2.4%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 15∼64세 고용률은 같은 기간 3.4%p 오른 68.4%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147만1000명으로, 일 년 전보다
대백프라자 1층 화장품 편집숍 ‘코스메피아’는 한 번에 짜서 쓰는 ‘1그램 선크림’을 판매해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인 ‘1그램 인텐시브 프로텍션 선크림’은 자외선차단지수(SPF) 50+에 ‘PA(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A 차단 등급) ++++’ 인증을 받았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1g 정량 소포장 번들로 구성했다. 선크림 효과를 보려면 정량을 발라야하는데 정량을 가늠하기 어려운 문제로 표준 얼굴 크기에 맞는 1g 소포장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프로폴리스 등 12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된 이후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반짝 늘었지만,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2일 이후 기대했던 폭발적 소비 급증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구지역 카드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BC카드의 4월 3주(4월 16~22일) 매출액은 901억3500만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매출액 898억7300만 원을 뛰어넘었다. 4월 2주(865억5800만 원)에 비해서도 10% 가깝게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덕분에 다중집합시설인 노래방, 헬스클럽의 매출이 늘었고, 호프·간이주
“요즘 외식 한번 하려고 하면 허리가 휘청합니다.”구미시 송정동에 사는 주부 A씨(41)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로 외식을 보채는 아이를 보면 지갑에 먼저 손이 간다.“2년 동안 제대로 외식 한 번 못해본 아이들이 얼마나 답답했겠느냐”며 이를 부추기는 남편도 서운하다.하지만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이 되면서 외식 횟수는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가정의 달이 맞물리면서 급증한 외식 수요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1만 원대의 치킨은 어느새 찾아보기 힘들게
상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주 농·특산물 판촉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런칭한 ‘명실상주몰’을 필두로 라이브 커머스 채널, TV 홈쇼핑 등 온라인 판촉에 집중해 다양한 홍보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명실상주몰’ 가정의 달 특별 판매전은 한우·곶감·쌀·과일 등 입점 전 품목 30% 할인 이벤트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구매 후기 등록 이벤트를 진행해 매주 5명씩 2만 원 할인 쿠폰 추첨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HCN세로넷방송(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배달팁 지원, BC카드 청구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배달팁으로 배달앱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2주간 배달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팁 할인은 건당 최대 3000원까지 ‘대구로’ 주문 시 즉시 할인된다. 또 대구은행과 제휴해 4월 29일부터 ‘주문은 대구로 카드는 대카로” 이벤트를 실시해 페이북에서 #마이태그로 응모하고 ’대구로‘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청구 할인
포항시가 일상회복을 위해 5월 6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에서 ‘5월愛 30~35%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할인율은 품목에 따라 30~35%이며, 주요 품목은 한우, 쌀, 계란, 오징어, 부추, 표고버섯, 고추장, 젓갈, 해물탕·물회(밀키트), 찰보리빵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구매 시 결제금액 5% 적립과 10만 원 이상 구매한 회원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2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가정의 달 할인 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 10% 할인(최대 30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고객 5천 원 할인 △신규 회원 1인 5000원 할인쿠폰 지급 등으로 고객들이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한정수량 상품을 화요특가로 할인(최대 43%) 판매하고 있다. ‘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116여 종의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유가와 공과금 인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도 5%에 달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4월 경북·대구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2020=100)는 107.92로, 물가상승률은 5.8%를 기록했다. 2008년 8월(6.9%) 이후 최대치다. 경북에서는 휘발유(29.6%)와 경유(43.6%), 등유(58.6%) 등 공업제품 물가 상승이 두드
대구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5일 어린이날 서문야시장에서는 거리 댄스배틀인 서문댄서즈나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야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비눗방울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칠성야시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LED 풍선 만들기, 패션 타투 만들기, 메탈 주차번호판 만들기, 응원·기원문구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서문·칠성야시장에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시민, 관광객을 상대로 ‘붙어보자 가위바위보’
‘영주 명품 특산물인 풍기인삼과 풍기인견 전시홍보 행사’가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인사동에서 마련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경 영주향우회와 영주 선비포럼 후원으로 서울시 인사동 홍익빌딩 갤러리 라메르 전시관 1층 제3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발맞춰 풍기인삼과 인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 확보로 지역홍보 마케팅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풍기인삼농협을 비롯해 풍기에서 출품한 풍기인삼 제품과 풍기인견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