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미군공여지 해제 반환토지 지역인 H-805 헬기장(8천600여평)의 무상 양여와 당초 2006년 반환키로 한 것을 1년 앞당겨 2005년까지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국방부는 “지자체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신학 대구 남구청장과 김흥수 기획감사실장은 15일 국회 곽성문 의원(대구 중·남구)을 방문, 국방부 윤종식 국장과 홍용의 과장에게 무상 양여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며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의 수용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윤 국장은 “미군반환 기지를 매각한 재원으로 미군기지 이전...
건설 계획인 포항-울산간 고속도로는 경제적 타당성은 높지만 재무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도 경제성은 높지만 재무타당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의 건설과 포항-대구간 고속도로의 재무타당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심의 중인 ‘유료도로법중 개정 법률안’이 시급히 통과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15일 국회 건교위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간선도로망 건설계획에 따라 건설될 고속도로는 대부분 수익성이 ...
북한 량강도 ‘폭발’에 대한 실체 파악 노력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발파’로 일단 가닥을 잡으면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 상대의 조찬간담회에서 문제의 특이한 형태의 구름에 대해 당시 기상상황을 들어 자연구름일 가능성이 있다며 발파 가능성을 보고했다. 이는 전날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장관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과 같은 것으로 한미 양국은 공조작업을 통해 입을 맞춘 것으로 관측된다. ▲검은구름이 문제였다 =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는 관측을촉발시킨 계기는 9...
해병대가 사용하고 있는 포항의 오천 사격장 이전을 국방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일만 신항의 배후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진 해병대 강하 훈련장 이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 중공업 포항 유지가 탄력을 받게됐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국방위원, 당 외교.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윤광웅 국방장관과 의원회관에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 제1사단 사격장 이전 문제와 영일만 신항 배후단지 현대중공업 블록공장 이전 예정부지에 있는 해병 강하훈련장의 이전문제 등 포항지역 군 관련 주요...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에 있는 찬디모나마을 공립초등학교에는 5~9세 아동 91명, 교장·교사 3명이 있는데, 교장이란 자가 학생 급식에 술이나 대마초를 넣었다고. ‘달’이라는 된장국을 끓이면서 술도 넣고 대마초도 넣었는데, 관내 순시를 나온 행정관에게 학부모들이 고발해서 들통이 났다. “식사시간은 되도록 즐거워야 하고, 음식은 맛있고 짜릿해야하는데, 술과 대마초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교장의 급식방침이지만, 너무 많이 섞은 날은 아이들이 토하기도 했다고. 우리도 보릿고개시절 양조장에서 얻어온 ‘술지개미’로 끼니를 떼운...
국민의 평균수명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인간의 가장 큰 소원 중 하나가 노후생활에 무병장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체 인구의 14.4%, 2026년이 되면 20%를 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부양해야 할 인구가 증가하면 경제활동인구의 조세 및 준조세 부담이 증가돼 세대간 불평등이 조성될 수 있고, 고령자 소외라는 사회문제가 대두 될 가능성이 높다. 노인문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고령화 문제는 포괄적이고 장기적...
눈을 감으면 태고부터 살아서 숨쉬는 거대한 생명체 같은 지구! 하나뿐인 지구 중 물속에 약2만여종의 어류가 유유히 헤엄쳐 다니고 있다. 물고기의 종류, 성장시기에 따라 먹이는 알, 자치어, 플랑크톤, 이끼류, 새우류, 조개 고동류, 어류, 해초, 심지어는 돌멩이까지 다양하다. 바다 속에서 많은 동·식물은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로 얽혀서 살고 있고 동물성 먹이를 주로 먹는 육식성, 식물성 먹이를 먹는 초식성, 이 둘의 혼합인 잡식성 물고기로 형형색색 형태처럼 먹이도 다양하다. 우리나라 바다의 넓이는 44만7천㎢다. ...
전통적으로 밥의 재료는 우리들이 백미(白米)라고 부르는 흰 쌀이다. 따라서 ‘밥’이라고 하면 당연히 백미로 지은 흰 쌀밥을 뜻한다. 그런데 최근 웰빙 바람을 타면서 현미(玄米)로 만든 현미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벼의 겉껍질(왕겨)이 벗겨진 것이 현미이고, 백미는 호분층(糊粉層)이라고 하는 현미의 바깥층이 제거된 것을 말한다. 즉 현미는 벼알에서 왕겨만 제거시키면 되지만 백미는 현미를 둘러싸고 있는 딱딱한 바깥층을 정미기로 깎아야 되는데, 이 과정을 도정(搗精)이라고 한다. 정미소에서 어느 정도 도정되느냐에 따...
속칭 ‘알박기’의 폐해가 도를 넘었다. 개발예정지역에 얼마간의 땅을 확보해놓고 터무니 없는 보상액을 요구하는 악덕 투기업자들이 여기저기 나타난다.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예정된 지구에는 어디라 할 것 없이 설치는 이들 투기꾼 때문에 개발이 지연되고, 심지어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땅값이 오른만큼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시 월배지구에 이어 수성구 지역에서도 알박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 안되고, 이를 근절시킬...
시대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다. 지방분권, 레저산업과 굴뚝없는 관광산업, 21세기형 문화산업 등 산업의 양상과 삶의 모습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고, 이에 대응하는 노력들이 지역에서 가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지역간 협력을 통한 공동이익 창출노력은 더 돋보인다. 경북도는 부산, 울산, 강원도 등 동해안지역 4개 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관광산업 진흥에 나서기로 했다. 그리고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은 힘을 모아서 공동발전을 도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두 바람직한 모습들이고 시대상황에 적절히 부응해나갈 의지를 ...
위덕대 교육학부는 15일 오후 학교내 지역혁신센터에서 초중고특수학급 담당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포항교육청 특수학급 담당교사 45명이 참석해 '특수교육의발전방향'을 주제로 초등특수교육 김향지 교수와 간담회를 갖고 교내 특수교육 관련시설을 견학했다. 위덕대 초등특수교육 전공은 지난해 신설해 1,2학년이 재학 중이며 주 1회 장애아동 보호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14일 오전 5시께부터 매립장확장을반대하는주민 시위로 쓰레기 반입이 중단됐던 대구시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이 이틀 만인 15일오후 4시부터 정상화됐다. 매립장 확장을 반대해 온 주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구시 관계자와 협상을갖고 ▲반대 주민들을 대화 상대로 인정할 것 ▲쓰레기 내용물 조사를 용인할 것 ▲매립장 시설 견학을 주선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할 것 등을요구했으며대구시측은일단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대표들은 이날 오후 늦게 대구시청을 찾아 조해녕 대구시장과 면담을 가질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대구지역의 쓰레기 수...
경북도는 15일 도내 170여종의 브랜드 쌀을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해 의성 '참진쌀' 등 8종을 우수 브랜드로 최종선정했다고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4개월에 걸쳐 시.군에서 추천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기계 검사(2회)와 외관품위 검사(2회), 유전자 검사(1회), 쌀밥 패널검사(1회)를 거쳐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에 뽑힌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시설 증설 비용이나 브랜드 개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 다. 또 이들 쌀은 오는 10월초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성매매는 범죄행위라는사실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부가 여론조사기관인 TNS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1천명(남성 495명, 여성 505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의식을 조사, 15일 발표한 결과에따르면 '성매매가 사회에 위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는 데 어느 정도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94.9%가 '매우 공감'(58.7%) 또는 '다소 공감'(36.2%)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일 성매매알선등처벌법과 성매매피해자보호법 시행을앞두고 법 시행 여부에 대한 국민 ...
주(駐)이라크 대사관에서 숙식하며 활동중인 한국인 NGO(비정부기구) 관계자 L씨와 H씨 등 2명이 대사관측의 강제 외출금지 조치에 항의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 이라크 입국 열흘 안에 획득해야 하는 체류비자를 소지하지 않아불법체류자로 규정, 조만간 강제출국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바그다드의 극도로 불안한 치안상황 속에서 대사관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외출이 잦아 강제 외출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그 과정에서 이들이 항의표시로 단식 중이다&qu...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15일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단체장 재임중 억대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가 자신이 한솔PCS 부회장으로 있던 1998년 3월께 당시전북도지사겸 대통령 경제고문을 지내고 있던 유씨에게 2억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금품제공 경위 및 직무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뇌물 혐의 등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유씨를 소환해 조사할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재직 중에 돈을 받은 단서가 파악됐으나 금품...
올해 상반기 부패방지위원회에 적발돼면직처분된 비위 공직자는 210명으로, 뇌물과 횡령 등 이들이 저지른 부패액수는129억원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방위가 15일 국회 법사위 김재경(金在庚.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비위면직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30일까지 192명의 공직자가 뇌물수수와횡령으로, 18명이 직무유기 등의 비위행위로 면직처분을 받았다. 각종 부패행위로 면직된 공직자의 수는 지난 2002년 341명을 기점으로 지난해 323명으로 다소 떨어지는 추세였지만 올해 상반기에 다시 상승세를 탄 셈이다. 면직...
한나라당 의원들은 15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청와대를 집단방문했다. 이들의 항의방문은 김병준(金秉準) 정책실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대통령면담을 요구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박근혜(朴槿惠) 대표 체제에서 처음 이뤄진'장외투쟁'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당내 '국보법 태스크포스'격인 국가수호비대위 소속이규택(李揆澤)위원장과김기춘(金淇春) 이인기(李仁基) 박성범(朴成範) 의원 등 14명은 오전 버스편으로 국회를 출발, 청와대 입구까지 이동했다. 그러나 청와대 경내 진입을 막는 경찰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과거사 규명 등 '역사 바로 세우기' 문제와 관련, "힘들고 어렵다고 미뤄서는 안된다"면서 "이제라도역사를 바로 잡아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창립총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자랑스런 역사는 따라야 할 이정표로, 안타까운 역사는 반성과 교훈으로 삼아야만 정의와 희망이 넘치는 내일을열어갈수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quo...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미만의 금품.향응을 받아도 법에 위배되는 처분을 했을 경우최고 해임까지 될 수 있도록 하는 징계 기준안을 마련, 최근 정부 부처와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부방위는 15일 "금품.향응을 수수한 공무원에 대해 정부부처가 자체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거나, 징계 수준이 기관별로 상이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준안은 지난 3일 부방위가 주재한 감사관 회의를 통해 각 기관에 전달됐다. 이 기준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