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도내 170여종의 브랜드 쌀을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해 의성 '참진쌀' 등 8종을 우수 브랜드로 최종선정했다고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4개월에 걸쳐 시.군에서 추천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기계 검사(2회)와 외관품위 검사(2회), 유전자 검사(1회), 쌀밥 패널검사(1회)를 거쳐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에 뽑힌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시설 증설 비용이나 브랜드 개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 다. 또 이들 쌀은 오는 10월초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성매매는 범죄행위라는사실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부가 여론조사기관인 TNS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1천명(남성 495명, 여성 505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의식을 조사, 15일 발표한 결과에따르면 '성매매가 사회에 위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는 데 어느 정도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94.9%가 '매우 공감'(58.7%) 또는 '다소 공감'(36.2%)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일 성매매알선등처벌법과 성매매피해자보호법 시행을앞두고 법 시행 여부에 대한 국민 ...
주(駐)이라크 대사관에서 숙식하며 활동중인 한국인 NGO(비정부기구) 관계자 L씨와 H씨 등 2명이 대사관측의 강제 외출금지 조치에 항의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 이라크 입국 열흘 안에 획득해야 하는 체류비자를 소지하지 않아불법체류자로 규정, 조만간 강제출국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바그다드의 극도로 불안한 치안상황 속에서 대사관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외출이 잦아 강제 외출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그 과정에서 이들이 항의표시로 단식 중이다&qu...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15일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단체장 재임중 억대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가 자신이 한솔PCS 부회장으로 있던 1998년 3월께 당시전북도지사겸 대통령 경제고문을 지내고 있던 유씨에게 2억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금품제공 경위 및 직무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뇌물 혐의 등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유씨를 소환해 조사할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재직 중에 돈을 받은 단서가 파악됐으나 금품...
올해 상반기 부패방지위원회에 적발돼면직처분된 비위 공직자는 210명으로, 뇌물과 횡령 등 이들이 저지른 부패액수는129억원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방위가 15일 국회 법사위 김재경(金在庚.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비위면직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30일까지 192명의 공직자가 뇌물수수와횡령으로, 18명이 직무유기 등의 비위행위로 면직처분을 받았다. 각종 부패행위로 면직된 공직자의 수는 지난 2002년 341명을 기점으로 지난해 323명으로 다소 떨어지는 추세였지만 올해 상반기에 다시 상승세를 탄 셈이다. 면직...
한나라당 의원들은 15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청와대를 집단방문했다. 이들의 항의방문은 김병준(金秉準) 정책실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대통령면담을 요구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박근혜(朴槿惠) 대표 체제에서 처음 이뤄진'장외투쟁'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당내 '국보법 태스크포스'격인 국가수호비대위 소속이규택(李揆澤)위원장과김기춘(金淇春) 이인기(李仁基) 박성범(朴成範) 의원 등 14명은 오전 버스편으로 국회를 출발, 청와대 입구까지 이동했다. 그러나 청와대 경내 진입을 막는 경찰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과거사 규명 등 '역사 바로 세우기' 문제와 관련, "힘들고 어렵다고 미뤄서는 안된다"면서 "이제라도역사를 바로 잡아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창립총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자랑스런 역사는 따라야 할 이정표로, 안타까운 역사는 반성과 교훈으로 삼아야만 정의와 희망이 넘치는 내일을열어갈수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quo...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미만의 금품.향응을 받아도 법에 위배되는 처분을 했을 경우최고 해임까지 될 수 있도록 하는 징계 기준안을 마련, 최근 정부 부처와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부방위는 15일 "금품.향응을 수수한 공무원에 대해 정부부처가 자체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거나, 징계 수준이 기관별로 상이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준안은 지난 3일 부방위가 주재한 감사관 회의를 통해 각 기관에 전달됐다. 이 기준안은...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국보법 위반으로 기소된 운동권 출신 대학원생에게이례적으로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 8단독 김각연 판사는 1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경북총학생회연합 의장 여모(27.대학원 1년)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3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행위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발생해 죄질이 나쁘지만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현재 학생 신분으로 장래를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밝혔다. 여씨는 집행유예 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 15일 김중권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도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으로부터 억대의 자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 수사중이다. 김한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6대 총선을 앞둔 2000년 3월 민주당총선기획단장으로 일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조동만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총선 여론조사 비용으로 쓴 일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이 자금수수 사실을 시인했으나 자금전달 시점이2000년3월로정치자금법상 공소시효(3년)가 이미 지난 것으로 판단되...
검찰과 경찰은 수사권 조정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수사권 조정 협의체'를 구성, 15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사에서 첫회의를열고향후 활동방향 등을 협의했다. 검경은 이날 발표한 공동 발표문에서 "수사권 조정 문제는 가장 바람직하고합리적인 방향으로 수사제도와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해 '수사권 조정 협의체'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수사과정에서의 법치주의 구현과 인권 보장 그리고 효율적인 수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
중국의 한 대학 교수들이 과거 조선과 중국의 관계를 '조공, 책봉 관계'로 맺어진 '속국'이 아닌 '자주국가'로규정한역사저서가나와 주목되고 있다. 중국 텐진(天津)에 위치한 난카이(南開)대 역사학과 빠이신량(白新良) 교수등은 1996년부터 5년간 '명청시기(明淸時期) 조중관계(朝中關係)'를 연구, 2002년 500여쪽 분량의 '중조관계사(中朝關係史)'라는 역사책을 펴냈다. 이들은 이 책에서 "조선은 명청시대(明淸時代)동안 중국과 형식적인 조공, 책봉관계를 유지해오긴 했지만 조선의 왕은 자주권을 행사했으며 중국 또한 조...
경찰이 신장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병무청에 요청함에 따라 병역비리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선수 등의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사구체신염,신우신염 등 신장질환과 관련해 2001년 10월1일부터 현재까지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병무청에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오기 수사과장은 "13일 병무청에 공소시효 이내에 있는 면제 대상자의 명단을병무청에 요청했다"며 "전면 확대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의혹이나 혐의사실이확인되면 수사범위를 넓히겠다&...
열린우리당은 15일 김한길 의원이 민주당의16대 총선 기획단장으로 일하던 지난 2000년 3월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으로부터1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곤혹스런 모습이다. 김 의원이 당내 신행정수도건설 특별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등 당안팎에서 영향력있는 지위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각종 개혁작업을 추진중인 우리당이 체감하는 당혹감은 커 보였다. 노웅래(盧雄來) 의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런 일이불거져곤혹스럽다"고말했고,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아직 구체...
중국에서의 범법행위로 현지에 수감 중인 한국인은 15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 주호영(朱豪英.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중국내한국인 재소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현재 153명의 한국인이 중국 교도소에 수감중이었고, 이 중 탈북자 지원행위로 수감된 한국인은 7명이었다. 탈북자를 돕다가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수감된 한국인은 지난 2001년 이후모두 43명이었지만, 36명이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죄목별로는 마약관련 범죄행위 수감자가 27명으로 가장많았고,출입국관련법위반자 24명, 밀수관련 21명...
대구시는 쓰레기 매립장(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주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외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쓰레기 매립장 부근의 주민 32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3박4일 일정의 필리핀 견학을 떠났다. 이들 주민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100-5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어 평소쓰레기 매립장의 악취 때문에 고생해 왔다. 시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해외 쓰레기 매립장을 보여 주기 위해 1인당 66만원의경비로 견학을 떠났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쓰레기 수거 차량의 매립장 진입을 막고 있는 서재리 주민들에게도해외 견학...
추석을 앞두고 경북포항지역의수산물(선어)가격이 지난 달에 비해 최고 58%까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 따르면 제수용품인 문어는 ㎏당 가격이1만2천200원으로 지난 달 하순의 7천700원에 비해 58.7%나 인상됐고 가자미는 6천700원으로 11.6%, 잡어는 5천800원으로 7.4% 각각 올랐다. 또 삼치는 1천900원으로 5.5%, 오징어는 2천100원으로 5% 각각 인상됐다.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은 연안 어선들이 정상조업을 할 경우 1일 20-25t의 수산물이 위판돼 위판금액이 1억-1억5천만원...
한약도매인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거액의자금을 마련, 사립대학 총장과 학과장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로 한약재 판매상 24명과 금품을 받고 이들의 편입학을 도와 준 혐의로 교수와 총장을 비롯한 등대학관계자 3명이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5일 이같은 혐의(배임수재 및 증재)로 대구약전골목약재판매상 이모(47)씨와 충남 J대 한약자원학과장 양모(47)교수를 구속했다. 또 이씨와 함께 약재를 판매하면서 편입학 로비 자금을 마련한 학생 23명과이대학 부교수 도모(48), 총장 이모(60)씨 등 모두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고법 제 1형사부(재판장 한위수부장판사)는 15일 경북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박인원 문경시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에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문경시선관위가 선심성 행사로 판단한 보건진료소 기념 행사는 박 시장이 주도하지 않았고 예산집행도 하지 않아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절하다"고밝혔다. 박 시장은 17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주민위안잔치를 열어 1천400여명의주민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마을회관에 2천만원 상당의 의료보조기 등을 제공해 선거법을위반한 혐의로 고발됐으나 검찰...
농촌과 도시, 농업인(농촌마을)과 도시민(기업체)이 자매 결연을 하고 농업·농촌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도·농상생 교류촉진대회'가 15일 경북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농협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학계,종교계 등에서 37명이 발기해 만든 '도·농상생 경북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날행사에는 허상만 농림부장관과 이의근 경북지사,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농민단체회원,기업인, 종교인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도·농 상생의 사랑나눔실천 운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