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균형발전은 교육의 균형발전에서 찾아져야 한다. 대도시 중심의 발전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발전해야 하고, 그것이 참여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한 정책理想과 반대로 가고 있는 것같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박창달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교육경비 보조 상위 10위에 드는 시 군 구에 성남, 고양, 용인, 안산, 부천 등 경기도내 지자체가 9곳이나 포함돼 있고, 서울 강남구는 8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위 10위권...
풍생고가 제5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풍생고는 13일 포항스틸러스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제59회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포철공고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 대회에서 지난 85년과 89년,91년 우승했던 풍생고는 13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미드필드 지역 공방전을 벌인 풍생고는 전반33분 김성민의 헤딩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얻은 포철공고는 전반37분 풍생고의 오프사이드 트랩작전을 뚫고 정준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폭력 혐의로 1년간 복역한 40대가 출소당일에저지른 성폭력 범죄로 또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13일 술집 여주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및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4.서울 구로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12일 오후 11시께 안동시 당북동의 한 술집에 들어가 혼자서 술을마시다 다른 손님이 모두 나가자 여주인 김모(40)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다. 이씨는 성폭행뒤 술집에서 잠시 눈을 붙이다 김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도의회는 1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농산물개방 관련 농업정책 혁신 촉구안과 태권도공원 경주 유치 결의안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19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도의회는 농업정책 혁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통해 쌀 관세화와 관련한 협상 재검토,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과 자급계획 법제화,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획기적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이날 1년 임기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과 간사에 권경호(영양) 의원과 김정자(비례대표) 의원을 각각 뽑았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3일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 후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강간치상 등)로 장모(44.대구시중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일 0시께 대구시 북구 강변의 축구장 부근에서아내(38.여)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뒤 집으로 데려가 양손을 묶고 강제로 성관계를가진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의처증으로 수년전부터 아내에게 이같은 폭행을 저질러왔으며 아내는 두 아들 때문에 남편의 폭력을 참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종근(朴鍾根)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13일 "대구경북개발연구원(DKIST)은 세계적인 연구단지가 돼야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바람인 만큼 정부가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DKIST를 포함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정책이 효과를 얻으려면밀실행정이 아니라 어떤 원칙을 세우고 이에 따라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DKIST가 세계 1류의 첨단연구소...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동안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특수학교 학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남양학교 등 지역 8개 특수학교에 소속된 초.중.고등부 학생들의 작품 250여점과 교사 및 학부모 작품 50여점 등 모두 3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학생들이 그동안 교내 특기ㆍ적성교육 활동과 직업교육을 통해 제작한 도예 및 목공예, 자수, 석부작 등이다. 시교육청은 전시회 기간에 작품판매 행사도 병행, 수익금 전액을난치병학생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환경미화원 공개 모집을 한결과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문대 이상 응시자가 전체의 33.5% 달해 고학력자 취업난을 반영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지난 8-10일에 환경미화원 28명을 공개 모집한 결과모두 370명(남 359명, 11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13대 1에 달했다. 응시자의 학력 분포를 보면 대졸 43명, 전문대졸 81명, 고졸이하 246명에달했다. 응시자 가운데는 이장, 새마을지도자, 포항시 씨름, 유도협회 이사 등도 포함돼있다. 연령별로는 20대 97명, 30대 200명, 40대 ...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차별없는 세상만들기 대구대행진 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1주일간일정으로 차별철폐를 주장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의 여러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올 정기국회에 비정규직 보호입법안 등 차별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들은 이날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차별철폐 대행진'발대식을 시작으로 14일 경북대에서 차별을 주제로 한 토론회 개최,15~19일대구백화점앞에서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주제별 캠페인과 공연을 벌...
최근 인터넷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인터넷을 통해 장병들의 훈련과 생활모습을 공개하고 댓글이나 편지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해 장병과 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지난 달 말부터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 I-NEWS(http://navy.news.go.kr) 내 '해병대 교육단' 코너를 통해 훈련병들의 6주간교육훈련 모습과 내무생활 모습 등을 사진과 기사 형태로 게재하고 있다. 부대는 병기 수여식이나 총력전, 단체 구보와 같은 훈련병들의 교육훈련 모습은물론 휴식 시간에 서로 어깨를 ...
재건축아파트 등 고층건물신축이늘어나면서조망권 침해를 주장하는 기존 주민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조망권 침해 여부를 가릴 구체적 판단기준을 내놨다. 대법원은 그동안 '동지 기준 오전 9시-오후 3시에 연속 2시간, 또는 오전8시-오후 4시에 통산 4시간'이라는 일조시간을 기준으로 피해주택의 일조시간이 이 범위내에 있다면 수인한도(사회통념상 일상생활 과정에서 용납하면서 참을 수 있는 한도로 손해배상 책임 인정여부의 기준)를 넘어서지 않았다며 대체로 배상 책임을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비록 주택이나 건...
프로야구 선수 등의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3일 대학 야구선수 9명을 포함, 아직 검거되지 않은 병역비리자들에대해 자진출석 유도와 검거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중국으로 출국한 개그맨 겸 탤런트 신모(25)씨에 대해서는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며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조모씨 등 프로야구 선수 2명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편성, 조기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이날 대학측과 지인 등을 접촉해 미검자들의 소환일정을조율하기로했으며 자진출석한 현대 소속 박모 선수와 H대 방모(20...
"구속을 해야만 수사가 100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송광수 검찰총장이 13일 대검 중수부와 전국의 지검.지청 특수부부장검사들이한자리에 모인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이같이 훈시하며 "인권이 살아있는수사를해달라"고 당부해 주목을 끌었다. 송 총장은 이날 훈시에서 원고에 없이 "대검에서는 그동안 인권보호를 위한수사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일선 검사나 수사관은 여전히 수사편의를 위한 강제(구속) 수사에 관심이 많아 인식 변화가 없다"고 질타했다. 송 총장은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참여정부부동산 세제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시장친화적 토지공개념제도 수립'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발제문에서 "IMF 사태를 거치면서 재벌개혁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처럼 부동산 투기 열풍을 거치면서 부동산정책의 근본 패러다임을 바로잡는 개혁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토지는 모든 사람의 공공재산의 성격이 있으므로토지보유ㆍ사용자는 토지가치에 비례해 사용료, 즉 세금을 납부하게 하고 그 ...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된김영삼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수감 직후 4끼를 내리 굶는 등 단식투쟁 태세를 보이다 13일 오후부터 식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11일 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이후 13일 아침까지 내리 4끼 식사를 하지 않았으며 97년 5월에 이은두번째구속조치에 대한 '무언의 항의'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러나 현철씨는 이날 점심부터 단식을 풀고 죽으로 식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검찰에 긴급체포된 10일 밤 구치소로 이송되기 직전 검사실...
열린우리당은 13일 한나라당과 재계가 반대하는 재벌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유지와 계좌추적권 부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신고포상금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개정안을 내주중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당은 이에 따라 당 소속인 김희선(金希宣) 정무위원장 직권으로 오는15일정무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법안을 처리키로 했으며,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저지의사를 밝혀 여야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우리당은 특히 지난 10일 전경련, 상의, 무역협회, 경총 등 경제4단체가 제안한공정거래법개정안 관련 공개토론회 개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3일국가보안법 개.폐문제를 놓고 각각 폐지론과 개정론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국민의지지를확보하기 위한 설득 경쟁을 벌였다. 우리당은 정당대표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국보법 개폐 논쟁을 정치권내의 토론과 TV공개토론 등을 통해 법리논쟁으로 유도하는 데 주력한 반면,한나라당은 시국토론회 개최, 청와대 항의방문 등 보수 단체와 연대 행동을 추진하며 쟁점을 '장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이날 조계종 법장총무원장을,박근혜(朴槿惠)대표는 김수환 추기경을 각각 면담한 것을 시...
지난해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한 근로자는 월평균 42만6천여명으로 추정돼, 5인이상 사업장의 전체 상용근로자 수 643만명의 6.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우원식(禹元植.열린우리당) 의원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동부 통계자료를 분석해 보니 2003년에는 매달 42만명 이상이 월간법정근로시간 191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특히 "조사 결과 지난해 초과근무 수당을 제대로 받지못한근로자수도 월평균 38만700여명으로 추산돼, 전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대통령 참석 외부행사 및 정부 주관행사와 관련, "(기업이나 단체에) 민폐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낡은 관습을 깨끗하게 청산하도록 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종민(金鍾民)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민간 기업이나 단체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참여를 요청하는 경우 이외에는 무리하게 참여를 요청하거나 부담을 주는일이없도록하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3일 오전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을 방문,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면담한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와과거사 청산, 행정수도 이전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김 추기경의 의견을 청취할예정이다. 박 대표는 조만간 개신교, 불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도 면담하는 데 이어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등 각계 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