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3일 가출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정모(45·구미시 사곡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해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출해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던 아내 황모(43)씨를 12일 밤 11시께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10여차례나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다.
문경경찰서(서장 강성채)는 8일 지난달 23일부터 10일 동안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 신발 등 25개 품목 311점의 생활용품을 아름다운가게 대구본부로 보냈다. 아름다운 가게는 개인·단체로부터 헌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매주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비영리 법인이다. 문경경찰서 직원들이 모은 각종 생활용품은 작아서 입지 못하고 장롱속에 묻혀 있던 의류 등을 하나하나 손질해 내 놓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비젼 선명회 합창단 초청공연이 1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편 23편을 비롯해 동요 메들리와 음악학교, 사월의 이슬처럼 작은 아기 등 주옥같은 곡들을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아 불렀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이같은 수준 높은 행사를 앞으로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젼 선명회 합창단은 1960년 고 한경직 목사가 창단해 지금까지 40여개 나라에서 4천여회 공연을 가졌다.
평소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전시작품을 선보여온 김천문화예술회관은 제31회 경북도 사진대전 순회전을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대상을 받은 남강호씨의 작품 ‘기원’은 전통문화의 한 장면을 어둠속에 밝게 표출해낸 기법이 특이할 뿐 아니라 유·불·도 3선을 상생의 합으로 클로즈업 시킨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안개낀 마을’, ‘추’, ‘농촌풍경’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재로한 작품과, ‘귀로 생업’등 우리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 7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박성규 예술회관장은 “사진...
LG전자가 전기밥솥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LG전자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유통망에서 모두 회수하는 대신 협력업체 제품을 대신 판매하는 방식으로 압력밥솥 폭발 사건으로 회사에 ‘상처’를 입혔던 전기밥솥사업 부문을 정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전자부품 및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부방테크론은 이달초부터 LG전자의 유통망인 LG하이프라자를 통해 자사 전기압력밥솥과 일반 전기밥솥인 ‘찰가마’를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LG 하이프라자 대리점 업주는 “LG 밥솥은 본사에서 모두 회수해 갔으며 현재는 부방테크론 압력 밥솥만 ...
대구관광협회가 주관하는 대구 근교권 투어에 문경웰빙관광코스가 선정돼 매주 1회씩 문경 정기 관광이 실시된다. 최근 체험관광 증가 추세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 여가 활동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구관광협회는 근교권 투어에 북부권(4개코스), 동부권(3개코스), 서남권(2개코스), 등 9개 코스를 선정 운영한다. 이번에 확정된 문경웰빙관광코스는 문경철로자전거, 문경새재(KBS사극촬영장), 석탄박물관 등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사전 답사에 나선 대구관광협회 하종수 사무국장은 “문경은 웰빙시대에 부응하...
자연보호경주시협의회(회장 원동하)는 13일 양북면 봉길리 해수욕장과 나아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물등을 수거하는 연안 자연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자연보호 활동에는 읍면동 회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부과하는 종합토지세부터 인터넷 징수제도를 도입한다. 인터넷 징수제도는 정기분 지방세인 면허세를 비롯해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종합토지세등을 납세자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납부하는 것으로 시는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세금체납의 사전억제와 지방제 징수에 따른 인력 및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자동이체, 폰뱅킹,신용카드를 이용해 지방세를 징수하고 있으며, 지방세 자동이체 신청자는 인터넷 납부를 할수 없다.
경주시는 과원 폐원 지원 사업비 15억5천400만원을 농림부에 신청했다. 시설 포도가 8농가에 1억1천200만원, 복숭아는 147농가에 14억4천200만원이다. 시는 지난 7월까지 시설 포도 및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폐원 희망 농가를 신청받았으며, 현지 확인을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과원 폐원 지원 사업비는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폐업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과수 산업의 규모화 추진을 위해 지원되는 것으로 지역 시설포도 12농가중 8개 농가, 복숭아는 207농가중에서 147농가가 폐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경주역 광장, 불국사, 고속버스 터미널 등에 설치된 경주 관광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키로 하고 디자인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작은 오는 30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한다. 작품 출력물, 작품 설명서, 출력용CD 1개를 제출해야 하며, 당선작은 다음달 20일 발표한다.
울진소방서(서장 정순교)는 추석연휴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화재예방 활동강화 및 화재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재래시장, 대형 판매시설, 터미널 등 화재취약 지역 20개소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공한문을 발송하며 휴무업체 방화관리 지도점검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울진종합버스터미널에는 119구급차를 배치해 귀성객 중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병원 이송을 돕는다. 재래시장은 소방통로 확보 및 불법 주정차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종합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8일 역전지구대에서 경비교통과장 및 8개 지구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대책 및 교통 단속시 시민들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범죄예방위원회(회장 김원표)가 이웃돕기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일 한마음의 집을 방문한데 이어 3일에는 의료지원분과 소속 의사, 한의사들이 아동복지시설인 대자원을 방문해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의약품과 영양제 등을 전달했다. 이어 3일 저녁에는 신학기를 맞아 범죄예방위원과 3개 순찰봉사단 70여명이 3개조로 나눠 우범지역 순찰과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스티커 부착과 계도 전단을 배포하며 대대적인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범죄예방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15일 교도소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제32회 신라문화제 행사를 앞두고 사적지 단장이 한창이다. 경주시는 9월초부터 일용 인부 및 공공 근로자 등 연인원 1천여명을 동원해 사적 제175호인 미추왕릉을 비롯한 신라왕릉 30여기와 고분 등 140여기에 대한 잔디깍기와 잡초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추석 이전까지 노동·노서고분군외 8개 사적지에 대한 주변 환경 정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울진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의 개발이 절실하다. 울진군은 2005년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관광울진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이 늘어나더라도 울진군 실정에 맞는 향토음식이 없어 주민소득과 연계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내에는 성류굴, 백암 및 덕구온천, 불영계곡 등 관광 명소들이 많지만 관광객들에게 내놓을 만한 향토음식이라야 꽁치젓갈, 생선식해, 청초묵 정도에 불과해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내세우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형편이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과 이미지에 맞는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해 관광객을 ...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이주 노동자, 장애인, 실업 노동자 등 우리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는 계층을 위한 ‘차별없는 세상만들기 전국 걷기대행진’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서도 노동자, 학생, 청년단체들이 행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지역내 걷기행진과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 한국노동경주시지부, 경주민주청년회, 동국대총여학생회, 민주노동당경주시지구당 5개 단체는 공동으로 ‘차별철폐 경주대행진 행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12...
울진군이 건설교통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하는 등 골프장 건설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원남면 덕신리 일대 30만여평에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원남골프장은 부지 매입은 군이 맡고 나머지 사업 부문은 공모를 통한 민자를 유치하는 민·관 합자 형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주민예고와 함께 올 연말까지 24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부터 골프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원남면 덕신, 오산, 신흥리 일대 30여만평의 부지에 670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까지 18홀 규모의...
추석을 앞두고 경주지역 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체불 임금으로 고통받고 있다. 체불 임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업체수와 금액 모두 증가, 심각한 경제난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고 있다. 경주시는 체불 임금 해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지만 실효성은 불투명하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경주지역 체불 임금은 경주 보문단지 모호텔을 비롯해 14개 업체에 19억9천4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규모는 기업체수에서 지난해 보다 3개 증가한 것이며, 금액으로는 지난해 17억4천여만원에 비해 약 14.6% 증가한 것이다. ...
포항남부경찰서는 13일 술에 취해 집주인과 전세금문제로 다투다 불을 지른 이모씨(46·용역업·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 45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자신의 전셋집에서 술에 취해 집주인 김모씨(27·포항시 남구 오천읍)와 전세금 문제로 다투다 지니고 있던 1회용 라이터로 방안에 있는 베개 등에 불을 붙여 건물 일부를 태운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3일 정모씨(여·51·강원도 동해시)의 집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300여만원을 인출한 장모씨(여·41· 강원도 동해시)에 대해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장씨를 폭행한 정씨에 대해 폭력행위등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모빌라 정씨의 집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390만5천100원을 인출한 혐의며, 정씨는 돈을 변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