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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양성 반응을 보인 부적격 혈액이 오류 입력이나 검체 뒤바뀜 등 대한적십사자측실수로 시중에 유통된 사례가 적잖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사유로 간염 등에 걸린케이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즉각 혈액안전종합대책을 내놨다. 국민들에게 미칠 실제적,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인 셈이다. 특히 복지부 내부에선 적십자사에 대한 상당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적십자사가 지난 2월 오염 혈액을 통해 8명이 간...
사회
연합뉴스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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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C형 간염 및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양성혈액이 대한적십자사의 과실로 수혈용, 원료용으로 유통된 사례가 685건이 있었다는사실이 드러난 22일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는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약 1천500명의 혈액사업 관련 직원들 중 검사책임자 등 100여명이 검찰에 소환돼 과실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혈액사업본부 직원들의 사기는 곤두박질쳤다. 직원들은 지난해 하반기 국정감사에 이어 보건복지부 조사, 감사원 조사가...
사회
연합뉴스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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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술값 문제로 술집 주인과 승강이를 벌이다가 지구대로 연행된 시민 2명이 경찰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서울 구로구 대림3동 모 주점에서 술값 시비를 벌이던 신모(40), 박모(41)씨가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림3지구대 경찰관들에 의해 연행됐다. 이후 수갑이 채워진 이들이 지구대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계속 항의하자 경찰관들이 바닥에 눕혀 놓고 욕설을 하며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씨의 이가 ...
사회
연합뉴스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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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5시 20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축산리 축산수협 앞 항내에서 울산 69허 1134호 레간자승용차(운전자 김모ㆍ37ㆍ울산시 남구 신정동)가 바다로 돌진, 타고 있던 김씨와 부인 윤모(30), 일곱살난 아들과 세살난 아들 등 가족 4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영덕 축산수협 직원 이모(45)씨는 "승용차가 바다로 그대로 돌진해 들어가 경찰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부근에서 정치망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5m깊이의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를 인양했으나 탑승자들은 모두 숨...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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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은 22일 안동호의 생태계 보존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붕어 등 치어 24만8천마리(4천만원 상당)를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는 붕어 16만 마리, 잉어 5만 마리, 메기 3만 마리, 쏘가리 8천마리 등으로 치어 방류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량이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지역 국악ㆍ여성단체협의회, 물사랑협의회 등 12개사회ㆍ환경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했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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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소백산 물에서 강(江)수욕을 즐겨 보세요" 영주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6일간 도심지를 흐르는 서천 제1가흥교와 제2가흥교 사이에 강수욕장을 마련, '제1회 추억과 함께 하는영주푸른강수욕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강수욕장은 폭 70m, 길이 400m, 깊이 1m 내외로, 둑을 쌓아 물을 가두는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소백산 계곡의 맑은 물이 내려오는 풍기저수지의물을 내보내 피서객들이 깨끗한 강수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천 둔치에는 모래사장과 파라...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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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17대 총선 당시출마자에게서 불법 활동자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로 한나라당 이덕모(40ㆍ영천) 의원의 선거기획참모 김모(46ㆍ 서울 도봉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2일 이 의원의 선거자금 관리담당이었던 허모(구속)씨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6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선거직전까지 모두 130여만원의 불법 활동비를 받은 혐의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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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258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상주 122억원을 비롯해 안동 46억원, 청송 31억원, 의성 25억원, 영양 12억원, 기타 시ㆍ군 22억원이다. 유실이나 파손과 같은 피해가 난 공공시설은 하천 295곳, 도로 26곳,수리시설46곳, 소규모 시설 299곳, 산림도로 20곳, 기타 39곳이다. 이와 함께 주택 63채가 무너지거나 침수해 이재민 54명이 발생했고 농경지는 104㏊가 물에 떠내려 가거나 흙에 묻혔다. ...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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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 권익환 검사는 22일 음란물이 저장된 컴퓨터를 PC방에 설치해 주고 2억여원을 챙긴 혐의(음란물 유포)로 장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2002년 11월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모 PC방에 음란물이 저장된 컴퓨터를 설치해 주고 3천2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대구시내 PC방에 음란물을 설치해 주는 대가로 모두 2억2천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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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에 국립암센터 연구실이 설치된다. 포항공대 박찬모(朴贊謨) 총장과 국립암센터 박재갑(朴在甲) 원장은 23일오전'포항공대-국립암센터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암 관련 연구 및 교육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합의한다고 포항공대가 밝혔다. 두 기관은 ▲학-연 협동과정의 공동 설치 운영 ▲공동 연구 수행 ▲연구 및교육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이용 ▲도서 및 학술정보 교환등의인력및 기술 지원에 대해 폭녋게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에 '국립암센터포항공...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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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자교직원들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진정에 따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교직원 9명은 '교장이 회식자리에서여교사의 팔에 입을 맞추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김천교육청에 냈다. 또 "교장이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대낮에도 술에 취해 술잔을 던지는 등 추태를 부리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천교육청은 "이 학교 교장은 '술기운에 욕설을 한 사실은 있으나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한 적은 없다'고...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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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이틀째인 22일 대구지하철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측은 비상 기관사 50명 등 비상인력 290명이 동원한 가운데 오전6시부터 전동차 운행을 시작했으며 자체 경비인력과 경찰 지원 병력 등 1천여명이 본사와 30개 역사에 분산 배치돼 경비에 나서고 있다. 평소보다 전동차 운행 간격과 시간이 줄어들어 승객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각역마다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각 역에 근무하는 인력이 평소의 절반인 2-3명에 불과해 러시아워대에는 승객들이 승차권을 사기 위해 길...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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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이 거의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어린이 전문 리서치 키드서베이가 초등학생 1만2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e-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한다'(35.4%), '6일 정도 사용한다'(12.5%) 등의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또 인터넷 접속시 이용시간은 '1시간 정도'라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고 '30분' 24%, '2시간' 17.4% 등의 순이었으나 3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도 11.1%나됐다. 가장 즐겨 이용하는 인터...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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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업 불모지인 경북 울릉도 연안에 최근'가리비'시험양식에 이어 '참굴' 시험양식이 시도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해양수산사무소는 21일 울릉읍 와달리 연안 50m 지점(수심 8m)에 참굴 치패 1만6천800미를 설치했다. 참굴 치패는 수온 등으로 미뤄 내년 2-3월께 상품성 가치가 있을 정도로 성장할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남해안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 고급 패류인 참굴은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해미식가들이 선호하고 있는데다 겨울철 김장 양념용으로 대량 사용되며 시중가격은 ㎏당 70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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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북구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주변을 무대로 폭력조직을 결성,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뜯은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속칭 무태파 두목 정모(37)씨 등 9명을 구속하고 권모(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2년 6월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같은 해 12월중순 대구시 북구 동변동 H노래방에서 업주 이모(43ㆍ여)씨를 협박,보호비명목으로현금 50만원을 갈취하는 등 최근까지 이 일대 유흥업소 7개소로부터 모두 230만원을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4월 ...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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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5시 30분께 영천시 도림동 도림주유소 부근 35번 국도에서 영천시내에서 청송군 방향으로 달리던 96러 16XX호 뉴코란도 승합차(운전자 허모ㆍ42ㆍ여ㆍ영천시 대전동)와 맞은 편에서 오던 경북 7우15XX호(운전자 권모ㆍ41ㆍ영천시 화남면) 1t화물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와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권씨의 어머니 황모(66)씨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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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5세 이상 여성의 20% 정도가 앓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국내외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국대 한의과대 이태균 교수는 22일 "박하과 약초인 반지련(半枝蓮)이자궁근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며 "이를 이용한 치료가 보편화되면 기존 약물요법의 부작용 및 자궁근종으로 인해 연간 수만건씩 행해지는 자궁적출 수술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 최근 암연구분야의 세계...
경북대구
연합뉴스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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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개발공사가 퇴직 임원의 후임자를 한달이 되도록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경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정인화 전 전무이사가 3년의임기 만료로 퇴임했으나 본사격인 한국관광공사측과 협의 과정에서 후임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 직원들은 사기앙양 차원에서 자체 간부 가운데서 후임자가 정해지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반면 한국관광공사측은 본사 보직난을 해결하려간부를 내려 보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공석인 전무이사 후임자 문제를 ...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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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4일 동안 여름철식중독을 예방하려고 위탁급식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 지난 4월 점검 당시 적발된 13개 업소를 포함해 최근 2-3년간 식중독을 일으킨 적이 있거나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업소를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음식 재료의 신선도, 보관상태, 유통기한 경과 여부,종업원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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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을 다른 나라로 확대하기 위해중남미 관문인 멕시코,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칠레와 교류협력에본격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에서 무역업을 하며 경북도 명예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덕(62ㆍ구미 출신)씨를 통해 아라우까니아주에 상호교류 의향서를 전달하고 내년 상반기에 자매 결연을 할 예정이다. 또 멕시코는 빈센트 폭스 대통령이 태어난 인구 480만명의 과나후아또주와 자매결연을 위해 서로 실무진이 방문하는 등...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