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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창달(대구 동을) 의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21일 오전 대구지검 공안부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밤늦게 귀가했다. 박의원은 이날 조사서 “검찰이 선거활동비로 보는 5천160만원은 정책개발 보좌역 등 직원들의 월급”이라며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
박무환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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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 재판을 맡은 창원지법 형사합의3부 최인석 부장판사가 21일 건평씨에 대한 판결 직후 이례적으로 대통령 친인척의 몸가짐에 대해 3분여동안 ‘훈계’를 해 관심을 끌었다. 최 부장판사는 이날 “형사소송법에는 피고인에게 재판부가 훈계를 할 수 있도록돼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대통령 친인척을 비롯해 형(건평씨 지칭)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나 보좌하는 사람들, 심지어 대통령 자신조차도 피고에게 쓴소리를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재판부가 적절한 훈계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고전에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
사회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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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형사합의3부(최인석 부장판사)는 21일 대우건설 남상국 전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 대해 징역1년, 집행유예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대우건설로부터의 인사 청탁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으나 민경찬씨 등의 진술을 종합해 볼때 피고인도 어느 정도 인사 청탁을 짐작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돼 유죄를 인정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건평씨는 법정을 빠져나오면서 “본인은 대우와 무관하며 ...
사회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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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34)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된 여성 10명 중 권모(24)씨와 한모(34)씨 등 2명은 보도방 여성 등이 아니라 각각 피부관리사와 가정주부였다는 주장이 권씨 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측으로부터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경찰이 권씨를 포함, 유씨에 의해 살해된 여성들이 보도방에 고용됐거나 출장 마사지사였다는 당초 발표 내용과는 다소 어긋난 것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23일 권씨의 친구로부터 “피부관리업에 종사하는 권씨가 출근한다고 집을 나가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서울 마포...
사회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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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4도 이상의 무더위에다 열대야 현상마저 연일 계속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가 ‘폭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포항지역 한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은 장마가 끝난 지난주말 이후 하루에 에어컨을 100대이상 판매하고, 선풍기는 물건이 없어 못팔 지경이었다.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 21 오광장점은 장마가 끝난 지난 19일이후 냉방기를 찾는 손님들이 매장에 몰려들면서 하루에 에어컨을 무려 100대이상 판매했다. 평소에 비해 3배이상 폭증했다. 이같은 에어컨 판매의 대폭적인 증가로 평소 하루만에 이뤄지던 에어컨 설치는 인...
사회
황재윤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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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 1사1인 채용운동’이 고용증대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인력채용 실적을 조사한 결과 178개 벤처기업에서 840명을 채용했다는 것. 취업자 중 신규사원은 489명으로 58%를 차지했으며, 경력사원은 351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원이 83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계약직원은 0.4%인 3명에 불과했다. 직급별로는 사원이 617명으로 73.5%, 대리급...
사회
윤용태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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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지역 학원가를 돌며 30여회에 걸쳐 컴퓨터 등 1억원상당을 훔친 뒤 팔아넘긴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백모씨(38)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절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2일 새벽 1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학원(원장 노모씨)에 침입해 사무실내에 있던 컴퓨터 1대와 복합기 1대 등 190만원상당의 재물을 훔치는 등 포항·울산지역 학원사무실에서만 30여회에 걸쳐 1억원상당의 컴퓨터기기를 훔친 혐의다. 특히 백씨는 훔친 컴퓨터 등을 인터넷 경매사...
사회
이종욱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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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생긴 장애에 대한 명백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더라도 후유증 발생에 다른 원인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병원측의 의료과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 12단독 김형한 판사는 이모(37)씨가 허리디스크 수술 후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대구 모 신경외과 원장과 담당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이씨에게 9천480만원, 이씨의 부인에게 300만원, 자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인과관계가 전...
사회
박무환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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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찜통더위를 피해 심야시간에 주로 활동하는 올빼미족이 늘고있다. 이들 올빼미족들은 전국최고 수준의 무더위를 자랑하는 포항지역에서 작열하는 한낮의 태양을 피해 저녁시간과 심야시간대에 주로 활동하면서 무더위를 피해가고 있다.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에는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들고 나와 시원한 여름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북부해수욕장 백사장이나 방파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나와서 시원한 바다를 보며 망중한을 즐긴다. 포항시 환여동 허만동씨(51)...
사회
성민규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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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전국 최고인 섭씨 35.5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구·경북 전지역에서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연4일째 계속됐다. 대구와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포항이 35.5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대구 33.9도, 울진 34.5도, 영천 34.2도, 구미 33.5도 등을 기록했다. 4일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포항과 대구 등 주요도시 시내 도심은 행인의 수가 크게 줄어 한가한 모습을 보였으나 팔공산 수태골과 비슬산 자연휴양림 등 도심 주변 피서·행락지에는 오전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시...
사회
곽성일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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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다 지하철 파업까지 겹치면서 짜증을 더해주고 있다. 대구시민들은 지난 5월 시내버스 파업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이날 또다시 시민들을 볼모로 한 파업이 실제로 강행되자 곳곳에서 불만을 터뜨렸다. 지하철 파업 첫날인 21일 지하철은 평소와 큰 차이 없이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으나 일부 지역에서 출근길을 일찍 서두른 시민들이 많은데다 배차간격도 늘어나 불편을 겪었다. 또 대체인력들이 지하철 운행업무에만 집중돼 에스컬레이트나 승차권 자동판매기 등 부대시설 가동이 전혀 안돼 노약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
사회
양승복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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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업무가 불가피한 건설업 및 제조업계의 노사 임금협상이 주5일 근무제의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주5일 근무제 적용을 앞두고 현재 노사협약을 벌이고 있는 O회사는 건설업체의 특성상 법정 공휴일인 토요일 현장근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회사측이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근무를 가정해 산정한 임금 상승 기준표에 따르면 전체 15시간 근무시간 중 휴일근무수당으로 1.5배, 오후 6시이후는 연장근로수당 0.5배, 오후 10시이후의 야간근로수당 명목으로 0.5배가 더해지면 총 근무시간은 28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사회
윤용태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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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4.20%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보합으로 4.48%를 유지했고 3년 만기회사채(AA-)수익률은 0.01% 포인트 올라 4.78%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기도 했으나 한국은행의 저금리 기조 확인에 진정세를 되찾아 보합권에 머물렀다.
경제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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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상승 등 외부호재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3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1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8포인트(1.49%) 상승한 359.54로 출발한뒤 오전 한때 3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막바지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전날에 비해 4.68포인트(1.32%) 오른 358.9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최근 1주일동안 가장 많은 액수인 4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기관도1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전날까지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던 개인들은 11억원의 ...
경제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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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750선을 훌쩍 넘어섰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32포인트(2.21%) 급등한 753.32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3.59포인트 상승한 750.39에 출발한 뒤 750선아래로 내려오기도 했으나 호전된 분위기에 힘입어 강세로 장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1천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625억원의 매수우위를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도 2천213억원의 매수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팔자’에 기울어 3천447억원의 매도...
경제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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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니켈 가격의 상승에 따라 스테인리스가격을 제품 종류별로 2.9~8.2%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28일 주문분부터 스테인리스 열연 300계열의 가격은 t당 243만3천원에서 263만3천원으로 8.2% 오르고 400계열은 124만원에서 129만원으로 4.0% 인상된다. 스테인리스 냉연의 경우 300계열은 t당 291만원에서 311만원으로 6.9% 인상되고, 400계열은 172만5천원에서 177만5천원으로 2.9% 오르게 된다.
경제
경북일보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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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수출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남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미국·일본·중국 일변도의 수출 행태에서 벗어나 중남미의 관문인 멕시코와 칠레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칠레와는 내년 상반기중 아라우까니아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라우까니아주는 남북 4천200km(서울-싱가폴 거리)에 달하는 칠레의 12개구역중 제9구역에 해당하는 지방이며, 인구는 90만(12개 구역중 4번째)명으로 관광과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한국은 칠레의 5위에 해당하는 교역국으로, 지난 4월 FTA체결로 급증하는 농산물 ...
경제
류상현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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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증권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INI스틸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계열회사인 현대카드에 280억7천930만원정도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이한웅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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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무도)는 20일 오후 2시 조선내화(주)(대표이사 김완기) 세미나실에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황혜미 서비스액설런스연구소 소장을 초빙,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조선내화는 마침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더욱 친절하게’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
경제
이한웅기자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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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컨소시엄이 한보철강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일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지난해 한보철강을 인수하는 계약까지 했다가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가 무산됐던 AK캐피탈이 “지난해 계약 파기가 불공정했기 때문에 현재 인수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프랑스 파리의 국제상업회의소(ICC)에 한보철강을 상대로 한 조정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AK캐피탈은 홍콩의 법원을 통해 이 신청을 했다. AK캐피탈을 주도하는 중후산업 관계자는 “조정이 받아들여지면 한보철강과 국내 매각 관련자를 상대로 소송을 내게 될 것”이라...
경제
경제부
200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