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1대학(학장 하민영)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용학)과 29일 오전 11시 포항1대학에서 양 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1대학 공업계열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항만건설 및 그린 에너지 관련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1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4년 공업계열 특성화프로그램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항만건설 및 그린에너지 관련 전문기술인력 양성’이라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3년간 6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공업계열을 특성화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
포항시 북구 우창동 마장골에 있는 ‘마장지’주변이 요즘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 두어 달 사이 다녀간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란다. 그간 그저 잡초만 무성했던 저수지주변이 깔끔이 정리되고, 호수 주변에는 붉은 색, 흰 색 베고니아, 보랏빛과 분홍빛의 페츄니아, 맨드라미 등 예쁜 꽃들이 조화를 이뤄 피어있으며 저수지 물 또한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해 졌다. 마장지는 주변의 송림과 어우러진 3천여평의 도심변두리의 조그만 저수지로 그동안 포항시에서 연못주변에 자연석으로 멋진 석축을 쌓고 2동의 정자를 설치했다. 지역...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물이 빠져나갈 도랑 손질과 비가 멈춘 틈을 이용한 농약 뿌려주기 등 농작물과 농기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 경우 침관수 상습지에는 질소 비료를 20~30% 덜 주어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줌으로써 벼가 튼튼히 자라도록 하고 물걸러 대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수로, 제방, 논두렁의 풀을 제거하고 보수해 파손을 미리 막아야 한다. 장마철에 많이 발생되는 도열병은 장마 시작 전에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농약을 뿌려 예방해야 한다. 만약 침관수 되었을 때는 물을 ...
안동시 수도사업소는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풍산읍 회곡리 등 11개 지구에 사업비 20억4천만원을 투입해 농촌 농업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읍면지역 718가구 1천854명의 주민들에게 맑고 안정된 식수를 공급해 갈수기 식수난 해소와 수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4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촌농업생활용수 개발 사업은 1단계 1994년부터 2004년까지 64개 지구 사업비 104억8천900만원을 투입했으며, 2단계로 200...
제4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사 일정이 29일 제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감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행정기관토요일 휴뮤와 배우자의 출산휴가 확대, 공무원의 직무상 비밀엄수 의무 강화,토요일 휴무 확대에 따른 공무원 연가 일수를 일부 조정하는 복무 관련 제도 관련 개정 조례안과, 그동안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던 구미시 주민등록 업무 담당 공무원 보험 공제 등의 가입 조례안이 마련돼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가 마련됐다.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그 어느때보다 매섭고 부정적이다. 초선 의원으로서 너무 책임이 막중한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내실있는 행정 사무 감사를 통해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 29일 전체위원 회의에서 위원장을 사임한 김병태 부의장 당선자를 대신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일헌 경주시의회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외동읍·53)은 ‘무거운 책임’과 ‘시의회의 본분’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12명의 제1감사특위 위원 가운데 2명의 낙선자가 포함된데다 ...
울릉도의 경사진 밭(田)에 ‘모노레일’ 이설치돼 농민들이 산채 수확 등 각종 영농작업때 지게 중노동에서 해방되게 됐다. 29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산섬 울릉도는 논이 전혀 없는 대신 경사진 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농민들이 영농작업 때 지게를 지고 올라가 일을 하는 등 밭일이 등산만큼 힘들어 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삿일에 고통받는 농민들의 ‘지게 없는 영농으로 중노동 해방과 영농비 절감’ 을 위해 착안한게 모노레일 설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천600만원(지원 70%, 자부담 30%)을 들여 시범사업...
영주시는 공설시장 환경개선 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새롭게 변모된 시장의 기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영주공설시장 번영자치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주관으로 공설시장 내 광장에서 30일부터 7월 5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30일 오후 1시부터 삐에로와 댄스도우미 시장돌기, 각설이 품바공연, OX퀴즈, 뿅망치게임, 훌르후프 경기 등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길놀이, 번영 및 지역평안 기원제, 준공 기념식, 연예인 축하 공연 등이 다채롭게 개최된다. 또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은 매일 오후...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칠곡군의회 의장직을 맡아 의정 활동을 이끌게 된 박창기 의장은 “지난 2년간의 활동을 거울삼아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잘 된일은 더욱 발전시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4대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 군의장에 다시 당선된 소감은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표를 몰아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전반기 군의원들은 법과 원칙을 갖고 집행부를 견제하면서 소신있게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2년이란 기간은 의회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주민들에...
북부지역 11개 시·군이 혁신협의회를 구성,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안동과 영주·상주·문경시 등 4개시와 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 등 7개군 등 11개 시·군 단체장들은 29일 안동시청에서 행정협의회를 갖고 공무원을 포함, 교수와 NGO 회원 등 시·군당 5∼10명이 참여하는 ‘북부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혁신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혁신협의회는 경북 북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문화콘텐츠 산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비롯, 지역 농특산물 공동 판촉 및 마케팅, 국내외 관광객 공동유치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
“기술력만이 살길이다. 미국과 일본의 풍력발전시장 석권을 노린다” 최근 포항철강공단 1단지 (주)동국S&C(대표·정학근) 정문근처에는 높이 60m의 웅장한풍력발전설비가 우뚝 솟아올라 공단의 새 명물로 등장했다. 이 발전기는 단순한 설비의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경제상황에서도 땀방울로 담금질한 기술력만이 불황탈출의 유일한 비상구이자, 기업생존의 마지막 보루라는 교훈을 주는 상징물이다. 이 회사는 며칠전 8개월에 걸친 준비작업 끝에 각각 20m가 넘는 3개의 둥근 철골기둥과 풍력을 전기에너지로...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창달(대구 동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상정, 표결에 부쳐 부결처리 했다. 17대 국회 임기 개원 후 처음으로 제출된 박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28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21, 반대 156, 기권 5, 무효 4표로 부결됐다. 박 의원 체포동의안의 부결처리로 개혁의 기치를 내건 17대 국회도 `제식구 감싸기’ 구태를 재연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현역의원 ‘불체포특권’ 남용...
삼성이 휴대전화 ‘애니콜’과 최고급 복지 ‘란스미어 220’을 생산하는 구미의 삼성전자 통신사업장과 제일모직 사업장을 ‘세계적 명품 생산단지’로 육성키로 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29일 구미 삼성전자 통신사업장과 제일모직 사업장을 방문, 사장단 회의를 열고 “세계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제품이 복합화 될수록 브랜드, 디자인, 기술력 등의 소프트 경쟁력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과감히 늘리고 우수 인력 확보에 전력을 기...
한·칠레 FTA 체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도내 시설 포도를 비롯한 과수농가가 전혀 타격을 입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참외나 토마토 등 과채류도 마찬가지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자 가락동 도매시장에 나온 국내의 시설포도(거봉 상품 2kg)는 1만4천500원으로 지난 해 1만2천원보다 오히려 21%나 높았다. 칠레 포도가 수입될 경우 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됐던 다른 과일도 지난 해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대구북부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복숭아(사자) 특1등 1...
제나라 선왕은 안축이라는 현명한 선비를 접견했다. “이리 가까이 다가오시오” 안축은 왕의 말을 안듣고 되레 “전하께서 이리오시오”했다. 곁에 도열해 있던 신하가 안축을 꾸짖었다. “군왕이 신하에게 가까이 다가오라고 했는데, 거꾸로 전하를 오라고 하다니. 무슨 망발인가” 안축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대답했다. “내가 전하쪽으로 다가가면 권세를 쫓는 아부꾼으로 보이겠지만, 전하께서 저에게 다가오면 현인을 대접할 줄 아는 훌륭한 군주로 비칠 것입니다. 나를 전하에게 아첨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전하를 훌륭한 인재를 아끼는 군주...
한전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이제 며칠후면 올해 장마가 시작되니 2년전8월초순 10여일간에 걸친 집중호우와 15호태풍 ‘루사’로 인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당시,정말 지겨울 정도로 오랫동안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평소 습기가 적어 맑은 날에는 전기를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나 지은지 오래된 가옥들은 전선이 낡아 집중호우로 습기가 많을때는 누전차단기가 민감하게 반응하여 옥내 정전발생의 원인이 되었다. 누전이란 피복이 벗겨진 전선이나 전기제품의 절연이 불량한 부분을 통하여 전기가 땅으로 흐르는 현상을 말하며 누전이 되면 감...
제 17대 국회가 우리의 숙원인 ‘새로운 정치실현’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이달초 개원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하는 것으로 새정치 구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에대한 국민의 기대는 참으로 크다 하겠다. 사실 17대 국회가 할일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발등에 불떨어진듯한 형국인 경제문제를 푸는 매듭을 찾아냄과 더불어, 어려움에 빠진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정치권의 지상과제라 할수 있는 정치 분야의 개혁에도 혼신을 쏟아 성과를 일궈내야 할 처지이고, 우리 경...
우리집 식구들은 유독 비빔밥을 좋아해서 식탁에 늘 고추장과 참기름병을 올린다. 나는 참기름을 넣어 주면서 꼭 “이건 진짜 참기름이야. 조금만 넣어도 고소해” 하면서 얼른 뚜껑을 닫는다. 참기름은 이미 이름에 “참”임을 붙여 품질보증을 했지만 중국산 참깨로 짰거나 콩기름을 섞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국산 참깨 백퍼센트로 만든 기름이란 걸 강조하느라 진짜 참기름으로 불린다. 식품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나는 이번 만두파동을 보면서 왜 만두소와 쓰레기 무가 연관되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집의 경우는 집안의 대소사에...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의 저서 ‘도올심득 동경대전’이 발간되고, 그 강좌가 TV에 방영되면서 水雲 崔濟愚선생의 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경주지역 문화단체는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 있는 최제우선생의 생가터를 비롯, 유허비와 묘소, 그리고 수운선생이 깨달음을 얻고 포교를 시작한 용담정 일대를 성역화해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생은 조선 말기 국내외적으로 혼란이 극심하던 시절에 ‘나라와 백성을 구할 방법’을 찾아 求道의 길에 들어섰고 마침내 儒 佛 仙 3교를 아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29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주5일제 완전쟁취 등을 요구하는 '제2차 대구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보건의료노조 경북대병원지부와 대구지하철 노조원 등 1천500여명의 노동자가 참가했다.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주5일제 ▲손배 가압류 철폐 ▲이라크 파병철회 ▲산업공동화 방지 등을 요구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경북대병원에 이르는 0.7㎞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한 뒤 '경북대병원 정규직화 쟁취 및 파업투쟁 지지연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