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포항지역에서도 고입·고졸 검정고시 시험이 시행돼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역 응시자들이 대구와 안동까지 가는 불편을 덜게 됐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동해안 검정고시 응시생들은 매년 1천여명이 대구와 안동지역으로 시험을 치르러 가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 3일 포항 항도중학교에서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치르기로 확정해 지역 응시생들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원서교부는 오는 19일까지 경북도교육청 민원실과 중등교육과, 각 지역교육청이고 접수는 도교육청 4층 수학능력관리실, ...
최근 각종 유흥업소의 불법·변태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 유흥음식업주들이 자정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유흥음식업 포항시지부(지부장 김정태)는 16일 오후 2시 포항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불법·변태영업 추방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 400여명의 유흥음식업주들은 결의문을 통해 “불법·변태영업으로 인해 실추된 유흥업계의 명예를 스스로 지켜 건전한 유흥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전한 유흥문화 정착을...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박관규)은 상업용 계량기의 정확도 유지를 통한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15일부터 1개월동안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16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룡포읍을 시작으로 관내 전 지역 계량기를 대상으로 정기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대상은 상거래 또는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판수동저울과 접시지시거울, 전기식 지시거울(일명 전자저울), 분동 및 추 등이며 지난 2002년도 정기검사를 받았거나 검정을 받은 후 2년이 지난 계량기다. 검사장은 읍면지역의 경우 해당 읍...
“택시요금 달라고 했다가 얻어맞는 건 다반사고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운전대를 놓고 싶을 뿐입니다.” 택시운전사들이 운전중이나 요금을 받는 과정에서 폭행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미국 등지와 같이 운전사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술취한 승객의 경우 운행도중에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며 운전대를 잡고 돌리는가 하면 아무런 이유없이 운전중인 운전사를 폭행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마저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심야시간대 술취한 승객들이 자신의 목적지까지...
농촌지역 노령화와 부녀화 등으로 적기 영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안동시가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관내 60여개 기관단체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일손구하기에 팔을 걷었다.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민단체를 비롯 각급 기관, 학교, 군부대 등 13개단체 1천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40여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 주고 있다. 본격적인 마늘,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개인택시안동시지부(지부장 김성수)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20명씩 140명의 회원들이 농촌 일손을 도왔으며 ...
의성군은 여름철 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해 비상 통신망을 구축했다. 태풍과 집중 호우 등 각종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연락 체계를 위해 3억6천여만원을 투입, 군립공원인 빙계계곡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우량 경보시설과 음성통보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자동 우량 경보 시스템은 강우량 30㎜ 이상의 집중 호우 때 자동으로 감지, 경계경보가 울리고 우량이 42㎜ 이상 때에는 대피 경보를 울려 야영객들이 안전한지역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또 마을 이·반장을 중심으로 800명의 주민들에게 유선 전화, 휴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문경시의회 의장실에서 추정호 의장과 박영기 의원간에 고성이 오가는 충돌이 발생,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79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개회일인 이날 박의원이 이번 회기 중에 지난 4·15총선 당시 시 산하 공무원들의 공명선거를 해친 사실 여부와 공명 선거를 지시했던 시장이 오히려 선거법을 위반해 검찰에 고발된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으로 질문자료를 집행부에 제출했다는 것. 박의원의 이 선거관련 질문건에 대해 추의장은 이 질문만은 하지 말라며 설득을 시도했으나 박의원이 완강히 거부 했다는 것. 이번 임시회에...
경북도와 농림부가 주관하는 도내 농산물 수출농가 간담회가 17일 구미수출원예공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는 농산물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농촌종합대책에 반영된 수출농업 육성 계획과 올해 수출 대책을 설명하고, 지역 농산물 수출 선도농가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 정책 반영을 위한 간담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올해 경북도의 농산물 수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4만여명의 농업경영인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동 낙동강변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농업경영인 대회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와 농업경영인 안동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유치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대회로 경북에서는 경주시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 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연예인 초청행사, 문화행사, 학술행사, 지역특산물 전시행사, 지역관광지 투어를 실시하고 참여한 모든 회원 가족들이 함께 낙동강 둔치에 임시로 마...
경주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에 현 부의장인 이종근 의원이 선출돼 다음달 1일부터 경주시 의회를 이끌게 됐다. 16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재적의원 24명중 23명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제4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서 이종근 의원은 12표를 득표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은 13표를 득표한 김병태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이종근 의장은 “더 나은 지방의회로 이끌기 위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화합, 활기찬 경주시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의장에 선출된 김병태 의원은 “남은 후반기 경주시 의...
안동시의회(의장 김성구)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7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각종 안건 심사와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 받는다. 주요 안건은 안동시 지방 공무원 복무 조례중 개정 조례(안), 안동시 주민 투표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행정 기구 설치 조례중 개정 조례(안), 안동시 지방 공무원 정원 조례중 개정 조례(안), 안동시 사무 위임 조례중 개정 조례(안), 2004년도 공유 재산 관리 계획 변경 계획(안), 안동시 향토 유적 보호 조례(...
지난해 영주시 여성단체회원들이 중국 박주시를 방문해 한국김치 홍보 및 문화교류행사를 벌인데 이어 박주시 여성대표단이 관광시설 견학과 민간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영주시를 방문했다. 중국 박주시 부련 부주석 염리 외 13명은 16일부터 18일까지 영주시를 방문해 시청 및 의회, 관광문화시설, 대학교, 기업체 등을 견학하며 양 도시간 우호교류 및 여성단체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16일 영주에 도착한 박주시 여성 대표단은 17일 시청을 방문해 시정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북전문대와 동양대 견학 및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이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명회와 홍보물을 공동으로 만들기로 해 지자체간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 관광업무 담당과장은 지난 5월 안동에서 개최된 북부지역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서울지역 공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는데 16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부지역 11개 시군은 홍보용 CD와 관광 홍보물을 공동 제작해 오는 7월중 서울에서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이라크 파병 재검토 논란과 관련, “욕심으로는 대통령이 걱정을 덜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면서 “그러나 결론이 합치되지 않더라도 섭섭해 하거나 비난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신기남(辛基南) 당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지도부 및국민통합실천위 소속의원 등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라크 파병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중요한 것은 끝내 의견 일치를 못얻더라도 서로 성실하게 대화한 뒤 결론이 달리날 때라도 존중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고석구)가 구미4공단의 분양단가 10%인상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건교위 배정이 유력한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은 16일“한국수자원공사 고 사장이 구미4공단의 분양단가 10%인상계획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기존분양단가가 유지됨에 따라 구미4공단의 입주에 가속도가 붙게 됐을 뿐 아니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고 사장은 국회를 방문“구미4공단을 조성하고 300여억원의 적자를 냈다”면서“그러나 정부의 ...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인들의 투자의욕이 꺾인 데다 지역을 비롯한 국내 제반 여건이 ‘반(反)기업화’ 기류를 형성, 사업규모 축소나 외국행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A업체는 50여명의 근로자들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으로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건축자재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정책이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이 아니라 노조쪽에 치우치고 있는 등 제반 여건이 사업의욕을 잃게 만든다는 것...
대구시는 메카트로닉스와 전자·정보 및 생물산업을 지역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중점 육성키로 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정과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정과제회의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과 16개 부처 장관, 16개 광역시도지사, 지역혁신협의회 의장단, 산자부 균형발전추진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간 추진돼야 할 정책방향과 주요 추진과제가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조시장은 “제1차 대구시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의 최종 목표는 동남권 과학기술 문화산업의 혁신클러스터...
16일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송광수 검찰총장은 “중앙수사 기능문제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기자회견 직후 경주에 도착한 송 종창은 강 장관의 기자회견과 대통령의 질타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송총장은 이밖에 쏟아지는 보도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회의 진행에 협조해 달라”는 말 이외에 굳게 입을 다물며 극도로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송 총장은 강금실 법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검찰총장에게 중수부 폐지 관련 논의의 부적절...
16일 발표된 교육부의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사업단 선정에서 지역대가 가장 많이 포함돼 지역의 전략산업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배경에는 대구와 경북이 지역대의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공동으로 심의해 교육부에 제출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이번에 대형 8, 중형 24, 소형 37개 등 모두 69개 과제를 신청했었다. 결과 대형 대형 5, 중형 4, 소형 12개 등 모두 21개가 선정돼 광주·전남(대형 4, 중형 3, 소형 9개 ...
미국 콘아그라 비프社가 판 쇠고기를 먹고 19명이 복통을 일으키자, 식료품점에 진열된 것은 물론 가정에 배달된 고기까지 모두 리콜했고, 흐드슨社가 생산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자 29만5천파운드를 리콜, 결국 문을 닫았다. 사과주스를 만드는 오드왈라社는 변질된 주스를 먹고 어린이 한 명이 죽고 수십명이 식중독에 걸렸는데, 형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150만달러 벌금을 물었다. 왬플 푸드社는 유통시킨 닭고기가 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1만241톤이나 회수했다. 일본 최대의 육가공업체인 닛폰햄은 수입쇠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