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점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14일부터 고객이 구입하는 오렌지 1개당 20원씩을 적립해 외국인 근로자 후원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미개척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전문가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수출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2004년 하반기 해외 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10명에서 1천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이중 상반기에 500명(대구·경북 40명)을 선발, 6주간의 국내교육을 마치고 15일까지 전세계 63개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4개월간의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등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미취업자 또는 중소기업근로자로서 진취적 개척자적인 자세와 외국어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중국어, 스...
포항롯데백화점은 임시 공휴일은 총선일을 맞아 총선특수 잡기에 나선다. 이 백화점은 투표일인 15일 스페셜 데이, 가전가구 사은행사, 1만원 하우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운영한다. 15일 하루동안 잡화매장에서 스페셜 데이를 열고 제이라인, 샤링, 디아즈, 에스벨 등 준보석, 빈치스벤치, 니꼴, 바나바나, 가파치 등 핸드백, 메쎄, 조이 등 싸롱화, 조세핀 헤어액세서리, 루이까또즈 양산 등 일부 브랜드에 한해 선착순 5명에게 특별할인혜택을 준다. 할인율은 참여브랜드 별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의 새 영업행사는 금요일과 ...
JP모건은 14일 한국의 내수경기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현재 내수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반영, 한국에 대해 ‘비중축소‘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나 총선 이후 정치가 안정을 찾고 경기 부양 정책이 추진될 경우 내수 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선 후 정부가 세금 인하와 공공 건설사업 등을 통한 고용창출을 통해 내수 회복을 시도하고 노동시장의 구조 개혁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이와함께 탄핵가결 후 총선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치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상장사들의 빚이 외환 위기 이후 줄곧 줄고 있으나 단기 차입의 비중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441개 상장사의 지난 5년간 차입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총 차입금은 지난 99년의 146조8천48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5조7천728억원으로 28.0%가 감소했다. 업체당 차입금은 99년 3천330억원, 2000년 3천319억원, 2001년 2천789억원, 2002년 2천502억원, 2003년 2천398억원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이 지난 99년 24조7천억...
포스코와 INI스틸을 앞세운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보철강 인수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보철강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철강업체 5∼6곳이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동국제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향서를 제출했고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가 구성한 `INI컨소시엄’도 인수의향서를 냈다. 이에 따라 포항철강공단내에서 정문을 마주보고 있는 포스코와 INI스틸이 경쟁체제로 돌입 한 것을 비롯 한보철강 인수전에 동국제강...
선거철만 되면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예를 허다하게 볼 수 있다. 평상시는 가만 있다가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서 모든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평상시에 나라와 국민을 위하고 지역 주민을 위하여 일하고, 하다못해 자주 찾아 뵙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는 것이 예의인가 보다. 이번 국회의원에 입후보한 사람들은 남을 터무니없이 비방하기 보다는 정책을 내놓고 꼭 하겠다는 신념을 가져주기 바란다. 얼토당토않게 공약만 해놓고 지키지 않는다면 안한 것 보...
4월 15일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살펴온 유권자들이 희망의 정치를 기대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지역구 후보자에 1표, 정당(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에 1표를 찍는 1인 2표제이다. 또한 후보에게는 백색 용지, 정당에게는 연두색 용지를 사용해야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잘 아시다시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데, 투표자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경로우대증...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거리에 가장 먼저 나서는 사람은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일하면서도, 사회정치 문화에 소외당해 왔던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 바로 이들에 의해 허허벌판에 도시가 건설되고, 고속철도가 달리지만 4·15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총선거에서도 어느 정당의 후보도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재래시장을 돌고, 서민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목청을 돋구는 후보들 중에서 건설 현장을 돌면서 자신을 찍어달라고 하는 후보는 없었다. 그 이유는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참정권(투표권...
결혼을 하기 전까지 정치와는 담을 쌓고 살아 왔고 앞으로도 무관할 것이라 생각했다. 보수적인 TK지역에서 태어나 살게됐고 결혼 후에도 육아 문제로 일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정치라는 것은 한평생 아무 상관이 없을 거라 여겨왔다. 그러나 살림을 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에서 주부들이 법과 정치라는 것에 얼마 만큼 밀접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깨달았다.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더 넓은 사회로 들어가게 되면서 교육 문제에 관심 갖게 되었고 남편이 직장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는 나라 경제를 고민하게 됐다. 나이 드신 부모님...
이번 총선을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선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마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 관념적 측면에서 선거란 분명 변화와 발전의 씨앗을 잉태하는 것이리라. 그러한 시대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는 항상 청년들이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해마다 20대 유권자의 투표율은 그 어느 연령층보다 저조하다. 지난 대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들어 젊은 대한민국을 책임질 2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국민들의 정치의식과 반비례하고 있다. 졸업을 앞 둔 대학생의 고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토익 점수가 ...
오늘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앞으로 4년간 국가발전과 민의를 대변할 심부름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깨끗한 한표를 행사하여야 하겠다. 내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잘못되어 국민을 얕보고, 거드름을 피우고, 군림하는 님들을 그동안 많이 보아왔지 않는가? 내 한표에 입법과 나라살림살이가 결정 되어지고, 국운이 좌우되는 것이다. 신이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하루 24시간과 부자도 한표 저소득층도 한표, 이쁜이도 한표, 못난이도 한표, 이토록 한표의 주권은 고귀하고 신성한 것이다. 이...
혼란스럽다. 지난해 16대 국회가 국민에게 준 고통, 3월 12일의 촛불, 이번에는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선거운동에 묻히면서 안개속을 헤매는 듯하다. 선거일인 오늘 몇가지를 생각해 보자. 우선 4년전을 떠올려 본다. 4년전 모든 후보들이 당선만 된다면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4년동안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우리 모두 똑똑히 보았다. 지금 잘 뽑지 않으면 국민들은 또다시 4년을 고생해야 한다. 잘 뽑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는 정책이 보이지 않고, 인물이 보이지 않고, 공약이 ...
17대 총선 선거운동이 14일 자정으로 막을 내리고 15일 심판의 날을 맞았다. 돈은 묶고 후보자의 입과 발은 푸는 것을 핵심으로 한 개정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정당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총선은 각 당 및 후보들의 선거운동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다. 또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사건과 맞물리면서 선거판은 요동을 거듭해왔다. 우선 돈선거, 조직선거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이 큰 변화다. ‘돈먹는 하마’, ‘조직선거의 본산’인 지구당제도가 폐지된 데다가 선거범죄신고포상금 최고 5천만원 상향,...
17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전원유치원 어린이들이 깨끗한 선거와 투표참여를 외치고 있다.
‘인물’을 보고 투표하자고 한다. 물론 각 정당들이 말하는 ‘인물’은 “아따, 그 놈 인물 좋다”할 때의 ‘얼굴’은 아니다. 그래서 선관위는 역대 선거 사상 처음으로 이번 2004 총선에 후보자의 경력, 병적 사항, 전과, 재산 및 납세 사항이 명시된 ‘참고’자료를 유권자의 집으로 공개 우송 배부했다. 그 자료를 보면 후보자의 ‘인물’됨됨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새파란 스무 살 때부터 어떻게든 ‘국민의 의무’인 군대 안 가려고 잔머리를 굴린 사람, 나이 들어서는 어떻게든 ‘국민의 의무’인 세금 안 내려고 갖...
이번 총선은 유권자 감성을 자극하는 득표전략이 주류였다. 온갖 수단과 방법이 동원됐다.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위한 전략이 전부였다. 지나칠 정도로 꼼수가 들여다보이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 각 정당들이 울고불고, 무릎꿇고, 빌고, 머리깍고, 농성하는 모습을 바라본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일찌기 찾아볼 수 없었던 정치권의 이벤트성 선거전에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웠다. 선거바람이 불기가 무섭게 탄핵바람을 타고 열린우리당이 전국적 민심을 장악했다가 한나라당 박근혜대표 선출을 계기로 표심이 역전 되는 등 유권자들은 정치권의 ...
17대 총선이 선거일인 15일 유권자들의 선택만을 남겨놓고 있으나 선거가 끝나더라도 적지않은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선 선거법 위반에 대한 신고와 단속이 강화됐고, 검찰과 법원에서도 금품·향응제공, 상대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등 중대한 선거범죄에 대해선 강력 처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무더기 당선무효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3일까지 17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적발건수는 무려 5천777건으로 지난 16대 총선의 3천17건의 2배 가까이 됐다. 이중 사법처리 대상인 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합시다.’ 최근 ‘정치연맹’을 구성, 직접적인 정치참여를 선언한 대한공인중개사협회(회장김부원)가 4·15총선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협회는 14일 “투표는 참된 일꾼을 뽑는 신성한 행사로 국민 모두 참여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지부를 통해 3만1천여 회원들에게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것을 공식적으로 당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현재 중개업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일일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17대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지출이 지역구나 정당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나타났다. 격전지일수록 후보자들의 씀씀이가 큰 반면 초반 판세가 뚜렷한 지역은 지출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중·남구지역 모 후보는 지난 12일까지 이미 1억2천만원 이상을 사용했으며 동구을의 한 후보도 지난 13일까지 1억원 이상을 사용했다고 밝히는 등 접전 지역일수록 후보자들은 선거지출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대구 달서갑 등은 후보자들 대부분이 제한액의 30%를 넘지 않는 등 지출이 거의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본사가 격전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