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와 법인(영광학원)의 불협화음으로 좌초 위기를 맞았던 월배·안심 차량기지 이전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대 연장 등 지역 현안들이 법인과 대학 양측이 공감하면서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대 교수회(의장 이정복)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 간 학교법인 영광학원 박윤흔 이사장과 대구대 김상호 총장을 차례로 만나, 법인과 대학이 지하철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교수회 측에 따르면 “박윤흔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대구대 지하철 차량기지 유치와 관련해 대학 발전 차원에서 법인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지출 비율 중 50% 이상이 식품·음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으로 집콕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류·잡화와 여행상품은 바닥을 친 반면 ‘나홀로 승자’가 된 셈이다. 특히 음료·식품은 그동안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았지만 이 마저도 온라인 구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4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지난해 ‘주례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연간 5만2000명)’결과에서 나왔다. 이 결과는 매주 100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배구실업팀이 영화출연 체재비를 아껴 마련한 성금으로 지역 초·중·고 배구팀에 배구용품을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3일 포항여자고 체육관을 방문, 김유곤 상임부회장과 양덕초·중앙초·포항여중·포항여고 배구팀 코치 및 주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용품은 포항시체육회 배구 실업팀이 영화 ‘1승(가칭)’에 출연하면서 영화사로부터 받은 촬영 체제비 200만 원을 절감해 마련됐다. 포항시체육회 배구실업팀(김윤혜 감독)은 지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우승 및 각종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이 1대당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늘어난다.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는 5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대상 물량은 지난해 30만 대보다 늘어난 34만 대다. 대구는 1만9039대, 경북은 3만1326대 물량이다. 환경부는 총 중량이 3.5t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 차량 중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이나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등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서는 조기폐차 지원
대구시민 10명 가운데 4명은 도시철도역 주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대구도시철도 역세권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역세권 거주인구는 약 104만 명으로 대구시 전체 인구 가운데 42.7%를 차지했다. 70대 이상(46.8%)과 60대(43.7%), 20대(44.4%) 시민의 역세권 거주비율이 높은 반면, 10대 이하의 역세권 거주비율(40.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10대 이하 시민은 대실역과 진천역, 동천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70대 이상은 범물역과 신천역, 남산역에
대구혁신도시에 이전한 9개 공공기관(간사기관 한국가스공사)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결성했다. 4일 오후 2시 킥오프 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해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및 지역 상생 협업과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완료한 혁신도시가 그동안 지역경제에 주는 기여도가 낮다는 일부 여론에 정부는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각 혁신도시별로 10대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대구는 한국가스공사 주도의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사업이 10대 협업과제에 선정됐고 2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인한 원전산업이 침체되고 있으나 경북도는 원전 인재 양성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동부청사에서 도내의 우수한 원자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2021년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 평가를 실시했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원자력학과 운영대학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포스텍, 동국대, 위덕대가 참여해 원자력학과 운영에 대한 지난해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원자력 전문가 3인의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금 사용에 대한 운영성과를 심사했다.
육상메카 예천군(군수 김학동)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큰 활약을 한 육상지도자가 있다.그는 다름 아닌 예천여고 이민희 코치(39)다.18년 전 예천교육지원청 육상 담당 지도자로 부임한 뒤 현재 예천여고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육상인재를 육성, 예천육상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멀리뛰기를 전공한 이 코치는 전 국가대표 후보 지도자로 활약할 만큼 탁월한 지도력을 자랑한다.그는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천여고와 경북도립대 선수들에게 전수, 전국체전과 각종 육상경기대회, 경북도민체전 등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메달을 수확하는 등 예천을 육상 메카
이철우 도지사는 4일,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헌승 국민의 힘 간사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경북 신공항건설특별법’ 상정과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1월 28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대구·경북 신공항건설특별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법률안 상정을 못하고 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법률안 상정과 함께 앞서 발의된 홍준표 의원의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안’과 병합 심사하여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2월 15일에는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안’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주관의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정상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14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첫 통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공통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
2월 첫주(1일 기준)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54%나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 남구(0.60%)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대구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0.40%에 달했다. 충북(0.15%), 경기도(0.47%) 다음 수준이다. 수성구는 수성동 등 상대적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산·범물동 위주로 오르며 대구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고, 달성군(0.40%)은 다사·화원읍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 동구(0.39%)는 신기·지묘동 등 외곽지역 구축단지 위주로 올랐다. 특히 수성구의 주간
맑음과 흐림을 오가는 경북·대구는 당분간 큰 일교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의성 -12℃, 안동 -9℃를 비롯해 대구 -6℃, 포항 -1℃ 등 -12∼-1℃ 분포로 전 지역이 영하권 아침기온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11℃, 대구 9℃, 안동 8℃ 등 6∼11℃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6일에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대구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공항노조 남부권 10개 공항 자회사 소속 직원들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법정 필수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공항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4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조합원들이 오는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남부권 10개 공항 중 영남권은 대구공항, 김해공항, 포항공항, 울산공항, 울진비행장, 호남권은 무안공항, 여수공항, 광주공항, 사천공항, 제주공항이다. 대구공항에는 운영시설자회사
구미교육지원청이 청사 신축 기간 있을 임시청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임시청사 마련을 위해 인근 관공서 건물과 대기업 소유 건물, 민간 소유 건물까지 샅샅이 찾았지만, 사용 불가, 비용 부담 등으로 번번이 돌아서야 했다. 심지어 산동읍 폐교까지 검토했지만, 접근성 부족, 민원인 불편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4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동안 임시청사로 알아본 건물은 송정동 옛 구미경찰서 터, 경상북도새마을회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대기업 게스트하우스, 대학교, 웨딩 시설, 지역 신축 건물 등이다. 하지만 모두 자체
안동시는 4일 시장실에서 지역 소재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국립안동대학교와 함께 안동형 일자리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동형 일자리는 지역기업이 필요한 인력에 대해 대학이 농식품 소재,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AI 융합, 창업커뮤니티 조성 등 안동의 주력산업에 대해 인력을 양성한다. 안동시는 기업이 필요한 인력에 대해 인턴십 예산을 지원하여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결혼과 인구증가로 이어져 지방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
김천시가 조직 내 의사결정 라인을 단축했다. 김천시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시장 결재권을 3%, 부시장의 전결권을 6%대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이전 시 전체업무 중 시장의 결재권은 7%, 부시장의 전결권은 9%였다. 결재권 및 전결권 하향 조정으로 부서장 및 팀장에게 개정 전 대비 2배 이상 부여해 책임 있고 적극적인 행정 구현이 기대된다. 또한 단순·반복적이고 신속히 처리해야 할 대민서비스 업무의 경우 업무담당자가 즉시 처리 및 결재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신속을
봉화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봉화군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연말 ‘봉화군 군민안전보험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올해 1월 준비과정을 거쳐 2월 1일부터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개인 최고 보장한도를 2000만원까지 상향시켰다. 군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그 밖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급되며,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상차원 안전장치 마련의 역할을 한다. △자연재해(풍수해, 한파, 폭염 등), △폭발
봉화군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봉화읍 일원에 총 사업비 38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일 지역 내에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시설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9억 원, 지방비 14억 원, 자부담 5억 원으로 총사업비 38억 원을
‘의성군 병신창의기적비’가 2021년 2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 정신 확산을 위해 매월 한 곳의 지역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의성군 병신창의기적비(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268-2)는 1896년 의성지역에서 일어난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 2009년 4월에 건립돼, 2011년 11월 국가보훈처가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 기적비에는 의병장 김상종(건국훈장 애족장)의 격문을 비롯한 의병 전투 과정, 활동의병의 명각 등이 되어 있으며, 김상종을 비롯한 9명은 독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1가구 1인 이상 코로나 선제 검사가 4일 마무리됐다.1가구 1인 이상 검사 기간은 지난 1월 26일부터 4일까지 10일간이었으며, 그 결과 검체인원 19만472명 중 확진자 38명(4일 0시 기준)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확진자 중 무증상자는 29명·유증상자 9명이고, 감염경로 미상 15명, 경로확인 23명의 분포를 나타냈다.시는 이 검사를 통해 방역관리망 내 통제가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지난 1월 21~1월 25일 42명, 지난 1월 26일~1월 31일 27명, 2월 1일~2월 3일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