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송이버섯’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9일 산림조합중앙회 송이 공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군은 올해 10t 남짓 수매했고, 울진군은 3t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덕군은 18t(2021년 28t), 울진군은 9t(2021년 12t)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공판 금액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영덕군은 지난해 52억2500만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을 조금 넘는 29억3925만 원에 그쳤다. 한때
예천군에서는 내년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예천농협·지보농협·남 예천농협·산림조합·축협 등 조합마다 현직 조합장을 포함해 3명 정도 이르는 출마예정자들이 출마를 공식화하고 얼굴 알리기에 각종 행사장을 누비고 있다.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운 현역 조합장 2명이 낙마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 조합장 모두가 출사표를 던졌다.예천농협 출마예상자로는 이달호(71) 조합장을 비롯해 예천농협 황진섭(62) 이사, 도국환(71) 전 예천군의회 부의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천지역 조합장 선거에 후보군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협영천시지부에 따르면 영천농협을 비롯해 금호농협, 축협 등 8곳이 선거를 치르며 4선 도전 1명, 3선 도전 2명, 재선에 5명이 도전한다. 4선 도전인 영천농협 성영근 조합장과 재선의 화산농협 정낙온 조합장, 초선의 신녕농협 이구권 조합장이 단독 출마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축협은 초선의 현 김진수 조합장에게 최종효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이 도전장을 던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 외 지역은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주지역에도 후보군이 꿈틀대고 있다. 성주에서는 성주농협, 성주참외원예농협, 용암농협, 선남농협, 서부농협, 수륜농협, 월항농협, 대가농협, 초전농협, 벽진농협, 성주산림조합 등이 11개 조합이 조합장 선거를 치러야 한다. 먼저 성주농협은 이완주 현 조합장에 이해간 전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성주참외농협은 김종배 전 이사와 이영일 전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용암농협은 이덕성 전 이사, 박진수 전 상무, 김삼철(농업)씨 등이, 선남농협은 김종연 조합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경주지역에서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조합장 후보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경주지역에는 지난 5월 천북농협과의 통합을 완료한 경주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9개 농협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에서 총 12명의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2019년 3월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등록한 경주지역 각 조합장 후보는 13개 조합에 총 35명이 등록,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지난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인 지역 조합장 선거
포항지역 14개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역시 현 조합장과 도전자들의 불꽃 경쟁이 예고된다. 3만명에 달하는 포항지역 조합원 중 65세 이상이 3분의 2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이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4000여명의 포항농협은 ‘4선 도전’의 정창교 현 조합장에 정광용 전 대의원 등 3~4명이 도전자로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현 조합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지만, 4선에 대한 거부감도 있어 강점이자 약점이다. 교체의 바람이 불지, 수성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 조합장의 3선
내년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청송지역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조합마다 현직 조합장을 포함해 3~4명 정도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는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도 있고 출마 여부를 숙고하는 후보들도 있다. 청송지역은 청송부남농협, 남청송농협, 현서농협, 산림조합, 청송영양축산농협 등 5곳에서 조합장 선거를 치른다. 청송·부남농협은 김종두 현 조합장이 재선을 노리며, 박경순 로컬푸드 대표가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청송농협은 조용국 현 조합장이 재선에 조대국 전 경상북도방범연합
영천시는 2022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6일 시는 이관우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시행 지침에 따른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영천지사에 일괄 위탁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3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을 투입해 금호읍 구암리 일원 시유지 5㏊에 철골유리온실 4㏊를 조성하는 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 체계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상주의 첨단농업 인프라인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작은 초기 자본으로도 농업 경영의 필요한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 임대 농지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창업자금 상환 기간 연장, 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안정자금 지원도 확대해 나갈 생각”이
경북도는 올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임산물생산과 가공·유통 등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에서 전 항목에서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임산물생산분야에서 임산물클러스터,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백두대간주민지원, 양묘시설 현대화 등 5개 항목이 선정됐다. 또 임산물 가공·유통분야에서 경상권역 임산물물류터미널, 임산물수출특화시설확충, 산지종합유통센터, 임산물가공산업활성화 등 4개 항목이 확정됐다. 도는 이를 통해 임산물 생산분야 규모화와 가공·유통분야 현대화 및 거점화로 ‘돈 되는 산림, 돈
정부가 2027년까지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 3만 명을 길러내고 원예시설·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농업 혁신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발표한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에 따르면 이 같은 농업 혁신을 통해 청년농부의 비중을 현행 1.2%에서 2040년 1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내년 4000명까지 두 배로 늘리고 금액도 월 110만 원으로 10만 원 증액하기로 했다. 또, 청년농이 원하는 농지를 30년간 빌려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도록 ‘선
안동시의 명품 브랜드인 ‘안동한우’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 등급을 자랑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출하지역별 소(한우)도체 등급 판정결과를 근거로 한우품질 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9.5%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안동시가 밝혔다.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 등급과 육량 등급으로 구분해 판정한다. 육질 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사룟값 폭등으로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천부지 들풀이 대체사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구미시 낙동강하천부지(고아읍 괴평리 444 등)에서 축협·축산농가·경종농가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낙동강 하천부지 들풀 활용을 위한 수확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6㏊ 하천부지에서 생산한 조사료는 430㎏의 사일리지 150개로 ㏊당 10t 정도 조사료를 생산했다. 구미시는 내년에는 150~200여㏊ 지역 내 낙동강 하천부지를 평탄작업해 들풀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농협 양곡창고의 80% 이상이 30년 이상 노후화됐지만 창고 현대화사업은 매년 10건 안팎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은 4일 농협 양곡창고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8월 기준 농협 전체 양곡창고는 3006동이며 이 중 정부와 계약해 정부 비축미를 보관하는 정부양곡창고는 1636동이다. 농협이 보유한 쌀을 보관하는 자체양곡창고는 1370동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농협 양곡창고 중 10년 이하는 167동(5.5%), 10년 이상은 132동(4.3%), 20년 이상은 209동(6.9
‘2022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를 열린다. 환동해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수산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해양수산엑스포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 연안 5개 시군의 홍보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수산식품 및 가공식품관, 수산 기자재관, 해양레저 특별관, 해양수산 특별관 등 다양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메인 공간인 주제관에는 첨단 LED 디스플레이뒤 벽면을 활용해 경북의 바다를 표현함으로써 참관객들은 전시장 내
의성군은 통합마케팅조직인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조문호, 이하 의성조공법인)이 9월 말 기준 올해 농산물 판매목표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농협의성군연합사업단을 의성조공법인으로 전환해 2020년 189억 원의 매출을, 2021년 244억 원으로 신장시켰고, 출범 2년 차인 올해 9월 30일자로 원예농산물 매출 300억 원을 돌파해 연말까지 3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주목할만한 매출 신장은 의성조공법인의 판매창구 단일화를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와 참여조직들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김천시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일품벼·해담벼 2개 품종으로 총 매입물량은 10만5661포대/조곡 40㎏(4266t)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만1536포대(861t) 증가한 물량으로 매입물량은 읍면동별로 전년도 수매실적과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배정해 수매한다. 시에 따르면 매입시기와 장소는 산물벼의 경우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15일간 건양RPC 및 DSC에서, 포대벼(건조벼)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22일까지 남산26창고 외 17개소에서 할 예정이다. 포대벼(건조벼)의 수분함량은 13 ~ 15%
경북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도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및 방역관련 단체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동절기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야생멧돼지의 번식기 개체수 증가 및 이동확대로 매년 11월~2월사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폭증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
“내년부터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게도 직불금 지급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 등 해수부 소관 법률 개정안 6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산직불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게도 직불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농업이나 임업 등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영세어업인에 대한 직불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수산공익직불제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늘리는 것을 국정과제에 포함했고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농업인 일상회복 위해 농기계 무상수리 지원에 경북 13개 시군이 힘을 모았다. 포항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태풍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침수된 농기계의 ‘긴급 무상수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무상수리 지원은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원활한 영농을 위해 경북 13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함께 힘을 모았으며, 유압 컴프레셔 4대, 고압 세척기 5대, 운반용 차량 10대, 공구 등 수리장비와 함께 정비인력 24명을 구룡포읍, 장기면, 동해면 일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