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37억400만원 보다 11% 늘어난 152억6000만원이다. 성금 1억52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
구미시가 추진 중인 ‘노동자 중심의 복지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환경 개선과 근로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개소하고, 중소기업 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5번째, 대구·경북 최초로 개소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초 노동단체에서 위탁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노동자들에게 저렴한 비용(하복 1벌 500원, 동복 1벌 1000원)으로 수거·세탁·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70여 개 업
정부가 집단 운송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를 상대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수급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보고 시멘트 운송 기사에 이어 유조차(탱크로리) 운송 기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수도권의 주유소 재고가 2∼3일 남은 수준”이라며 “이대로 가면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군 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휘발유와 등유 등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한 포스코 노조와 관련해 “‘민폐노총·손절이 민심”이라며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양대 노조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속노조 탈퇴 안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조합원 247명 중 143명이 투표해 찬성률 69.93%로 금속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포스코지회
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대구 지하철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대구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는 30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에서 노사 특별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특별합의서를 통해 양측은 외주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또한 올해 구성된 노사공동협의체를 월 1회 정례화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의체를 통해 기관사와 운행관리원 처우개선, 휴일 수 조정 등 다양한 근무형태 변경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특히 내년 상반기 중 노사가 근무형태 변경안에 대해 협의하고 문제점이 없
1일부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 90억5000만 원의 110.7% 수준이다. 지난해 총 모금액은 목표액을 넘어 112억1000여만 원이 모여 올해 목표는 지난해 실 모금액 기준으로는 91.8% 수준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모금회는 1억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진 가운데 영천의 한 마을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정(44·청통면 계지리)모씨 부부가 3.25㎏의 다섯 번째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농촌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듣기 어려운 요즘, 청통면에서는 처음으로 다섯 번째 아기가 태어나 마을에 경사가 났다. 정씨 부부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삶의 원동력이라 다섯 번째 출산을 하게 됐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로 전날(29일)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정부가 30일 미복귀 시 법정 제재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앞서 정부는 재난안전법과 육상화물분야 위기 매뉴얼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을 가동해 범정부적인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에서 “일주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핵심기반인 물류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며 “시멘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8일 경주 본사에서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직무중심 보수체계는 직무 특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직무급 제도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 공단은 직무중심 보수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노사공동 TFT를 구성하고 직무 분석 및 평가 과정에 직원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직급별·부서별 설명회를 통한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노사합의에 이르렀다. 차성수 한국원자력
정부가 2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시멘트 분야 화물사업자·종사자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경제계와 노조는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경제계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반면,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반발하며 파업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추광호 경제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김동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지도부가 삭발했다.정부가 시멘트 분야 파업 참가 노조원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데 대한 항의 투쟁 성격이다.29일 오후 남구미IC 앞 도로에서 열린 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 지도부 삭발 결의대회에는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운임제 확대 등 요구 사항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김동수 본부장은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은 화물노동자에 대한 협박“ 이라며 “안전운임제는 도로 안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화물노동
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진, 이하 대공노)은 오는 12월 준공 후 본격 통수를 앞두고 있는‘신천유지용수 정수처리시설’의 관리·운영부서 근무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공노는 29일 상수도사업본부 죽곡정수사업소 근무자 안전대책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공노에 따르면 이 시설의 관리·운영과 관련해서 대구시가 지나치게 적은 인원을 근무자 정원으로 잡아 본격 통수가 시작될 경우 매일 24시간 교대근무에 ‘나 홀로 근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 전혀 대처할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노동단체와 진보정당이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위헌적이고 반민주적인 노동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또 정부가 파업에 나서는 화물 노동자에게 벌금과 징역살이에 이어 생계수단인 면허까지 취소하려고 하는 등 화물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화물노동자들을 총파업으로 내몬 것은 윤석열 정부”라며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등 정부와 노동계가 합의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장시
화물연대 파업 여파가 대구지역 주유소에도 미치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는 이미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가 등장했다.정유업체의 유조차 운전기사 상당수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파업에 동참하면서 기름 대란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대구지역 주유소도 빠르면 이번 주부터 기름 품절 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도명화 한국주유소협회 대구광역시회 사무국장은 “이번 주 안에 재고가 소진되면서 기름이 동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면서 “다음 주에는 기름이 모두 소진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대구지역에서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가장 먼저 기름 품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한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즉시 시멘트업계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현시점부터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시멘트업 운수 종사자 약 2500명이다. 관련 운수업체는 209곳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토부와 지자체 공무원, 경찰 등으로 구성된 76개 조사팀을 꾸려 이날 오후부터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한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노조와 임금협약 등 노사특별 합의를 체결했다.공사는 29일 복수노조 중 하나인 도시철도 노조와 2022년 임금협약과 노사특별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합의 주요 내용은 임금 1.4% 인상과 근무제도 개선, 근무형태별 임금 격차 해소, 평가급 지급, 장기 재직 휴가 신설 등이다.복수노조 체제인 공사는 역무와 승무 분야 종사자 1220명으로 구성된 지하철노조와 기술 분야 1300명으로 구성된 도시철도 노조로 나뉘어 있다.공사는 이번 합의로 다음 달 1일 파업을 예고한 지하철노조와도 협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공
포항스틸러스는 28일 이마트 포항점(점장 이민우)·포항이동점(점장 권오기)과 함께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와 대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해강)에 태풍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5㎏포기김치 50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장영복단장과 김기동감독, 신광훈·임상협 등 선수대표는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해 김치를 전달하며 태풍 피해 복구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내시라며 격려했다. 특히 이번 희망나눔 김치 기부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매장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고 3개월째 영업을 중단한 채 피해복구 중인 이마트
성주군 선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명수)는 28일 선남면 복지회관에서 복지 사각지대 신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복지 사각지대 신고센터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에 대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상자의 생활실태 파악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에 선남면은 맞춤형 복지회관에 설치된 신고함에 지역 주민이 투서한 신고서를 토대로 담당 공무원이 이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공적·민간자원 복지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명수 선남면장은 “
속보=대구 공직사회가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적용을 두고 내홍(경북일보 11월 18일 자 2면 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방우정청은 이미 지역의 16개 우체국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우정사업본부는 취약시간대 사고예방과 방문고객에게 쾌적한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6년 전부터 차례로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다.28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는 2016년 7월 1일 우체국 3곳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한 데 10월 4일 16곳을 대상으로 휴무제를 확대 시행했다.
청도소방서는 소속 소방공무원이 하루에 119원씩 모은 기금으로 화재 등 재난과 사고로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도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119 청도수호 행복기금’ 조성 사업을 경북 최초로 시작한다. 조유현 청도소방서장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우헌 회장과 28일 청도소방서에서 ‘119 청도수호 행복기금’ 조성과 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인당 하루 119원씩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을 사랑의 열매가 운용해 수혜자에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대상은 화재 등 각종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