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진, 이하 대공노)은 오는 12월 준공 후 본격 통수를 앞두고 있는‘신천유지용수 정수처리시설’의 관리·운영부서 근무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공노는 29일 상수도사업본부 죽곡정수사업소 근무자 안전대책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공노에 따르면 이 시설의 관리·운영과 관련해서 대구시가 지나치게 적은 인원을 근무자 정원으로 잡아 본격 통수가 시작될 경우 매일 24시간 교대근무에 ‘나 홀로 근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 전혀 대처할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노동단체와 진보정당이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위헌적이고 반민주적인 노동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또 정부가 파업에 나서는 화물 노동자에게 벌금과 징역살이에 이어 생계수단인 면허까지 취소하려고 하는 등 화물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화물노동자들을 총파업으로 내몬 것은 윤석열 정부”라며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등 정부와 노동계가 합의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장시
화물연대 파업 여파가 대구지역 주유소에도 미치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는 이미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가 등장했다.정유업체의 유조차 운전기사 상당수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파업에 동참하면서 기름 대란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대구지역 주유소도 빠르면 이번 주부터 기름 품절 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도명화 한국주유소협회 대구광역시회 사무국장은 “이번 주 안에 재고가 소진되면서 기름이 동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면서 “다음 주에는 기름이 모두 소진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대구지역에서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가장 먼저 기름 품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한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즉시 시멘트업계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현시점부터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시멘트업 운수 종사자 약 2500명이다. 관련 운수업체는 209곳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토부와 지자체 공무원, 경찰 등으로 구성된 76개 조사팀을 꾸려 이날 오후부터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한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노조와 임금협약 등 노사특별 합의를 체결했다.공사는 29일 복수노조 중 하나인 도시철도 노조와 2022년 임금협약과 노사특별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합의 주요 내용은 임금 1.4% 인상과 근무제도 개선, 근무형태별 임금 격차 해소, 평가급 지급, 장기 재직 휴가 신설 등이다.복수노조 체제인 공사는 역무와 승무 분야 종사자 1220명으로 구성된 지하철노조와 기술 분야 1300명으로 구성된 도시철도 노조로 나뉘어 있다.공사는 이번 합의로 다음 달 1일 파업을 예고한 지하철노조와도 협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공
포항스틸러스는 28일 이마트 포항점(점장 이민우)·포항이동점(점장 권오기)과 함께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와 대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해강)에 태풍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5㎏포기김치 50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장영복단장과 김기동감독, 신광훈·임상협 등 선수대표는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해 김치를 전달하며 태풍 피해 복구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내시라며 격려했다. 특히 이번 희망나눔 김치 기부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매장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고 3개월째 영업을 중단한 채 피해복구 중인 이마트
성주군 선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명수)는 28일 선남면 복지회관에서 복지 사각지대 신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복지 사각지대 신고센터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에 대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상자의 생활실태 파악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에 선남면은 맞춤형 복지회관에 설치된 신고함에 지역 주민이 투서한 신고서를 토대로 담당 공무원이 이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공적·민간자원 복지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명수 선남면장은 “
속보=대구 공직사회가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적용을 두고 내홍(경북일보 11월 18일 자 2면 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방우정청은 이미 지역의 16개 우체국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우정사업본부는 취약시간대 사고예방과 방문고객에게 쾌적한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6년 전부터 차례로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다.28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는 2016년 7월 1일 우체국 3곳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한 데 10월 4일 16곳을 대상으로 휴무제를 확대 시행했다.
청도소방서는 소속 소방공무원이 하루에 119원씩 모은 기금으로 화재 등 재난과 사고로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도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119 청도수호 행복기금’ 조성 사업을 경북 최초로 시작한다. 조유현 청도소방서장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우헌 회장과 28일 청도소방서에서 ‘119 청도수호 행복기금’ 조성과 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인당 하루 119원씩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을 사랑의 열매가 운용해 수혜자에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대상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화물 운송료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영구 시행)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닷새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가 무관용 강경 대응 원칙을 재차 밝혔다. 대통령실은 28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29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노동문제는 노(勞) 측 불법행위든 사(社)측 불법행
대구지역 장애인 단체가 스타벅스 종로고택점에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 인권단체 회원 20여 명은 28일 중구 스타벅스 종로고택점 앞에서 경사로 설치 등 접근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는 종로고택점의 매장 출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들이 출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여기에 마당에서 들어갈 수 있는 다른 출입구 역시 턱이 있어 휠체어로는 입장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결국 마당에서 직원의 도움을 빌려 커피를 주문해야 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올 하반기 중소제조업 평균일급이 10만1116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2.8% 오른 수준이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매출액 30억 원 이상,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14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129개 직종의 하루 8시간 근로 기준 평균일급은 10만1116원이다.올해 상반기 평균일급 10만697원보다는 0.4% 올랐고, 지난해 하반기 평균일급 9만8336원과 비교해서는 2.8% 증가한 금액이다.주요 직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사장 김희대)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인 직원이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회사의 특성을 살려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뒤 강사 양성에 힘을 쏟아 현재 18명의 전문강사진을 갖췄다. 또 지난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지원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학교·기관·기업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출강교육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직장에서 자신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사람이 다른 회사로부터 이직제의(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346명을 대상으로 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먼저 직장인의 60.1%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기업형태·직무·경력 연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
경북도가 감정노동자 권익증진에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지역의 노동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감정노동자 실태조사와 권익증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감정노동자는 통상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무관하게 직무를 해야 하는 감정적 노동자를 말하며, 긍정적인 감정으로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이 대표적이다.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고객 응대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전체 임금노동자의 35%로 추정된다. 코로나19등으로 인한 비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구미시청 앞에서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 모인 350여 명의 조합원은 안전운임제 유지 및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구미지역 46개 기업으로 흩어져 개별 집회를 이어갔다.김동수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안전운임제는 도로 안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제도”라며 “지난 6월 파업 당시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취소하고 품목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지만 학교 현장이 극심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올해 집단 임금교섭에서 교육복지 확대로 비정규직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주먹구구식 임금체계로 정규직 대비 임금차별이 더욱 커지는 등 차별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에 속한 조합원 9만3532명 중 7만6944명이 투표에 참여, 86%가 총파업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와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10시 포항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이날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철강공단 내 현대글로비스 사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으며, 경찰 추산 800여 명의 노조원이 참가했다.한 시간가량의 출정식을 가진 뒤 노조원들은 대각IC, 신기동 철탑사거리 등 철강산업단지 주요 진입로와 광명산업단지 등 지역 내 12곳의 거점으로 분산해 집회를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23일 이마트와 함께 2022시즌 하반기 리그 득점에 따라 ‘희망나눔 쌀’ 기부행사를 가졌다. 포항은 이날 최인석 사장과 김기동 감독, 주장 신진호 등과 권오기 이마트 포항이동점장과 함께 장기면을 방문, 장기면 내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10kg 쌀 116포를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포항과 이마트 포항이동점이 올 시즌 K리그1 19~38라운드 1득점당 4포씩 모두 29득점 116포를 적립한 것이다. 선수단을 대표해 자리한 김기동 감독과 주장 신진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파업) 예고와 관련해 “만일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단행한다면 그 불법 행위로 인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불법 행위는 한 치도 물러섬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단호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동계의 정당한 파업이나 집회는 보장돼야 하지만 정치 투쟁, 불법 투쟁, 과격 투쟁은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영구 폐지와 적용 차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