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팬데믹이 일어난 뒤 꽉 막혔던 소비심리가 1년이 지난 지난해부터 되살아나기 시작, 심리적 빙하기를 벗어나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매주 1000명)’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의 각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작으면 부정적 전망이, 크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 여행 지출 심리, 하락폭 가장 크고 회복도 더뎌 먼저 지난 3년간
포항시가 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의 빠른 자금 순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비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등 선순환 경제 구조 구축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매년 판매와 동시에 완판 기록을 이어가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 올해는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총 600억 원(종이형 400억 원, 카드형 2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구매를 위한 시민들의 행렬로 장
이마트는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맞아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한 1308원에,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한 1090원에 판매한다.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 시 30%,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한다. 40% 할인가를 기준으로 국내산 냉동 삼겹살(800g)을 1만788원에 판매하고, 차별화 상품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600g, 1만788원)과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목심(각 350g, 5388원)도 준비했다.이마트는 이번 삼겹살 데
안동시가 ‘안동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이달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실시해온 안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예산 소진시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사랑 상품권은 2019년 12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됐다. 지난해 모바일과 카드형이 출시되면서 상품권 판매량이 급증해 400여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안동사랑 상품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100억 원을 3월 2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상품권 소진 시까지 1인당 최대 40만 원 한도로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은 KT 착한페이 앱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최초 구매자일 경우 앱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 카드발급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 방문을 통해서 당일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상품권 판매 기간 공공배달 앱 먹깨비와 연계해 배달주문 시 구미사랑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쿠폰(1000 원)
“어르신, 60세 이상이시면 QR체크 해주셔야 합니다.”24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내 식당에서 6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식당 입구에 설치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인용 단말기를 지나치자 직원이 막아섰다.직원 A씨는 “어제부터 60세 미만 방역패스가 중단됐는데, 아직 모르시는 손님들이 많다. 방금 어르신과 달리 60세 미만인데 방역패스 제시하는 손님도 있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후 수성구의 한 중식당에는 방역패스 단말기에 전원이 꺼져있었다. 점주 B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이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 가공물들이 온·오프라인몰 입점과 해외시장을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북경제진흥원은 ‘경북 우수 수산물 육성사업’을 통한 경북지역 수산 가공업체의 온·오프라인몰 입점지원으로 22억1100만원을 매출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수출 지원사업으로 ‘울타리USA’, ‘베트남K-market’ 등 온·오프라인몰에 경북 수산 기업 14개사가 입점·판매해 38만3128달러를 수출,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축소된 기업에게 해외 판로개척에 큰 성과를 올렸다.진흥원은 지난해 7월부터 ‘경북 우수 수산물 육성사업’ 중 경북
“당장은 아니지만 올릴 수밖에 없는데 쉽지 않은 문제다.”대구 동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56)는 최근 소주 출고가격 상승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출고가격이 오르면 영업점 납품가도 올라 매장 판매가도 오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저녁의 경우 술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마저도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판매 가격을 올리면 손님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A씨는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오른 만큼 고스란히 손해가 돼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물가에 대한 소비자 체감심리가 6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3년래 최악 수준을 찍으면서 최근 국내경기 둔화와 맞물려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매주 1천명)’를 토대로 코로나 전후 3년간의 소비자 경제심리 변화를 분기별로 추적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주 △국가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 △국내경기 △일자리 △물가 등 경제에 민감한 영향을 주고받는 항목에 대한 심리 변화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이 TV·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되며 유통채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HCN은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나무 수액 ‘우산고로쇠’를 지난 19일부터 HCN을 비롯한 전국 케이블TV 지역방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CN’을 통해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매년 2월 중순부터 한 달 가량만 채취가 가능한 고로쇠 나무 수액은 유통기한이 짧고 물량도 많지 않아 홈쇼핑 등에서는 팔리기 어려웠다. 지난해 6월 HC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증특례를 통해 상품판매방송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고로쇠 나무 수액과
김천시는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 판매액이 16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천사랑상품권 주요 이용처는 △일반음식점(19%)△슈퍼마켓·편의점(13%)△주유소(12%)△병원·약국(9%)△학원(6%) 등이다. 시는 일반발행뿐만 아니라 현재 지급 중인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을 비롯해 전입지원금, 임신축하금 등 각종 지원금을 김천사랑 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등 경제불황에 맞서 개인 구매의 경우 월 100만 원 한도로 10%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전후해 지역 기업체
경북지역 전통시장 수는 포항이 가장 많았으며, 매출액은 경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전통시장의 구조와 실태를 파악 및 분석해 시장 지원시책 수립, 활성화와 구조개선 사업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해 ‘경상북도 전통시장 통계’를 작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경북 전통시장 수는 176개이며, 상설시장과 정기시장(5일장)이 혼합된 시장은 108곳, 정기시장(5일장)은 68곳이다. 전통시장의 전체 면적은 2.16㎢이며, 경북 전체 면적(1만9030㎢)의 약 1만분의 1, 여의도 육지 면적의 약 4분의 3
의성군은 코로나 19로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한 비대면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연간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의성군 원예산업과 김준호 농산물마케팅계장에 따르면 매출액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성장날 온라인 쇼핑몰분야 22억 원 △온라인판매 지원분야(TV홈쇼핑 등) 28억 원 △농식품 수출분야 1060만 불의 매출을 올렸다.의성장날 쇼핑몰(https://mall.usc.go.kr)에서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주제로 이벤트를 추진했으며, 대형쇼핑몰 또는 SNS 홍보를 통한 판촉마케팅을 전개해 202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경북·대구 소상공인의 매출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확진자 수가 소비자들의 심리를 옥죈 탓이다. 대구지역 카드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BC카드의 2월 1주(1월 29일~2월 4일) 매출액은 709억9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9억800만 원)에 비해 15.4% 떨어졌다. 2020년 같은 기간(870억8700만 원)에 비해서는 18.5% 감소했다. 48개 생활밀착업종 가운데 대면 접촉이 많거나 소비자 밀집도가 높은 노인요양시설, 네일샵, 피부관리
경북·대구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전년 대비 기준 경북은 최근 3개월 동안 4%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대구도 지난해 11월 4%대 물가상승률로 정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2년 1월 경북·대구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6(2020년=100)으로 지난해 1월 대비 4.2% 올랐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4.4%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데 3개월 연속 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식품(6.1%)과 비식품(3.7%
1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비와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전셋값 등도 일제히 오른 영향이다. 기조적인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2월엔 기름값 인상도 대기하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더 커질 수 있다. ◇ 10년만에 넉달 연속 3%대 이상 물가 4일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에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
포항시가 포항사랑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발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모바일뱅크 현장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포항사랑카드는 기존의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보다 간편하게 사용·충전·조회가 가능한 장점은 있으나, 대구은행이 없는 읍면지역에서는 발급이 번거로운 애로사항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이동형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이동뱅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특수차량에서 일반은행업무는 물론 ATM 기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9일 오
#1.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거주하는 A씨(42)는 요즘 들어 편의점을 들를 때마다 이상한 ‘모습’을 포착한다.편의점 계산기마다 카드결제기의 방향이 알바생이 아닌 손님 방향으로 돌려져 있는 것.궁금함을 느낀 A씨는 업주에게 물으니 “카드 계산에 대한 시간을 절약함과 동시에 요즘 카드를 이용하는 빈도수가 크게 늘어서다”라는 답을 들었다.이제 이 문화에 익숙해진 애연가 A씨는 바코드를 이용한 계산이 끝나자마자 알아서 카드를 계산기에 꽂아준다.A씨는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카드를 주로 사용하기에 편하기는 하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2.5%로 집계된 가운데 새해에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식료품과 차량 연료비가 떨어질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이어서 설날을 닷새 앞두고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 치솟는 국제 유가에 국내 기름값 추가 상승 우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밥상물가’로도 불리는 식료품·비주류 음료와 교통 물가는 각각 5.9%
대구 수성구는 24일부터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으로 유동인구 및 차량통행량 오픈 API 5종을 지난달 개방했는데, 이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주간 유동인구, 야간 유동인구, 관광지 유동인구, 상권 차량 통행량, 상권 유동인구 데이터가 지난해 12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된 덕분에 신규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방된 데이터는 오픈 API 형태로 60분마다 업데이트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