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3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다행히 학교 내 전파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일 경명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같은 학년 학생과 교과 교사 등 26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3일 진단 검사 결과가 나왔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고비를 넘겼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살아가는데, 이는 잎에 있는 엽록소가 빛에너지를 흡수해 양분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식물의 광합성을 모방한 ‘인공광합성’ 기술은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태양에너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광합성을 모방해 빛을 양분으로 만드는 태양전지용 초분자체를 발견했다. 포스텍 김기문 교수(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장) 연구팀은 포피린 박스 라는 유기 상자 물질을 쌓으면 생기는 공간에 여러 개의 풀러렌 분자를 가둠으로써 포피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KCC가 산학협력을 통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 실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 실험은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KCC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뤄질 수 있었다.KCC 김천공장은 그라스울, 미네랄울, 세라크울 등 무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노승하) 3학년 회계금융과 서예나 학생이 2020년 상반기 키움증권 업무직에 최종 합격했다.서예나 학생은 키움증권 본사의 영업부에서 방문하는 고객을 응대하는 창구업무와 제반 서류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되며 수습기간 3개월 후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서예나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증권사·금융공기업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해 특히 2학년 때는 경북상업경진대회 ERP 부문 금상, 전국상업경진대회 은상을 석권했다.학교 석차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4년간 요양원에서 플루트 연주를 통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등
포항 고교 유일의 포항제철고등학교 야구부 해체가 추진되고 있어 해당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2일 포항제철고에 따르면 내년까지만 신입생을 선발해 야구부를 유지하고, 2022년부터는 뽑지 않고 해체를 추진하고 있다.학교 측은 해체 추진 사유로 매년 학급 인원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부를 모두 유지하는 것은 학사 운영에 부담된다고 밝혔다.포항제철고에는 야구부 외에도 체조부와 축구부 등 총 3개의 운동부가 있다.경북 유일이며 포스코건설 체조팀과 연계된 체조부와 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팀 U 18인 축구부보다는 연결 고리가 약한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액 490만 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난치병 학생 돕기 행사’는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교육청에서 기획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년간 1302명의 난치병 학생들에게 106억 원을 지원해 119명이 완치되었다. 또한 이 공로가 인정되어 2006년에 경북교육청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지난달 25일에는 ‘코로나19 극복, 우리 함께 나눔’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힘을 모
울릉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 현포분교장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지난 1일 울릉도 매실을 이용해 매실청 담그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이번 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음식의 좋은 재료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이를 활용함으로 건강한 생활과 건강유지를 위해서 마련됐다.아이들은 손수 매실을 깨끗한 물에 씻어 손질한 다음 큰 그릇에 매실을 넣고 설탕을 묻히며 재미있게 매실청을 담았다.김명숙 원장은(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장 병설유치원 원장) “올 여름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오늘 담근 매실청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가 대한민국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홍 교수는 새로운 안테나기술 패러다임인 ‘밀리미터파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 안테나 원천기술 발명 및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 2월에 포스텍에 부임한 홍 교수는 100여 개의 관련 특허 등록과 출원, 120여 편의 관련 학술 논문, 2편의 전문 서적, 70여 건의 초청 강연
이서중·고 총동창회(회장 박권현)는 지난달 30일 그레이스 컨트리클럽에서 이서 중·고 총동창회 선후배 동문 320명, 총 80개 팀이 참가하는 제 6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자선 골프대회로 2000만 원 상당의 청도군 농산물 이용권을 구매 하여 입상 선수들의 시상 상품 등으로 사용됐다.박권현 이서 중·고 총동창회장은 “고향 청도에서 동문 선후배가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다른 어느 대회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2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정우 총장을 비롯해 LINC+사업단 관계자와 사업 참여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하고 이 사진을 대학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유했다.변태영 LINC+사업단장은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들께 존경과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지난 1일 전교생 103명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학업중단위기 학생 조기발견과 청소년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함께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전 교직원과 모든 학생이 참여했다.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중단 예방 홍보물과 간식을 나눠주었고, 전교학생회와 교사들은 학업중단 예방 피켓을 들고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캠페인에 함께 동참한 김기정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교육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울릉
대구에서 고3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결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명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난 1일 발열 증세 등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학교 측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학교 내 선별검사소를 설치, 고3 학생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학생이 다닌 학원도 수강생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코로나19 사회경제 위기 대응 대구공동행동’(이하 대구공동행동)이 최근 불거진 마스크 나노 필터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했다. 논란이 된 마스크를 회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용 실태와 피해 사례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대구공동행동은 이 같은 이유로 2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앞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설명 자료를 통해 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한 검증 기준이 현재 없으며, 시판되는 나노 필
경북교육청은 지난 3년여간 법적 다툼을 벌였던 포항지역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학교용지에 대한 소유권 확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대법원(제3부)은 지난달 11일자 판결을 통해 경북교육청이 제기한 포항 원동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학교용지(가칭‘하원고’)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소송에서 피고 A주식회사 외 3명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제 63조에 따라 교육감이 원시 취득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학교용지에 대해 현재 소유자들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한 소송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용
“민주주의에 대한 마음의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민주주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카페라는 공간에 주목했다. 전 교수는 1일 대구메트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28대학 강사로 나서 ‘시민의 마음과 제3의 공간’을 주제로 강연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한국의 카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카페 공화국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범람이라고 표현될 수 있지만 민주주의 마음을 넓히는 것과 연관해서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총리였던 처
대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에 따라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학기 동안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다. 대학생들은 학습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등록금 반환을 요구해 왔지만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지난 5·6월 온라인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전국 42개 대학 35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넘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대구교육을 약속했다. 강 교육감은 1일 여민실에서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18년 취임한 뒤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역량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 맞춤형 교육지원, 자율적 학교문화, 미래형 교육공간 등 학교현장에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평했다. 공약 이행완료율이 98.8%로 전국 시·도교육감 평균 47.8%보다 높으며 올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교육감 공약이행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코
지난달 27일부터 경북도내 유치원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지만 한 교육부가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검토에 돌입한 지 3주가 지나도록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아 일부 유치원들이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방학을 대폭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도내 61개 유치원 3만5850명의 원아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유치원 개학이 한 달 이상 늦춰지며 법정 수업일수인 162일을 채우려면 방학을 50% 이상 줄여야 해야 할 실정이다.현행법상 유치원 법정 수업일수는 본래 180일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포스텍(포항공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최고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지원대상과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에 다수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리더연구 지원대상 17명과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 18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텍은 개인연구 사업인 리더연구 자연과학 화학 분야에 이영호 교수, 생명과학 기초생명 분야 황철상 교수, 공학 기계 분야 박형규 교수, ICT·융합 에너지/환경 분야 최원용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우수연구센터에도 이학분야(SRC)에서 양자동역학의 난제인 양자 결맞음 현상을
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1일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