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일부 농가에서 아직 숙기가 되지 않은 노지 샤인머스켓을 조기 수확한 것으로 파악하고 대책 마련 및 점검에 나섰다. 시는 “‘김천앤’ 브랜드 포도 출하 농가는 김천시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출하하는 만큼 본인 농산물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하고 김천시 포도 농가 전체와 소비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일부 무책임한 농가들이 단기간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김천시 전체 포도 농가들에게 피해를 주고 농민의 양심을 파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제 살 깎아 먹기나 진배없는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라고 밝혔다. 19일
경북도는 18일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도의회 의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농업협력기술단과 경제사절단을 네덜란드와 미국 LA에 파견했다. 사절단은 19일부터 21일까지는 네덜란드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는 미국 LA에서 각각 해외 스마트팜 벤치마킹과 통상교류 확대 활동을 펼친다. 19일 경북농업 대전환 위원 등의 농업기술협력단은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차관을 만나 지역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농업분야 최고의 대학인 와게닝겐대학교를 방문해 경북농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영덕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를 긴급 수매한다. 군은 태풍에 떨어진 사과 200t을 대구 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영덕읍 남산리)에서 23일까지 긴급 수매한다고 밝혔다. 수매단가는 20㎏ 1상자당 1만원으로 영덕군과 능금농협이 각각 50%를 지원한다.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기간 내 수매장으로 낙과된 사과를 운송하면 수매할 수 있다. 영덕에서는 태풍으로 순간 최대초속 27.4㎧에 달하는 비바람이 불어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사과의 낙과 피해가 다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쌀값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이 15일 쌀값 안정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세 차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5일 80kg당 22만7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하락했다. 지난달 말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7만원 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5일 기준 16만4740원을 기록했다. 비료와 농자재 가격은 연일 오르고 있으나 쌀값은 연일 폭락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울진지역 가을철 대표 임산물인 ‘금강송 송이’가 대형 산불로 오랜 세월 유지한 명성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대형 산불은 송이 주산지인 북면 두천리에서 시작돼 부구리, 사계리, 검성리를 비롯해 울진읍 명도리, 정림리, 죽변면 화성리 등 이른바 ‘송이 지도’로 불리는 야산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이 일대는 수령 30~100년 사이의 소나무가 고르게 분포돼 있고, 해풍의 영향으로 향이 강하고 육질이 단단한 명품 송이가 생산됐다.하지만 10일간 이어진 산불은 야속하게도 송이 생산지역을 잿더미로 만들면서 생산량 급락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
경북도는 올해산 공공비축미 9만6600t(산물벼 1만9700t, 포대벼 7만6900t)을 이달 중순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0.5% 늘어난 물량이다. 매입기간은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산물벼는 지난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분함량 약 23%인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다음달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분함량 13.0~15.0% 이내의 건조벼 상태로 40kg 또는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의성군은 통합마케팅조직인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조문호, 이하 의성조공법인)은 올해 8월 말 기준 270억 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의성조공법인은 원예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성군 원예산업종합계획(18~22년)’에 의거 지역 농협 8개소를 통합한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이고, 지난해 3월 사업 개시를 시작으로 244억 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300억 원을 목표로 통합마케팅 정책을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이다. 의성군은 산지통합마케
영주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에서 잔대발전연구회 회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잔대우량종근 생산 실증 시험 및 전시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잔대는 잡초 관리만 잘하면 무농약으로 재배 가능하지만, 종자 발아가 어려워 일반농가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영농현장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험연구포장에서 농가와 함께 추파(가을파종) 잔대 우량종근 시험연구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삼색부직포구, 2중차광막구, 볏짚구, 노지대조구를 설치해 잔대종자를 파종한 후 시험구별로 푯말을 표시했다. 회
경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의해 침수피해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무인항공기를 투입해 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풍 후 예측할 수 없는 돌발병해충이 잦아져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약 300㏊의 벼 재배지에 오는 18일까지 긴급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긴급방제는 경주시가 예산 5200만 원을 지원하고 각 지역농협이 수요 파악과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현장 방제를 진행한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실시한 긴급방제가 태풍피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경북도는 650억원 규모의 내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군 사업으로 404억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과 청년농부 육성, 귀농인 지원 등 도 사업으로 176억원을 지원하며,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 등이며, 개인은 2억원(스마트팜 5억원), 법인은 5억원(스마트팜 10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의성군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귀성객과 성묘객 증가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13일 의성군 농축산과 김일동 가축방역계장에 따르면 군은 명절 기간 동안 특별 방역상황실을 가동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의 철저한 소독을 위해 봉양면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위해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방역 차량을 최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경북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5000ha를 넘어선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내 농작물 피해는 모두 5830ha이며, 유형별로는 침수 2392ha, 낙과 2538ha, 도복 등 900ha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정당국은 수확을 앞둔 각종 농작물에 병해충이 발생했거나 발병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농가에 배수와 적절한 약제 살포를 독려하는 등 예방에 전력을 쏟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도 태풍이 지나간 지역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
영덕송이가 13일 첫 공판과 함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영덕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올해 영덕지역에서는 지난 8일부터 송이가 소량 출하되기 시작해 13일부터 본격적인 공판을 열었다고 밝혔다.올해 첫 공판에서는 53.8㎏의 송이가 수매됐다. 최고 등급인 1등급의 경우 1㎏ 기준 32만1000원에 낙찰됐다.이 외에도 △2등품은 26만1000원 △정지품 21만6000원 △개산품 21만6000원 △등외품 16만1000원에 거래됐다.영덕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 첫 공판은 지난해 공판 개시일(7일)보다 6일가량 늦게 시작됐지만, 기온과 습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봄 감자 재배면적을 보유했던 경북 농가의 재배지 면적이 일 년 사이 7.5%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급등한 인건비와 함께 노동력 확보에 차질이 빚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12일 통계청 ‘2022년 봄 감자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봄 감자 재배면적은 2450㏊였으나 올해 재배면적은 2266㏊로 184㏊(7.5%)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도 2617㎏에서 2052㎏으로 565㎏(21.6%) 줄었다. 전체 생산량도 6만4105t에서 4만6509t로, 1만7596t(27.4%) 감소한 것으
의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 수리 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하기 위한 조사·연구 용역 중간보고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7일 가졌다. 의성군 농축산과 유동우 계장에 따르면 중간 보고 후,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각종 질의 및 지역 현안인 태양광 설치, 저수지 시설 현대화 등 동적 보전관리 측면에서 관련 부서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하나의 목표를 두고 매우 뜨거운 열기를 띤 자리였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이란 전 세계의 독창적인 농업방식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영주와 예천지역 상당수 과수 농가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예천군 은풍·효자면 과수 농가들에 따르면 “밤새 태풍으로 인해 사과나무의 사과는 거의 다 떨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사과나무는 원래 뿌리가 깊지 못해서 뿌리 채 쓰러져 버린 농가도 많아 추석 대목이 한창인데 주문 물량을 맞추지 못 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은풍·효자면의 사과농가는 은풍면 276가구 재배면적은 212㏊, 효자면은 250가구 재배면적은 170㏊다. 예천군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피해
속보 = 정부가 장기적인 쌀값 하락세에도 안정적인 대책(경북일보 8월 5일 자 3면 보도)을 못 내놓고 있는 가운데 햅쌀 가격도 예상대로 폭락했다.추석을 앞두고 갓 출하된 햅쌀(조생종)이 전년도에 견줘 20% 이상 ‘폭락’한 가격에 판매됐다.통상 추석 전 이른바 ‘상차림 용’으로 출하되는 조생종 햅쌀의 경우 공급량이 적어, 추석 이후 수확·출하할 중만생종 햅쌀 가격보다 높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이대로라면 전체 햅쌀의 90%에 이르는 중만생종 햅쌀 가격 급락도 예상된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출하된 조생종 햅쌀 가격은
경북도는 농업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농업에 최적화된 청년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고자 내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련 4개 사업에 대해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대상 사업은 초보청년농부 멘토링 지원, 청년농부 육성지원.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만18~39세 이하)은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경북청년농부포털(gbyfarmer.kr)에 게시돼 있는 사업시행지침을 참고해 사업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작성·구비한 후 신청기한(사업별 9월
최근 고물가 전망이 잇따르면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대량 방출한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석 연휴 전에 5일부터 일주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1000t을 시중에 푼다. 명태 332t, 오징어 202t, 고등어 107t, 갈치 165t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는 5일부터, 전통시장은 6일부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에 시중에 유통되는 품목은 동태포, 절단 동태, 국물용 멸치, 갈치, 참조기 등이고 판매처는 이마트
경산시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귀농·귀촌 학교에서는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5명(남 82명, 여 53명)이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연령대는 50대가 61명(45%), 60대 32명(23%), 40대 26명(19%), 30대 12명(8%), 70대 2명(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학력자가 많고 직업은 퇴직 공무원을 비롯, 다양한 직업군으로 나타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