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세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예비 스타의 산실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 대회가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간 캐나다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미국, 브라질, 폴란드와 '죽음의 조' D조에 든 한국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 몬트리올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4일 브라질, 7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3년부터 3회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주전 경쟁 상대들이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바뀔 전망이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들즈브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공격수 앨런 스미스(27)를 600만 파운드(110억원)에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들즈브러는 앞서 아스널의 신예 공격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프랑스)와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터키 국가대표 툰카이 산리를 영입했다. 대신 지난 시즌 이동국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호주 국가대표 마크 비두카를 뉴...
세계 5대 리그인 포르투갈 1부 리그 우니아우 레이리아에 입단한 포항출신 미드필더 이형상(22)의 환송식이 22일 오후 포항시 북구 발렌타인 호텔 연회장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포항시축구협회(회장 강석호)가 마련한 이 자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이형상의 장도를 축복했다. 박승호 시장은 "'포항의 아들'인 이형상이 포르투갈 무대에서 맹활약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포항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형상은 인사...
포항여자전자고와 포항 항도중이 2007 청학기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여전자고는 2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막 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결승에서 현대정과고(울산)에 0-1로 석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지난해 4관왕인 동산정산고(서울)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물리쳐 우승 꿈을 부풀린 포항여전자고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안긴 현대정과고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섰으나 전반 6분 만에 최혜숙에게 결승골을 허용, 아깝게 우승기를 놓쳤다. 지난 4월 춘계연맹전 우승 이후 2관왕을 노린 포항...
오장은(22·울산)이 부상으로 아시안컵 축구 최종엔트리에서 빠지게 된 베어벡호 주장 김남일(30·수원)의 대체 요원으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핌 베어벡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친 결과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김남일 대신 예비 명단에 있던 오장은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룰 때부터 줄곧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김남일은 최근 탈장의 일종인 '스포츠 헤르니아' 판정을 받았으며 22일 일본으로 출국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베어벡 감독이 오장은을 발탁한 것은 수비형 및 공...
2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14라운드가 대표선수의 차출 논란 여파로 오는 10월14일 오후 3시로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핌 베어벡 감독의 아시안컵축구 대표팀 소집 강행 방침을 수용키로 하는 대신 대표선수 없이 정규리그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 23일로 예정돼 있던 7경기를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축구연맹의 수용방침에 따라 아시안컵 최종엔트리(23명)로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23일 오전 ...
축구대표팀 소집 갈등을 둘러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정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0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핌 베어벡 감독과 다시 조율하고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아시안컵 대표팀 소집일을 K-리그 14라운드 경기(23일) 다음 날인 24일로 늦춰달라는 프로축구연맹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이와 관련, 21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14개 구단 사장.단장들이 참석하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응책을 ...
"포항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축구인생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최근 포르투갈 1부 리그 상위팀인 우니아우 레이리아에 입단한 포항출신 미드필더 '리틀 삼바' 이형상(22)은 포항시민들의 축하 속에 '기회의 땅' 포르투갈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말 입단식 후 귀국해 전 소속팀인 대전 시티즌에서 훈련 중인 이형상은 19일 아버지 이창석(50·남동수신경외과의원 사무장)씨로부터 기분 좋은 전화 1통을 받았다. "포항시축구협회에서 포르투갈 진출을 기념해 환송식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포항시축구협회(회장 강석호)는 ...
배천석(포철공고)이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배천석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개국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아이티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2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배천석은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U-17) 월드컵을 앞두고 프레 대회 성격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벌써부터 황선홍-이동국의 뒤를 이을 재목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5㎝, 77㎏의 당당한 체격...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레딩)에 이어 김남일(수원)까지.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19일 아시안컵축구 최종 엔트리에서 미드필더진의 핵심이자 팀의 주장인 김남일이 서혜부 통증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비보'를 접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남일은 부상 회복에 최소 한 달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여 7월7일∼29일 동남아 4개국에서 열릴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 감독은 따라서 미드필더진에 예비명단 중 한 명을...
한국이 8개국 국제청소년(U-17) 축구대회에서 1.5군으로 짜인 약체 아이티를 누르고 첫 승리를 거뒀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이티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트라이커 배천석이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쳐 2-0으로 완승했다. 16일 브라질에 0-2로 진 한국은 1승1패로 가나, 브라질(이상 1승1무)에 이어 3위. 한국은 20일 천안에서 열릴 최종전에서 가나를 꺾고 아이티가 브라질을 잡아주면 조 1위로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아이티는 입국 전 중간 기착...
'포항 용병들 어디로 갔나?'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용병)들이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보유 용병 3명중 미드필더 따바레즈 만이 베스트멤버로 활약할 뿐 공격수 프론티니와 수비수 마우리시오가 나란히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 당연히 용병들은 즉시 전력감이 돼야 하지만 둘은 국내선수들에 비해 뚜렷한 우위를 입증하지 못해 '실패작'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오죽했으면 제 나라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감독으로부터도 신임을 얻지 못할까. 지난해에 포항에서 뛰다 올해 재계약한 프론티니는 장신(18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애타게 기다려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보 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두 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레알 마요르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2위 FC 바르셀로나도 힘나스틱 타라고나를 5-1로 대파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으로 동률이 됐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승1무로 앞...
'두 번씩이나 골대를 맞히다니….' 포항 스틸러스가 골대 저주에 울었다. 포항은 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삼성하우젠K-리그 13라운드에서 공격수 최태욱과 고기구가 골대를 맞히는 불운으로 울산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보태는데 그친 포항은 4승5무4패(승점 17)를 기록하며 중간순위 7위로 1계단 하락했다. 선두권 진입을 노린 포항으로선 너무도 아쉬운 한판이었다. 이날 경기의 승패보다 살아나는 듯했던 골 결정력이 다시 수그러진 점이 뼈아팠다. 최태욱, 고기구 등 주 공격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
'리틀 태극전사'들이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캐나다로 향한다. 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몬트리올에서 개막될 200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참가를 위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대표팀은 토론토에 도착, 현지 적응훈련을 하면서 24일 오전 0시20분 체코와 평가전을, 25일 오전 8시45분에는 캐나다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조별리그를 치를 몬트리올에는 26일 들어간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 브라...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범석과 골키퍼 정성룡이 2007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범석과 정성룡은 15일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직접 발표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돼 오는 7월7일∼29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4개국에서 펼쳐질 2007 아시안컵축구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베어벡 감독은 월드컵 엔트리와 동일하게 골키퍼 3명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2명씩 선발했다.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베어벡 감독의 신임을 얻은 오범석은 줄곧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붙박이로 위치를 굳혔다. 네덜란드와...
'정규리그에 사활을 건다' 포항 스틸러스가 16일 원정길에 올라 울산 현대와 K-리그 반환점인 1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26일을 끝으로 20여 일 간 휴식기를 가진 K-리그는 이날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순위다툼에 들어간다. 포항은 지난 12일 FA컵 26강전에서 건국대를 4-1로 대파하고 울산전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현재 4승4무4패(승점 16)로 중간순위 6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4위 울산(6승3무3패·승점 21)을 잡고 상위권에 도약한다는 각오다. 포항은 지난달 16일 대구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흐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토트넘의 왼쪽 풀백 이영표와 베누아 아수 에코토(카메룬) 가운데 한 명은 다음 시즌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먼저 "AS모나코(프랑스)가 토트넘의 왼쪽 풀백 에코토와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한 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영입 이후 왼쪽 풀백 중 한 명을 팔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에코토보다는 지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