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에 3선인 이덕천(53) 의원이 당선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상기(49) 의원과 박성태(4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2일 오전 대구시의회 본회장에서 26명의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이덕천 의원은 1차투표에서 21표로 과반수를 획득, 5표를 얻은 김화자 의원을 눌렀다. 이 의장 당선자는 “대구시의회가 대구시민들의 편에 서서, 집행부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견제하고 비판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소감은. ▲부족한 사람을 의장으로 선출해 준데 대해 ...
경북지역에 소형항공기를 이용한 지역항공 노선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의회 김석호(구미) 의원 등 51명은 2일 ‘소형항공기를 이용한 지역항공노선화망 구축에 관한 건의안’을 채택, 집행부에 제출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고속철도의 개통에 따라 경북의 교통정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존의 교통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망을 강구해야 할 시기며, 대체교통망 개발의 한 방법으로 소형항공기를 이용한 지역항공 노선화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상대적으로 ...
한나라당은 2일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17대 국회 상임위 배정을 최종 확정했다. 한나라당 몫의 법사위, 재경위, 교육위, 농해수위, 과기정통위, 환경노동위, 산자위, 여성위 등 8개 위원장은 일부는 내정했고, 대부분 상임위는 위원장 후보 조율에 실패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법사위는 최연희, 환경노동위는 이경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됐고, 재경위는 박종근. 김무성, 교육위는 안상수·황우여, 과기정통위는 이해봉·김영선, 농해수위는 권오을·김광원·이상배, 산자위는 임인배·맹형규·김용갑 의원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영주시)은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된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 등 정치현안에 대한 TV 토론의 단골 출연자로 나서고 있다. 장 의원은 제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이미 16회나 각종 방송 토론 프로에 출연하는 등 당내 최고의 논객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장 의원이 그동안 출연한 토론의 주제도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 “고비처 신설 문제”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요 현안들로서 토론의 무게가 느껴지는 주제들이다. 장 의원이 검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차분...
이의근 지사가 2일 도청 강당에서 전직원들로부터 지난 민선 9년에 대한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 3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 정례조회를 가진 자리에서 “민선 9년동안 대과없이 도정을 수행한 것은 300만 도민의 성원과 열심히 일해준 공직자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직원들은 이지사가 강당에 입장할 때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꽃다발 증정과 함께 도립교항악단의 반주에 맞춰 축가를 부르며 축하했다. 이지사는 지난 민선 3기 2년 동안의 성과로 경제제일 도정에 따른 내외국 대기업들의 투자유치를 꼽았다. 또 하...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이 지역 전략산업 기획단 운영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우수 기획단으로 선정됐다. 2일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북도의 기획단에 대한 지원의지가 높이 평가됐으며, 기획단은 중장기 전략산업발전계획 추진 및 지역산업기술지도작성(RTRM)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경북도 및 산자부와의 긴밀히 협조, 지역전략산업 중장기발전계획수립, 지역산업기술지도 작성사업, 경북혁신정보망 구축사업, 지역혁신시스템 구축활성 등의 고유 목적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경북도의회는 2일 제190회 정례회 이틀째를 맞아 전 상임위원회를 열어 경북도 및 도교육청소관 2003년도 결산검사 심사 및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산업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심사에서 임원식(울진), 한혜련(비례)의원은 엑스포 상징 조형물 건립비 국비 40억원이 불용된 것은 어려운 국비 확보를 사장시킨 것으로 철저한 사업 확정후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기획위원회의 공무원교육원에 대한 결산심사에서 손규삼(포항)의원은 교육생 휴식공간 설치비와 건물 외벽도색비 등의 예산이 당초보다 1천만원이상씩 집행된...
정동채 문광부 장관의 교수 임용 개입 의혹제기에 이어 열린 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여권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부회장 출신으로 비례대표 22번으로 당선된 장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선정을 앞둔 지난 2월 당 중앙위원 신분으로 김 모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특별 당비로 냈다. 이와 함께 고은 모, 이모, 이모, 허모 의원에게 1백만원의 후원금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고, 한모, 유모, 김모 의원은 1백만 원의 후원금을 받고 영수증 처리...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오는 9일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라이스 보좌관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 북핵문제와 주한미군 재조정 등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라이스 보좌관의 이번 방한은 그동안 한미 정상간에 형성된 긴밀한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의 방한은 특히 지난주 북핵문제 제3차 6자회담에서 북미 양측이 “진전된 제안’을 제시한데 ...
故 김선일씨 피살사건 국정조사특위는 2일 여야 간사 회의를 열어 열린 우리당 유선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국정조사 대상과 일정을 확정했다. 여야 간사인 열린 우리당 송영길 의원과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이날 오는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달 동안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21일부터 사흘 간 기관보고를 받는데 이어 28일부터 사흘 동안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일 “국회가 조속한 시일내 ‘수도이전특위’를 구성, 그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에 착수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문제에 관해 대통령과 각당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말 ‘신 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 법의 국회통과와 관련,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은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한다”면서 “이 중요한 국가대사를 두고 또 다시 당론을 ...
열린우리당은 2일 의원체포동의안과 석방결의안의결시 의원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우리당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의 대표 발의로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이 법안은 의원체포동의안 및 석방결의안 의결은 전자투표를 실시해 의원들의 실명을 기록하고, 의원체포동의안은 제출된 뒤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석방결의안은 기존 20명 이상의 서명으로 가능토록 한 것을 재적의원 4분의 1이상으로 가능토록 요건을 강화했다. 이 부대표는 “회기중 국회의원의 체포 또는 석...
청와대는 2일 문화관광부 장. 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 이틀 간 조사를 벌인 결과 정동채 신임 장관이 직접 개입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지철 문광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번 의혹사건과 관련한 조사가 아직 진행중인 만큼 최종 결과는 오는 5일께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틀에 걸친 자체조사 결과 정동채 신임 문광부 장관이 인사청탁에 개입했다는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의 주장에는 구체적인 근거...
이해찬 국무총리가 2일 신임인사차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 박근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재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0년간 복역한 이 총리는 “민주화 운동을 할 때는 박 전 대통령의 한쪽 면을 맹렬히 비판했었다”며 “그러나 지나고 보니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적 성과없이는 이렇게 못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인구가 5천만인데 근대화와 민주화가 이렇게 압축적으로 짧은 시기에 된 나라가 없다”면서 “90년대 중반부터 그런 생각이 들게 됐고 지금은 사고에 균형이 생...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구본민 부장검사)는 2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당내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 내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내사단계는 아니지만 관련 보도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중”이라며 “후원금이나 특별당비 등 사안을 특정해 보는게 아니라 제기된 의혹의 전반에 걸쳐 법률적인 문제점을 확인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17대 총선 비례대표 선정을 앞두고 당시 열린우리당 총선후보 2명에게 후원금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은 채 100만원씩 건네준 것을 비롯 당내 주요인사 ...
민주노동당은 2일 농협이 이달부터 농업용 면세유류 판매액의 2%를 취급수수료 명목으로 농민으로부터 징수하기 시작한 것을 즉각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노당 소속 의원 10명은 성명을 내고 “농업용 유류의 면세는 농업 생산비 절감과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20년 가까이 정부가 시행해온 사업이고 면세유 가격도 지난 1년 사이에 30% 이상 인상돼 농가 소득 감소와 부채 증대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2년 지역조합에서 취급해 오던 면세유 공급사업을 직접취급하기로 농협법을 개정했으며, 지난 1일부터 면세유...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2일 “지금의 노사현장은 70년대와 80년대 요구수준과 비교하면 이익분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쟁의양상이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최근 노사분규와 관련해 “전체 노동운동사에서 ‘하투’(夏鬪)라는 말을 찾기 힘들다”며 “(여름은) 휴가기이고, 안정된 사회에서 하투라는 말이 나온 것을 보면 노사관계가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개혁적이라고 소개한 뒤 “전체적으로 어떤 ...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일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납품과 동시에 대금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중소기업은행의 ‘금융네트워크’ 제도를일반은행에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홍재형(洪在馨)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홍 의장은 “지방에 가면 지역주민들이 경기가 너무 어렵다고한숨을 쉬고 살려달라고 울분을 토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당과 정부의 경제 인식차가 좁혀지지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오후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오지철 차관의사표를 공식 수리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번 의혹사건과 관련한 조사가 아직 진행중인 만큼 최종 결과발표는 오는 5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틀에 걸쳐 장·차관의 인사청탁 의혹 개입과 관련한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정동채 신임 문광장관이 인사청탁에 개입했다는 성균관대 정진수교수의 주장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규 민정수석은 "지금까지 조사...
제11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오전 11시10분 ARF 회의장인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과 두번째의 회담을 가졌다. 회의 중간에 나와 별도의 방에서 50여분간 이뤄진 이 회담에서 남북 외교장관은 핵문제와 남북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에서 백 외무상은 이날 오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을 만난 것을 설명하고6.15 공동선언에 따른 민족공조를 강조했으며, 특히 과거 남북회담 참석 경력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장관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