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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이끝난 뒤 후세인을 사형할수도 있다고 살렘 찰라비 이라크 전범재판소장이 20일 밝혔다. 찰라비 소장은 BBC 방송에 출연해 "오는 30일 주권이 이양된 뒤 이라크정부는폴 브리머 미 군정 최고행정관이 내렸던 이라크에서의 사형 중단 조치를 끝낼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사형중단 조치가 철폐되면 후세인에게 사형이 내려질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소 관리들은 주권 이양 후에 후세인과 억류돼 있는 후세인 정부의 관료들의 구금에 관...
정치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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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초ㆍ재선 의원모임인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새로운 모색)'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측에 "한반도에서 이라크전쟁과 같은 왜곡된 정보에 기초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촉구할것으로 알려졌다. 34명의 초·재선 의원들이 참여한 여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새로운 모색'은 기자회견에서 '9.11 중간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3개항의 요구사항 가운데 제2항목으로 "미국 정부는 대북 핵ㆍ군사정보를 한국정부와 철저히 공유해야 한다"면서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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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0일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원이 잇따라 고(故)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 사실을 거론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하자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배용수(裵庸壽)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1971년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제시하고 이후 8년간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수도이전은 실현가능성이 없자 79년 과천에 정부종합청사를 세워 일부 행정기능을 옮기는 것으로 공약 이행을 끝냈다”고 말했다. 전여옥(田麗玉) 대변...
정치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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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20일 행정수도 논란과 관련해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고강도로 압박하고나섰다. 논란의 실마리를 박 대표로부터 풀려는 속내가 확연했다. 여권의 논지는 분명하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박 대표의 선친인 고(故)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숙원사업이었으며, 박 대표가 지난 총선때 충청권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청와대 이병완(李炳浣)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977년 박정희전대통령이 임시행정수도법을 제정하고, 78년엔 ...
정치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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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소장파의 핵심인 송영길(宋永吉) 의원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경쟁력 있는 대표’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제력이 있고 대북관계에 있어 유연하며,5.18 추모행사 참석 등 호남을 포용하려는 태도가 과거 한나라당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행보”라며 박 대표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전남 고흥 태생인 그는 특히 한나라당의 ‘서진(西進) 정책’에 대해 “우리당이 영남을 포용하는 것을 놓고 논란을 빚은 것을 마치 역이용하는 듯한 자세”라며 박대표의 전략적 ‘과단성’도 평가...
정치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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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통합론자들은 대구 경북은 한 뿌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개편, 생활권과 자치권의 불일치, 학군문제, 중복투자 에 대한 해결 등 대구 경북이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통합 반대론자들은 광역시의 위상이 도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흡수 통합 불가피 하고, 농촌지역 인구 감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만큼 현재는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적 관계유지 등 발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자 ...
정치
김좌열기자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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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가 임기 개시 후 22일이 지나도록 원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예결위의 상임위화, 법사위원장 배분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막판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미 지난 7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마쳤어야 하지만, 현재 법정 기일을 13일이나 넘긴 상태다. 개원협상이 지연되자 김원기 국회의장은 21일까지 원구성에 합의할 것을 촉구하면서 “여야 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부득이하게 국회법 정신과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권한에 따라 정상적으로 국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며 조속한 원 구성을 종...
정치
김좌열기자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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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이 언급한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간에 혹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권한다툼이 있을 때 이를 헌법재판소에서 가리는 절차이다. 이런 다툼을 그대로 방치하면 서로 권한을 행사하려 하거나 반대로 아무도 권한을 행사하려 하지 않아 국가 기능이 마비될 수 있고 국가의 기본질서가 흐트러져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당할 우려가 높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청구인)가 다른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피청구인)에 의해 행해진 처분 등으로 헌법, 법률에 따라 주어진 자기권한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면서 헌재에 청구함으로써 시...
정치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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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 경우에 따라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도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는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이미 법률검토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이런 이 시장의 발언은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다는 이...
정치
(연합)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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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와 투자 부진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 국민 한사람이 납부한 세금은 평균 300만원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재정경제부가 집계한 ‘조세부담률’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작년국세와 지방세를 합해 국내총생산(GDP)의 20.3%인 143조3천303억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다. 이는 국민 각자가 소득의 2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며, 작년 말 우리나라 인구가 4천792만5천318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1인당 세금 부담액은 299만701원으로 지난 95년의 160만3천195원에 비해 거의...
정치
(연합)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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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소속 386세대 초·재선 의원모임인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새로운 모색)’이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미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있다. 새로운 모색 공동대표인 송영길 의원은 2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미 의회 ‘9.11테러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부시행정부가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 이라크를 공격한데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21일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미성명을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가 대북정보에 있어 미국에 비해...
정치
(연합)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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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20일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 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한나라당이 지역간 대립을 선동하고 제2의 탄핵을 시도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에서 이미 국민적 선택을 받은 신 행정수도 건설에 불복하고 나선 것은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고질병이 도진 것” 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한나라당의 신 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차기 선거를 의식한 정략적 태도가 ...
정치
김좌열기자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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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수도권 일부 의원들이 20일 16대 국회에서 통과된 ‘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의 폐기를 주장하고 나서 향후 17대 국회 원구성후 임시국회가 열리면 특별법 폐기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부각될 조짐이다. 여권은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입장 표명을 압박하고 나섰고, 한나라당은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한 당론 결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박 대표의 입장 표명 여부가 ‘행정수도 논란 정국’의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
정치
(연합)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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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했던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21일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관계자는 20일 “관련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예정인데 빠르면 내일 중 제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 경우 17대 국회의 첫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산악회를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운동원들에게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5천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수차례 소환에 불응하다 ...
정치
(연합)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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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24일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문제를 놓고 패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MBC측에서 신행정수도이전에 관한 100분 생방송 토론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청와대는 내용과 포맷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정치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지난해 5월 1일 이후 두...
정치
경북일보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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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오는24일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 토론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인 데 대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수석원내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자신의 일방적인 논리만을 전개할 게 아니라 국민이 궁금해하는, 지금까지 추진된 모든 상황과 정보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노...
정치
경북일보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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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병완(李炳浣) 홍보수석은 20일 신행정수도 국민투표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없을 수없으며 더욱이 이번 행정수도 이전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천도(遷都)의 문제는 아니며, 정권이나 정략 차원의 것도 아니다"면서 "국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행정수도 3대특별법이 통과됐는데 지엽적이고...
정치
경북일보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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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20일 정국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이전 논란과 관련해 수세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한나라당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지난해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이 행정수도이전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은 위헌이라며 반대입장을 취했으면서도 이제와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반전을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대통령 정치특보를 지낸 문희상(文喜相) 의원("국회가 먼저 폐기법안을 내야 국민투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과 김근태(金槿泰) 전 원내대표("3...
정치
경북일보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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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6개국이 2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 제3차 6자회담의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6개국은 23일부터 열릴 본회담에 앞서 21∼22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제2차 실무그룹회의를 열어 본회담의 의제와 형식 등을 집중 조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태용(趙太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측 실무그룹회의 대표단이 20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출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앞서 북한과 미국의 실무그룹회의 대표단이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일본과...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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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한국측 차석대표인 조태용(趙太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20일 "아주 어려운 단계지만 3차 본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23일 3차 6자회담에 앞서 21일부터 열리는 제2차 북핵실무그룹회의참석을 위해 이날 낮 대표단 일행과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道) 공항에 도착, 대기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아주 엄중한 과제"라며...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