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첨단 F-117 스텔스 전폭기 대대(10여대)를 군산 미공군 기지에 배치한 것은 주한미군 감축에 대비한 조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 전문지 성조지는 1일 미국 본토의 홀로먼 공군기지에 주둔해온 49전투비행단 소속의 F-117 스텔스기(일명 나이트 호크)들이 작전계획 숙지능력 향상을위해 이번 주 군산 공군기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주한미군 사령부의 데보라 버트랜드(공군중령ㆍ여) 대변인은 "미 태평양군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최근 한국정부의 협조를 받아 6월부터 9월까지 한반도에 주둔할 특정부대를 공개...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상파 TV 3사 탄핵방송의 공정성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7월1일 오후 2시에 임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성유보 방송위 상임위원은 전체회의가 끝난 뒤 "오늘 탄핵방송 관련 안건에 대해 아주 장시간 논의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면서 "내일 오후 2시 차수를 변경해 임시회의를 속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방송위원들은 30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마라톤 회의를 열고 최...
남북이 이달 16일부터 진행해온 군사분계선(MDL)지역의 1단계 선전수단 제거작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남북 해군 함정간 우발적 무력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키로 한 함정간핫라인도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30일 전날부터 무박2일간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제2차 실무대표회담에서 1단계 선전수단 제거작업 결과를 확인한 결과,"쌍방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전수단 제거가 완료됐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역사상 처음 진행하는...
17대 국회 원 구성이 29일 전격 타결됨에 대구.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위원장과 상임위 배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운영·행자·문광·통외통·국방·정보·정무·건교·보건복지 위원장과 예결특위·윤리특위 등 11개 위원회 위원장은 열린 우리당이 맡고, 법사·재경·농해수·산자·교육·과기정·환노위와, 여성특위 위원장 등 8개 위원회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지역 출신으로 상임위원장이나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3선 이상 급으로 대구의 이해봉·박종...
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제101회 제1차 정례회 10일째인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정장식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을 본회의장에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상철 의원등 4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에 관한 문제를 놓고 송곳 질문을 폈다. △이상철의원(동해면)=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과 인구 유입정책 등의 계획은 뭐며, 포항공항 항공기 소음공해에 대한 해결 방안과 주민 지원대책 및 항공기 소음자동측정망 설치 운영 방안은 있나. ▲정장식시장= 경제 활성화책은 테크노파크와 국내 최대의 생명공학연구센터를 ...
경북도의회 제190회 정례회가 1일 오전11시 제1차본회의를 시작으로 9일간 일정으로 개회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경북도 및 도교육청소관 2003년도 결산검사 심사 및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1일 안순덕 결산검사위원장으로부터 2003회계연도 경북도 및 도교육청 결산검사결과를 듣고, 2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해당 실국별 2003년도 결산검사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포항시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진)는 29일 오후 1시 30분 제4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조례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조례정비특위는 참여정부 출범이후 지방분권화와 정부혁신운동 추진 등 권한의 지방이양에 따른 각종 법령의 제?개정과 행정 내?외 환경변화로 지방자치에 부응하는 자치조례의 제?개정이 절실히 요구되어 지난 3월 6일 제9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9인의 위원으로 조례정비특별위원회가 구성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29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조례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하여 전국 250개 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난 4.15 총선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일 김천 직지사를 방문한다. 박 의원은 이날 지광 주지스님과 총무원장과 동국대학교 이사장을 지낸 오녹원 큰 스님을 비롯, 대구 경북 지역의 불교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는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서는 불교계 인사들이 정치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박 대표에게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김천 방문은 지난 총선 당시 김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천 시민들과 불교계 인사들이 총선 후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해 박 대표가 이를 약속해 이뤄진 것...
정장식 포항시장은 30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민선3기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시장은 이날 “지난 98년부터 민선시장직을 맡아 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임기 2년 동안은 포항이 2010년까지 인구 80만명에 달하는 광역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장은 포항시가 대구·경북의 미래, 환동해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첨단과학과 인...
이해찬 국무총리의 취임과 통일·보건복지·문화관광부 등 3개부처 개각을 통해 30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2기를 이끌어갈 내각이 진용을 갖췄다. 정치인 출신으로 행정능력을 겸비한데다 개혁지향적인 이 총리의 내각 운용은 ‘얼굴마담‘ 성격이 강했던 역대 정권 총리들의 운용스타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것이라는 기대에 이견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행정개혁, 부패청산, 경제살리기 등 국정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당정관계 및 대국회 관계를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이끌어가는 ‘강한 총리’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
【바그다드 AP.AFP=연합】 이라크 임시정부는 30일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에대한 사형 선고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셰이크 가지 알-야웨르 임시정부 대통령이 밝혔다. 기르기스 사다 이라크 임시정부 대변인은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특별재판소에 의해 기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야웨르 대통령은 이날 아샤르크 알-아우사트 아랍데일리와의 회견에서 “정권을 넘겨 받은 직후 회의를 갖고 후세인에 대한 사형 선고 방침 등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결정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다 대변인도 “각료위원회...
박창달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은 ‘TK 부활의 날’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대구 경북 출신의 초선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단일 사안에 대해 대구 경북 출신들이 한마음으로 이처럼 단합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를 계기로 대구·경북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이상득 경북도지부위원장과 이해봉 대구시지부위원장이 중심이 되고, 초·재선의원들이 앞장서 한나라당은 물론 열린 우리당과 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참여정부의 경제성적표가 1년 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전문지 ‘월간CEO’는 30일 대기업 및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68명을 대상으로 ‘노무현정부의 경제학 성적’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C학점 이하가 92.6%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6월 실시된 조사 때의 79.7%보다 12.9% 높아진 것이다. 월간CEO는 종합평가와 함께 인사, 노사정책 등 8개 항목에 대해 A학점(아주 잘함.90점 대)∼F학점(형편없음.50점 미만)의 6단계로 나눠 실시했다. 노무현 정부의 경제운영에...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지난달 29일 원 구성 협상을 매듭지은데 이어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17대 국회 상임위원회의 위원 정수조정을 마쳤다. 개정 규칙안을 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수가 16대 때 15명에서 20명으로 5명이 늘었고, 통일외교통상위원회 26명, 교육위원회 19명, 산업자원위원회가 22명으로 각각 3명씩 증가했다. 법사위와 국방위, 정보위원회 등은 위원 수에 변동이 없고 대신 국회 운영위원회는 상임위 가운데 유일하게 2명이 줄었다. 국회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은 17대 국회의원 수가 16대 때보다 ...
김선일씨 피살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1차 회의가 여야 간의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여-야는 당초 30일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김선일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검토한 뒤 오후 본회의에서 계획서를 승인해 바로 조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서로 특위위원장 고집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열린 우리당은 이번 김선일 씨 관련 국정조사특위 만큼은 여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특위위원장을 교대로 맡는 관례에 따라 한나라당 차례라고 주장했다. ...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오후 통일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열린 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보건복지장관에 김근태 전 원내대표, 문화관광 장관에 정동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이날 3개 부처 개각에 앞서 이해찬 신임 총리가 공식 취임함으로써 참여정부 집권2기 내각이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2기 내각에 최대한 자율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면서 부패청산과 정부혁신, 경제 살리기, 외교안보시스템 정리 등에 역점을 두고 ...
이해찬 국무총리는 30일 “참여정부의 제2기 국정이 출발하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우리 공직자 사회 전체가 심기일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17대 개원국회 연설에서 국정과제로 제시한 ‘정부혁신’과 ‘부패청산’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부패를 결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국가와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구조적인 부패청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정부혁신과 부패청산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이...
정부는 이라크 현지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이라크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교민들을 바그다드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불러들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30일 "정부는 현재 이라크에 체류 중인 교민 전원에게 빠른 시일 내에 항공권을 구입해 철수할 것을 강력요청한 상태"라며 "만일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안이 더욱 악화되면 안전 차원에서 교민 전원을 우리 대사관으로 집결시켜 숙식을 함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항공권 구입에 대해서는 대사관에서 ...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이 총리는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 및 총리실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참여정부 2기 국정주요 과제인 부패청산과 정부혁신에 공무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한 "10여년전 서울시에서 일했을때 국장과 관리관급 간부들이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서 결재가 끝나면 문까지 배웅하면서 '잘 좀 도와달라'고 부탁드린곤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오늘 꼭 그와같은 ...
임채정(林采正) 정의용(鄭義溶·이상 열린우리) 이강두(李康斗) 맹형규(孟亨奎·이상 한나라) 김낙성(金洛聖·자민련) 등 여야의원 20여명은 30일 육로로 북한을 방문, 남측업체가 입주하게 될 개성공단 시범단지 준공기념식에 참석했다. 개성공단 현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이들 외에 조건식 통일부 차관,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김운규 현대아산 사장, 입주업체 사장 등 남측인사 200여명, 북측에서는 박창련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후 자남산 여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입주하게 될 남측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