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지방자치단체 명칭인 특별·광역시를 도(都)로, 구(區)를 시(市)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은 29일 “지방 관련 3대 특별법의 시행에 발맞춰 지방자치 계층제도에 관한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현행 특별시, 광역시, 구청 등의 명칭을 지방자치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구청장은 “광역자치단체인 특별시. 광역시·도(道)와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등 2단계로 구분된 현재의 자치계층 체제는 지방화 시대에 맞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특히 도(道)와 별 ...
대구시가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채 예산을 편성, 불용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집행에 있어 불용액 발생은 불가피한 실정이지 사업계획 수립후 취소됐거나 집행사유가 없어 불용처리된 경우 등은 예산편성 및 집행에 효율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시의회가 지난 28일부터 벌이고 있는 ‘대구시 2003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 대한 결산검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예산현액 2조1천299억원중 2.2%%인 457억8천400원이 불용처리돼 전년의 5.6%보다 상대적으로 불용액이 감소했...
한나라당 박창달(대구 동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국회의원들의 ‘동료 의원 감싸기’이라는 두 요인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여대야소 정국이라는 점에서 표결결과는 여당 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부(否)표’를 던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정국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결과는 검찰 수사에 대한 정치권의 부정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선거법 위반 등을 비롯해 검찰의 정치권 수사를 둘러...
체포 동의안이 제출된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온 국민의 기대와 여망 속에서 새롭게 출발한 제17대 대한민국 국회의 개원 벽두에 본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도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국회의원을 체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수사기관이 문제삼은 혐의 사실은 ▲사전선거 운동 위한 유사기관 설치 ▲지지호소 및 명함 배포 등 사전선거운동 ▲금품제공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전국구 국회의원으로서 전국 어느 지역에서...
【바그다드 AP.AFP=연합】이라크 무장단체에 억류돼 살해위협을 받던 터키 인질 3명이 석방됐다고 터키 외무부가 29일 밝혔다. 터키 정부의 한 관리도 터키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는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 그들은 석방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석방 경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해찬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총리 임명 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중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져 찬성 200, 반대 84, 무효 5표로 가결됐다. 이 총리 임명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오전 이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각료 제청을 받아 부분 개각을 단행, 참여정부 2기 내각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참여정부 2대 총리인 이 신임 총리는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이던 지난 74년 민청학련 사건, 80년 소위 `김대중 내란음모...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통일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노 대통령은 29일 오후 이해찬 총리후보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됨에 따라 이날 저녁 이 총리와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개각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30일 오전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추천회의 협의를 거친 뒤 이 총리의 각료 제청을 받아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찬용 인사수석은 “내일 청와대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이 총리의 정식제청...
여야는 29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한달 가량 끌어왔던 17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열린 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낮 오찬 회동을 갖고, 쟁점이 됐던 상임위 배분과 관련, 한나라당이 법사위를 포함한 8개 상임위원장, 열린 우리당이 예결특위와 문화관광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양당 대표는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열린 우리당은 운영·행자·문광·통외통·국방·정보·정무·건교·보건복지 위원장과 예결특위·윤리특위 등 11개 위원회, 한나라당은 법사·재경·농해수·산자·교육·과...
정부는 29일 신설되는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약칭 고비처)의 법률적 성격과 관련, 조사권은 부여하되 기소권은 허용치 않기로 잠정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반부패기관협의회를 열어 ‘고비처 설치·운영계획안’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고비처는 고위공직자들의 부패행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특별수사기구”라면서 “검사의 기소독점주의 및 영장청구권을 인정함으로써 헌법과 형사소송법 체계의 기본틀을 유지하되 검찰의 불기소 처분시 고비처에 재정...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통일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노 대통령은 29일 오후 이해찬(李海瓚) 총리후보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됨에 따라 이날 저녁 이 총리와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개각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30일 오전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우식(金雨植)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추천회의 협의를 거친 뒤 이 총리의 각료 제청을 받아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찬용(鄭燦龍) 인사수석은 &qu...
검찰은 29일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처리되자 "할 말이 없다"며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검찰은 박 의원의 혐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된 다른 의원들과 비교교해 가장 무겁다는 점에서 회의 표결 결과에 상당히 실망하는 분위기다. 박 의원은 재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산악회를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운동원들에게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5천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혐의는 이미 구...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9일 이해찬(李海瓚) 총리 인준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환영과 함께 기대감을 표시하며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이 신임 총리의 향후 역할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혁신주도형, 한나라당은통합안정형 총리를 각각 주문해 입장차이를 보였다. 우리당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총리 체제 출범과 함께 책임정치구현과 일하는 총리시대가 개막된 것"이라며 "지금 국민은 외교안보적 난제와 경제민생의 불안이 중첩되어 있는 비상한 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도덕적이고 유능한 ...
유사시 북한 전략거점 타격에 활용되는미 공군 F-117 스텔스 전폭기 00대가 29일부터 이틀동안 한국 공군 OO기지로 순차적으로 들어올 계획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나이트 호크'(Night Hawk)로 불리는 F-117 스텔스 전폭기들이수 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며 작전계획 숙지훈련을 할 예정이며 지난 달 이같은 계획을 미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이트 호크의 한반도 전개 배경과 관련해 "미국측은 단순한 훈련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은 주한미군 병력을 대폭 감축키로 ...
차업계 노조가 29일 민주노총 총력투쟁 일정에 맞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차업계의 '하투'가 이번주에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 노조의 경우 파업과 함께 출고를 전면 저지, 소비자들에 대한 차량인도마저 지연되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총파업까지 총 2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업계는 추후협상을 통해 파장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나 신차나 인기차종 출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적지않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완성차 4개사 대리점 회장단도 '파업 손실을 더이상 견딜 수 없다'며 전례...
정부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금까지 특별시, 광역시, 시·군의 한 지역에 단위농협을 하나만 설치토록 하는 '1구역 1조합' 원칙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초부터 한 지역에 여러개의 지역농협이 활동하고 광역시 전체를대상으로 하는 대형 지역 농협도 출현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아울러 지역농협·지역축협이 조합원 직선으로 조합장을 선출할 때 과열·혼탁양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관리를 맡도록 했다. 정부...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해찬(李海瓚)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중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져 찬성 200, 반대 84, 무효 5표로 가결됐다. 이 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오전 이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각료 제청을 받아 부분 개각을 단행, 참여정부 2기내각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번 개각에서는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鄭東泳) 전 열린우리당 의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근태(金槿泰), 문화...
여야는 29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한달 가량 끌어왔던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전격 타결지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낮 오찬회동을 갖고, 쟁점이 됐던 상임위 배분과 관련, 한나라당이 법사위를, 열린우리당이 예결특위와 문화관광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운영·행자·문광·통외통·국방·정보·정무·건교·보건복지 위원장과 예결특위·윤리특위 등 11개 위원회 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이 맡고, 법사·재경·농해수·산자·교육·과기정·환...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국회의 압도적 동의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총리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국회의 압도적 지지가 참여정부의 제2기 국정수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002년 6월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소령 등 6명의 희생자에 대한 2주기 추모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내 서해교전 제막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개식사와 고인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보낸 메시지 대독,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폐식사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장승학(소장) 해군 인사참모부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희생자6명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 우리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통일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노 대통령은 29일 이해찬(李海瓚) 총리후보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대로 이 총리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개각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어 30일 오전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우식(金雨植)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추천회의 협의를 거친 뒤 이 총리의 각료 제청을 받아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여권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