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자전자고(교장 박화식, 감독 이성천)가 제6회 대교눈높이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포항여전자고는 9일 제주 성산주경기장에서 열린 장호원고와의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시간40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신승했다.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준 우승팀이자 조별리그 1위 팀인 화천정보산업고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포항여전자고는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2002년 4월 창단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
‘초롱이’ 이영표(30·토트넘)가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이영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지쎈(대표 김동국)은 7일 “이영표가 오늘 오전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본 결과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앞으로 최소 3개월 정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돼 사실상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지쎈은 이어 “수술 여부는 1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며 “7월 아시안컵 축구대회 출전을 목표로 재활훈련에 들어갈 예정”...
“더 오래 뛰고 싶었는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모처럼 그라운드에서 섰지만 아쉬움이 더 컸다.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외곽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왓포드전에 후반 44분 투입돼 3분 가량 출전한 이동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 점점 기회를 늘리고 싶다. 경기를 소화하며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사실 증명을 해보일 기회가 없었다. 일단 나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갖고 싶다. 다음 시즌부터는 예전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 스틸러스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였다. 포항은 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5라운드에서 전반 42분 부산 아이파크 박성호에게 헤딩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4일 컵 대회 전북 원정전에서 1-3으로 패한데 이어 안방에서도 부산에 일격을 당하며 2연패의 쓴맛을 봤다. 포항은 정규리그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FC 서울, 울산 현대, 수원 삼성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중간순위 2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하위권인 부산에 덜미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2군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동국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위건 로빈 파크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2군 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벤 허친슨과 교체될 때까지 67분을 뛰었다. 말콤 크리스티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끈 이동국은 위건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히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30분 위건 공격수 안드레아스 요한슨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포항 스틸러스는 올 시즌 전체 홈경기에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은 4일 미래의 팬 육성을 위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포항 스틸야드를 찾아 수준 높은 K-리그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충성도 높은 팬이 될 잠재적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보고 잠재적인 팬 확보와 동시에 한국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어린이 무료입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초등학교 격주 수업으로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나 현장참여활동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가족단위 팬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2007 3라운드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에 1-3으로 패해 개막 이후 이어온 6경기 연속무패(4승2무)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북은 이현승이 어시스트 해트트릭(3개)을 올렸고 이정호, 최철우는 1골씩 뽑아내며 친정팀 포항을 울렸다. 사흘 전 정규리그에서 포항에 1-2로 패한 전북은 같은 장소에서 두 번 연속 질수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전반 2분 만에 이현승의 프리킥을 받은 정인환에게 헤딩 ...
삼성라이온즈는 2007년 시즌 개막을 맞아 야구열기 부활을 위해 선수단과 프런트가 팬들을 직접 초청하는 ‘사랑의 시트’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시트’란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연봉 5천만원이상)과 프런트 간부들이 자신의 연봉의 1%를 입장권으로 구입해 팬들 및 지인들에게 무료로 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당 좌석에 자신의 이름(선수단 및 프런트 직원)이 표기된 연간회원권을 구입하는 것 △자기가 낸 금액만큼의 입장권을 받아, 시즌동안 팬들이나 지인들에게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프리관람권을 나눠주는 ...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 여자축구단이 2007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위덕대는 지난달 31일까지 11일 동안 제주도 성산포 생활체육공원 및 표선생활체육공원에서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2승1무2패를 기록, 여주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위덕대는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여주대를 만나 0-1로 아쉽게 패하였으나, 최종전에서 울산과학대를 3-0으로 물리쳤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권하늘(사회체육학부 1)이 3골을 기록하며 킬러본성을 과시했고 권수진(사회체육학부 3)이 우수상을, 조연영(사회복지...
남북 축구 꿈나무들 간 우정의 대결에서 남측이 또 승리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청소년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청소년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5분 수비수 임종은(현대고)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후반 8분 북한 림철민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이용준(현대고)의 헤딩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달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첫 번째 대결에서 2-0으로 이겼던 한국은 북한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2연승으로 끝냈다. 역대 북한 1...
내셔널리그 수원시청과 대학 강호 건국대가 아마추어 축구 최고봉을 가리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결승에서 정상을 다툰다. 수원시청은 1일 경남 합천 사계절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단국대를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학 3개팀이 4강에 오른 대학 돌풍 속에 실업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수원시청은 앞서 같은 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부산 동아대를 2-1로 따돌린 건국대와 3일 오후 2시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1골과 1도움을 올려 맨유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지난 달 17일 볼턴전(4-1 승)에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뽑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포항 스틸러스가 ‘AFC챔피언스리그 패자’ 전북 현대를 꺾고 본격적인 선두경쟁에 나섰다. 포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K-리그2007 4라운드에서 ‘이적생’ 최효진의 선제골과 ‘왼발 명수’ 박원재의 결승골로 제칼로가 1골을 따라붙은 홈팀 전북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항은 정규리그 중간순위에서 3승1무(승점 10)로 1위 성남 일화에 다 득점에서 밀리며 울산 현대(이상 3승1무)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포항과 울산은 득실차는 물론 다 득점에서도 동률을 이뤘다. 또한 F...
아마추어 축구 최고봉을 가리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젊은 패기를 앞세운 대학 팀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동아대는 30일 경남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내셔널리그 부산 교통공사와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고 단국대는 합천 사계절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서울 경찰청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모두 킥을 성공시켜 5-3으로 이겼다. 또 건국대는 명지대를 1-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동국(28·미들즈브러)과 차두리(27· 마인츠)의 경기력 점검을 위해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베어벡 감독이 이동국과 차두리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오후 네덜란드로 출국한다”며 “4월7일 미들즈브러-왓포드전까지 지켜본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베어벡 감독은 31일 미들즈브러-웨스트햄전을 보면서 이동국의 활약을 체크하고 독일로 이동, 4월4일 마인츠 구단을 방문해 차두리를 만날 예정이다. 베어벡 감독은 4월7일 미들즈브러-왓포드전까지 지켜보면서 ...
영남대 축구팀이 영국대학축구연맹(이하 ECFA) 선발팀과 승부를 겨룬다. 두 팀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4일 영남대에서 친선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25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영남대 축구팀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87회 전국체전에서 대학부 우승을 하며 막강 실력을 재확인 한 바 있으며 신태용 등 유명 프로축구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는, 실력과 전통을 갖춘 아마추어 강호. 두 차례의 친선경기는 각일 오후 3시부터 영남대 천연잔디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친선경기를 주선한 (주)이반스포츠(대표 이영중)는 “아마추어의 순수성과 열정을 갖...
올 해 남자 프로배구 ‘용병 지존’ 경쟁을 벌였던 숀 루니(25·현대캐피탈)와 레안드로 다 실바(24·삼성화재), 보비(28·대한항공)가 다음 시즌에도 국내에서 뛸 전망이다. 남자 외국인선수 4명 중 LIG의 캐나다 출신 프레디 윈터스(24)는 소속팀의 3강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과 함께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고 고향으로 돌아간 상태. 3강 팀 ‘용병 빅3’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모두 재계약으로 가는 분위기다. 현대캐피탈을 2년 연속 정상으로 이끈 미국 용병 루니가 한국 무대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 해 현대...
한국 축구가 시원한 3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2차 예선 여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한동원(성남)의 원맨쇼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예멘전(1-0 승)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3-1 승)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9)은 우즈베키스탄(2승1패·승점 6)에 승점 3점차로 달아나 F조 1위를 지켰다. 전반 초반 중원을 장악한 ...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7 수원컵 국제청소년(U-20)국가대표축구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2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5분 이사이아스 페랄타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4개국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감비아를 4-0으로 누르고 폴란드와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가 돼 앞선 경기에서 감비아를 2-0으로 꺾은 폴란드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한국 +3, 폴란드 0)에서 앞서 준우승(상금 4만 달러)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올 시즌 최고 목표로 리그 우승을 꼽았다.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마치고 소속팀 합류를 위해 26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난 박지성은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먼저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못 내고 돌아가게 돼 아쉽다. 하지만 원하는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이젠 소속팀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 시즌 맨유가 1998-1999 시즌 이후 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