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천정배 신임 원내대표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정례회의를 열어 최근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홍재형 신임 정책위의장은 1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고유가와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 등 해외로부터 악재가 겹쳐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안한 만큼 당정이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끌고 왔으나 이제 수출도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만큼 정부가 위기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침묵하는 다수는 이제 영향력이 없다. “한나라당은 11일 두번의 대선패배에 이어 4.15 총선에서 제1당 자리를 내준 실패를 거울삼아 재집권을 위해선 ‘디지털정당’으로의 탈바꿈이 필수라고 보고 당선자전체를 대상으로 한 ‘특훈’에 돌입했다. 강사로 나선 이는 서울 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이면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24번으로17대 총선에 출마한 황인태씨. 그가 이날 박근혜대표 등 주요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강의 제목은 ‘프로젝트5107’로, 한나라당이 2007년에는 51%를 얻어 재집권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11일 천정배 의원이 선출된데 이어 정동영 의장이 6·5 재보선 직후 의장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여권의 진용개편 작업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정 의장이 이르면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14일이나 16일께 자신의 거취언급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의 한 측근은 “사퇴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만둔다는 계획은 갖고있다”며 “의장의 구체적인 거취와 새 지도부 선출 문제는 대통령이 복귀하면서 제시할 새 청사진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될 ...
17대 국회 원내 다수당인 열린 우리당을 진두지휘할 새 원내대표에 천정배(3선) 의원이 선출됐다. 천 의원은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체 당선자 152명 중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78표를 획득, 72표를 얻은 이해찬(5선)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와 함께 새 정책위의장은 천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홍재형(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임기는 앞으로 1년이다. 중도진보 개혁노선을 걷고 있는 천 신임 원내대표는 16년 만에 여대 야소 정국으로 재편된 ...
강금실 법무장관이 `‘안풍(안기부예산 선거자금 전용의혹) 자금’ 국고환수 방안으로 한나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한 가압류 대신 한나라당과의 합의방안을 모색키로 함에 따라 양자간 절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은 11일 “당사 가압류가 야당탄압으로 비칠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실익이 없다는 점을 감안”며 “정당활동을 보장하고 상생 정치 디딤돌이 되는지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환영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져 직무에 복귀하게 될 경우 15일 오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전국에 TV로 생중계될 대국민 담화에서 탄핵국면이 초래된데 대해 우회적인 유감을 표시하고 정치권에 새 국가 건설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할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국민적 관심사인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경주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탄핵국면 이전에 약속했던 자신의 재신임 문제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10시 특별기일을 잡아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심리 결과를 선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헌재는 또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 선고 당일 법정을 전국민이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지난 3월12일 사건이 접수된 이후 심리 2개월 여만에 종국결정을 맞게 됐다. 전종익 헌재 공보담당 연구관은 이날 “오전중 재판관 전체회의인 평의를 갖고선고일정 등을 최종 논...
금융시장이 전날의 패닉(공황) 상태에서 벗어나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가와 환율이 불안하게 움직이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안정되지 못한모습을 나타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4 포인트가 상승한 791.02에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4 포인트가 내린 789.54로 출발한 뒤 776선까지 급락했다가 801선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하루 종일 큰 폭으로 요동쳤다. 외국인은 54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기관도 3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개...
조영길 국방장관은 11일 장성급을 포함한 군간부들의 비리관련 제보가 접수되면 군내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 부패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일순 연합사부사령관의 구속을 계기로 우리 군이 자성하고 잘못된 과거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군내 고질적인 비리 근절 의지를 천명했다. 조 장관은 우선 영관급 및 장성급 진급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겼다는 내용의 투서와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역 A대장에 대해 가용한 군내 모든 수사기관을 동원해 진위여부를 반드시 가...
17대 국회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원내사령탑의 지휘봉을 맡게된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3선의 개혁파 중진의원이다. 그는 2001년 민주당내 정풍쇄신운동, 2002년 대선경선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 선출, 신당참여 운동때 맨먼저 정치개혁의 '선봉장역'을 자임하고 나설 정도로 개혁성향이 뚜렷하다. 특히 노 대통령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지난 93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를 위한 모임) 활동 당시 노 대통령과 법률사무소 '해마루'에서 함께 일한 것을 계기로 첫 인연을 맺었다. 그후 노 대통령이 단기필마로 민주당 대선후보...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 일수를 늘려 허위 진료비를 청구한 병원장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천만원을 챙긴 보험 사기단등 교통사고 사기단 29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또 병원장과 짜고 보험금을 더 타낸 사기범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포함돼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민재)는 11일 허위 진료비를 청구해 보험금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서울 마포구 아현동 L의원 원장 이모(48)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와 공모해 역시 1천만원대 보험금을 타낸 서울 마포경찰서 박모(48)경사를 불구속...
열린우리당 새 원내대표에 천정배(千正培·3선) 의원이 선출됐다. 천 의원은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체 당선자 152명 중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78표를 획득, 72표를 얻은 이해찬(李海瓚·5선)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여권이 17대 총선후 개혁의 속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중단없는 개혁'을 내세운천 의원에게 재야·운동권 그룹 일부와 부동층 초선의원들이 지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 정책위의장에는 천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홍재형(洪在馨·재선)의원이 선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가 최종 결정문에 소수의견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그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수의견 개진 문제는 결정문 내 의견표시를 규정한 헌재법 36조 3항에서 탄핵심판 사건이 제외돼 있기 때문에 그 취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으며 헌재의 결정문 확정 과정에서도 '막판 격론' 대상에 올랐던 부분·탄핵 사건이 재판관별 의견을 결정문에 표시해야 하는 심판 대상이 아니므로 다수 의견만 제시될 수 있다는 주장과 탄핵심판의 특수성을 인정해 재판부 재량에 따라야 하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10시 특별기일을 잡아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심리 결과를 선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헌재는 또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 선고 당일 법정을 전국민이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지난 3월12일 사건이 접수된 이후 심리 2개월 여만에 종국결정을 맞게 됐다. 전종익 헌재 공보담당 연구관은 이날 "오전중 재판관 전체회의인 평의를 갖고선고일...
열린우리당 새원내대표에 천정배(千正培ㆍ3선)의원이 선출됐다. 천 의원은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체 당선자 152명 중 150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78표를 획득, 72표를 얻은 이해찬(李海瓚ㆍ5선)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새 정책위의장은 천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홍재형(洪在馨ㆍ재선)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임기는 앞으로 1년이다. 중도진보 개혁노선을 걷고 있는 천 신임 원내대표는 16년만에 여대야소정국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당내 의견조율은 물론...
한나라당은 11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로 '개혁'을 표방한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선출되자 축하와 함께 "국회 개혁 등 할 일이 많은 만큼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논평에서 "17대 국회들어서 정치개혁 등 할 일이 많은만큼 이를 잘 처리해 주면서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개혁일방으로만 흘러 개혁피곤증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국민이 원하는 편안한 정치,책임있는 개혁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q...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시절 초대재정경제원장관겸 부총리를 지내면서 금융실명제를 도입했고, 외환은행장과 재무부장관 등화려한 경력을 지닌 재선의원.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친근하면서도 선비풍의 깨끗한 매너로 정계안팎에서 '영국신사'로 통한다.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견이 맞지 않아 한동안 충북도지부장직을 내놓고 겉돌기도 했지만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경선 불복으로 민주당을 탈당하자 노 후보를 적극 도왔다. 16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당론을 철저히배제한 '소신파'로도 유명하다...
정부는 11일 이라크 추가 파병지결정과관련, 조만간 2차 군 협조단을 아르빌주(州)에 보내 추가 협상을 벌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발표한 뒤 2차 협조단의 규모와 향후 일정,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쿠르드족 자치정부 부총리가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환영한다"는 공문을 보내왔지만 당초 기대수준에 미흡한데다 "구체적인 협...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이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을 환영한다는 서한을 보내왔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사용 문제 등 이미 합의돼 파병이 빨라야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11일 "쿠르드족 자치지역 정부의 사르키스 아그하잔 부총리가 한국군 파병을 환영한다며 파병을 위한 세부사항과 절차를 토의하자는 서한을 9일 이라크 안보를 총괄하는 합동동맹군사령부(CJTF-7)를 경유해 합참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남 공보관은 이어 "지형 및 기상, 공항여건, 재건지원 소요, 전투근...
한나라당은 11일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들이 선거인단에게 금품ㆍ향응을 제공하는 등의 각종 불법ㆍ탈법ㆍ타락선거 행위를 막기 위해 현행 선거법을 그대로 적용토록 당헌ㆍ당규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나라당은 당내 경선에서도 선거법에서 적용하고 있는 선거범죄신고포상금제를 도입, 선거범죄를 신고하는 당원에 대해선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ㆍ당규소위원회 소속의 한 당선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당내경선을깨끗하고 공정하며 돈안드는 선거로 치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적극 검토중&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