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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재단과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외국 공무원들의 국내훈련과정인 K2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국제교류담당 공무원 28명이 26일 경북도를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도정 주요현황을 듣고 청내 주요부서인 프레스센터 및 종합민원실 등을 견학해 민원처리과정 및 여권발급 과정을 둘려 보고 한국의 행정처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북도의 방문은 경북도가 정보화 최우수단체임은 물론 IT분야의 최우수 산업도시인 구미와 철강도시 포항을 방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정치
류상현기자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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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 대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6일째 되는 27일 북한 접경의 중국 단둥(丹東)에는 현지의 참상을 알리는 생생한 증언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특히 피해지역에 화교(북한거주 중국인)들의 안위가 걱정된 일부 사람들이 현지나 피해지역 인근을 살펴보고 돌아오면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선 현지(또는 부근)를 보고왔다는 한 단둥 소식통은 “죽음 일보 직전의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중상자들 가운데 갈수록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 특히 폭발과 함께 파편으로...
정치
경북일보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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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가 개점휴업상태다. 4.15총선이 끝난 지난 20일 제130회 임시회에 들어간 대구시의회는 의사일정 9일 가운데 토. 일요일을 포함한 절반 정도를 상임위조차 개최하지 않는등 의정활동에 소홀하고 있다. 특히 시정질문도 당초 2일간의 예정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끝내는 등 평소보다 활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의회는 임시회 개원 첫날과 시정질문이 있었던 21일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의 상당수를 개별의정활동이나 안건예비심사로 일관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홍범)는 22일·23일에 개별의정활동을 했으며 26일 중구봉...
정치
박무환기자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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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구시는 지역발전의 동반자인가 경쟁자인가? 지방분권 추진 과정에서 ‘한 때 잘 나가던’ 경북도와 대구시가 다시 경쟁자로 등을 돌렸다. 공공기관의 유치에 힘을 합치고 공동전략 수립보다는 시도가 서로 끌어오기위해 혈안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현 정부의 주요사업.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들 두 자치 단체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난 3월 서로 합의해 구성한 지역혁신협의회와도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논의하지 않고 각각 추진하면서 지방분권 행보에 엇박자를 연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혁신협의회 ...
정치
류상현기자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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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외국기업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일본의 IT필름 전문회사인 교신(共信)이 구미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LCD 편광 필름을 생산하는 1만3천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8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가진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의근 경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주요상공인들과, 엔도우 야스스케 교신(共信)사장, 타케모노 일본 일동전기(共信모기업) 사장, 박용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투자회사인 일본 교신(주)은 LCD 부품 생산 IT업체(年매출액 800억엔)로서 세계 최대의 디스플...
정치
류상현기자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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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총선후 국정운영과 관련, 총리에게 많은 것을 넘겨주고 자신은 국정전반을 한발짝 물러나서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선자는 26일 저녁 우리당 당선자 워크숍이 열린 강원도 양양군 오색그린야드호텔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 대통령이 총선후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영속성이 있는 중요한 문제는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이 최근 우리당 선대위 지도부와의 청와대 만찬에서 당과 청와대간 정치적 대화채널로 지...
정치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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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이 최근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고 선배인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에 대해 냉소적인 인물평을 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27일 인터넷 홈페이지(www.nanjoong.net)에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노 총장은 지난 25일자 일간스포츠 인터뷰 기사에서 정치인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고 “김근태=웬만하면 비후염 수술 좀 해라”, “남경필=오렌지 좀 먹지 마라”, “추미애=사투리 제대로 알고 해라”, “유시민= 논평할 필요가 없는 품질”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노 총장은 ...
정치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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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무처 해단식이 열린 27일 오전 여의도민주당사 4층 회의실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이정일 사무총장과 손봉숙,이상열당선자와 사무처 당직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열린 당직자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총선 참패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한 회한이 북받친듯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회의는 총선후 구조조정 작업이 시작되면서 일괄 사표를 낸 사무처 당직자들이 모두 제 갈길로 흩어지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총선 직전 합류한 손 당선자는 “아직 상견례도 못했는데 헤어지는 시간을 갖게돼서 가슴이 아프다”며 눈...
정치
경북일보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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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27일 소속 의원들이 시가 5만원을 넘는 선물을 일절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등 공직자 윤리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민노당이 이날 전체 당선자 간담회에서 마련한 윤리 규정에는 ▲5만원 이상의선물 수령 금지 ▲직무와 연관한 청탁과 향응의 완전 금지 ▲피감기관으로부터 고액의 강연료, 원고료를 받는 행위 금지 등이 포함됐다. 노회찬 사무총장은 고액 강연료 등을 금지한 배경에 대해 “피감기관이정치인에게 고액의 강연료와 원고료를 제공함으로서 사실상 편법적으로 후원을 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치
경북일보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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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대표는 27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문제에 대해 당내서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열린우리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 문제와 관련,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고 그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당내에서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오는 2008년이 대통령의 임기와 국회의원의 임기가 동시에 끝나게돼 개헌논의를 하기에 적기라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다”면서 “하지만 개인적 소신이 당론으로...
정치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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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검찰의 측근비리 내사·수사자료 제출문제를 놓고 마찰이 빚어지는 바람에 27일로 예정됐던 최종 변론을 오는 30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헌재는 소추위원측이 최후변론에 앞서 검찰이 측근비리 내사·수사 기록을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반발, 기록제출을 다시 요구하거나 기록 검증을 해줄것을 재차 요청하자 1시간여동안 휴정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윤영철 헌재소장은 휴정후 “수사방해를 우려해 내사기록을 보내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는 소추위원측의 재촉탁 및 검증 요청을 검토한 결...
정치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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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7일 “정당의 정체성은 이념으로 결정할게 아니라 의사결정 구조속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강원도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분임토의 결과에 대한 총평에서 “보수와 진보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념은)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며 “실용은 개혁을 못한다는 전제를 가진 인식에 동의하지 않고, 개혁을 진보와 동일시 하는데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전날 자신이 밝힌 실용주의 정당 의미에 대한 부연 설명임과 동시에 당...
정치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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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참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이 27일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구호회담에서 북측은 복구자재장비와 교구비품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북측의 요구로 볼 때 향후 당국 차원에서 북측에 대한 남측의 지원은 긴급구호에서 복구지원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날 오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27일 진행된 남북간의 구호회담에서 북측은 철판지붕재, 시멘트, 불도저, 디젤유, 염화비닐 등 구체적인 자재장비 목록을 적시해 남측의 지원을 호소했다. 긴급구호는 국제기구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남측으로부터는 재...
정치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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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유족들을 비롯해 지역 종교계, 기업 등이 27일 북한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로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과 구호품을 잇따라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따르며 이날 오후 4시께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 소속 유족대표 5명이 방문,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윤석기 대책위원장 등 유족들은 “룡천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성금 모금을 제의, 연락이 닿는 유족들부터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북한 동포들에게 자그마한 위로라도...
북한·남북
진식기자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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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은 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룡천지역 재해 구호를 위한 남북회담에서 시멘트·불도저 등 복구자재장비와 책걸상 등 교구비품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북측은 철판 지붕재와 불도저, 디젤유, 염화비닐 등의 복구 자재장비와 TV,칠판 등 교구 비품 등의 목록을 적시하면서 남측의 지원을 요구했다. 회담에서 남측은 긴급구호품과 의료품 전달계획을 설명하고 응급의료진을 피해지역에 파견할 것과 시설복구 지원의사를 표명했으며 룡천지역 피해복구와 관련해자재와 임시주거를 위한 컨테이너, 천막 등의 제공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북측...
북한·남북
(연합)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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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이후 상생의 정치를 표방하며 정쟁지양을 약속했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7일 상대방에 대해 '냉전수구정당','잡탕정당'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비판하는 등 설전을 다시 시작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이날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국회의원당선자워크숍 분임토의에서 당의 정체성과 관련한 언급을 하면서 "우리당은 진정한 의미에서 개혁정당, 중도 보수와 중도 진보가 건전하게 공조하는 정당"이라고 평가하며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냉전수구정당이지 보수정당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
정치
경북일보
200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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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검찰의 측근비리 내사·수사자료 제출문제를 놓고 마찰이 빚어지는 바람에 27일로 예정됐던 최종 변론을 오는 30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헌재는 소추위원측이 최후변론에 앞서 검찰이 측근비리 내사·수사 기록을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반발, 기록제출을 다시 요구하거나 기록 검증을 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자 1시간여 동안 휴정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윤영철 헌재소장은 휴정후 "수사방해를 우려해 내사기록을 보내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는 소추위원측의 재촉탁 및 검증...
정치
경북일보
200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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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공개 변론에서 헌법재판소는 예상밖 난제에 부딪혀 결심을 마무리못한 채 진땀을 흘렸다. 헌재는 이날 증인신문 등 모든 증거수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양측의 최후 변론을 끝으로 사실상 공개 심리를 매듭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측근들에 대한 내·수사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던 검찰은 변론 종결을 앞두고 헌법재판소법상 수사중인 사건기록을 송부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을 이유로 관련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김기춘 의원 등 국회 소추위원측은 "대통령 탄핵사유만큼 중요한 사안보다 더큰 이유가 있을 수 없...
정치
경북일보
200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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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룡천역 참사가 사고발생 6일째를 맞았지만 북한 당국은 엄청난 피해 탓에 환자치료와 이재민 구호는 물론 복구활동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채 외부의 구호 손길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대책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구호 및 재건에 필요한 의료 및 의약품과 생활필수품, 원자재 등이 워낙 부족해 제때 손을 쓰지 못하고 있어 부상자 및 이재민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들은 연일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도조선적십자회는 물론 민족...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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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역 폭발사고를 지원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긴급구호회담'이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께까지 열렸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개성에서 열린 긴급구호회담이 종료됐다고 전해왔다"며 "남측 대표단이 통신 등을 갖추지 않고 방북해 구체적인회담 내용은 대표단이 귀환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홍재형(洪在亨) 통일부 사화문화교류국장을 대표로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 9명으로구성된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