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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4·15 총선에서 4석을 얻는데 그친 영남지역에 대한 공들이기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의석만을 따지고 보면 크게 보잘것 없지만, 정당득표율에선 전국정당화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는 여권은 당장 6월5일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재·보궐선거를 ‘PK혈투 제2라운드’로 간주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핵심관계자는 22일 “총선때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에서 성외곽 일부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성문을 열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각료와 행정전문가들을 재·보궐선거에 출마시켜 한나라당과 차별성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
정치
(연합)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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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 22일 오후 1시께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쪽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각각 석유와 LP 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 처럼 폐허로 변했으며 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면서 기류를 타고 신의주 일대까지 퍼졌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차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9시간 만에 발생한 것이다. 마주 오...
정치
경북일보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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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전을 치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지지자들의 선물이 쇄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에는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정치개혁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한나라당에는 혈혈단신 전국의 유세현장을 누빈 박근혜대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보낸 선물이 많다. ‘보약, 고로쇠 수액, 된장, 토종꿀, 화장품, 스카프…’ 한나라당 박 대표에게 보낸 열성팬들의 선물 목록이다. 총선 기간에는 주로 유세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마실 수 있는 상황버섯이나 인삼을 달인 보양음료 또는 지역 토산품이 선물의 주를 이룬 데 반해 요즘엔 건강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종류를 ...
정치
(연합)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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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에 벌써부터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란이 물밑에서 벌어지고 있다. 논란은 4.15 총선 이후 이재오 김문수 홍준표 의원 등 수도권 3선 그룹과 전재희 의원이 집단지도체제 도입의 필요성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단일지도체제를 이끌 만한 인물이 없고, 단일지도체제일 경우 여권의 집중 견제에 견뎌내기 어렵다며 집단지도체제 필요성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명분은 박근혜 대표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차기 대권 구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홍 의원은 22일 “단일지...
정치
김좌열기자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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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총리가 22일 낮 공관에서 `사회협약’ 관련 지역별·업종별 노사대표들과 오찬 간담회 앞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김금수 노사정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총회장. 고대행. 김성태 한국노총사무총장. 김대환 노동장관.
정치
경북일보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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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2일 한나라당이 천안 연수원이나 당사 등에 대한 매각대금을 국가에 헌납할 경우 불법 대선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전면 수사(출구조사)를 재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연수원 매각금을 국가에 반환하는 등 성의있는 모습을 보일 경우 전면 출구조사를 재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 입으로 얘기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한나라당이 매각금을 국가에 헌납하고자 할때 국고환수가 가능한지 수사팀에 검토토록 했다”고 언급, 출구조사에 대한 조건부 재고 가능성을...
정치
(연합)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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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부기구로 ‘통상교섭위원회’를 신설하고 외교통상부내 통상교섭본부를 독립시켜 사무국 역할을 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검토중인 개편안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의사 결정기구로, 금융감독원이 집행기구로 기능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정부에 통상과 관련한 위원회를 만들고, 외교부로부터독립된 통상교섭본부가 사무국 역할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것이 정부조직개편안을 연구중인 정부혁신위원회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통상교섭위’가 금융감독위 형태의 기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치
(연합)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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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22일 재판관 전체회의인 4차 평의를 열고 노 대통령에 대한 신문 실시여부 등을 논의했다. 헌재는 측근비리와 관련,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과 김성래 전 썬앤문그룹 부회장,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홍성근 전 국세청 과장, 열린우리당 총선대책문건을 보도한 모 일간지 기자의 증인 채택문제 및 검찰이 보관중인 측근비리 내사·수사기록에 대한 증거조사에 나설지도 협의했다. 국회 소추위원측은 최종 결정시기와 결부돼 관심을 모았던 추가 증인신청 여부에 부정적인 의견이 강한 것으로 ...
정치
(연합)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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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은 22일 17대 국회부터 의원들이 복수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복수 상임위제를 추진키로 했다. 열린 우리당은 이날 `일하는 ‘국회 추진위원회’를 열고 의원 개개인에게 표결권과 발언권을 모두 부여하는 상임위를 하나씩 배정하되, 표결권 없이 발언권만 인정하는 상임위도 함께 배정하는 방안을 국회개혁추진단에서 검토키로 했다. 또 국회개혁안의 일환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비를 신용카드로만 사용토록 하고, 현재 매년 500만원 수준인 의정활동비를 최대 매년 1억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당...
정치
김좌열기자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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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개혁파의 대표격인 남경필(南景弼) 의원은 22일 “지금 한나라당은 오른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된 보수”라며 “지금보다는 상당히 왼쪽으로, 중도우파·개혁적 우파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에 시급한 것은 이같은 이념적 좌표설정”이라며 “당내 일각의 지도체제 논의는 이념적 좌표 설정 이후에 하는게 맞다. 그렇지 않으면 권력다툼으로 비치게 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의 대북관과 관련, “지나치게 우편향이어서 절대적으로 유연성이 요구된다”며 “현금퍼주기식 지원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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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회의를 열어 오는 6월 이라크 파병 예정인 자이툰부대의 주둔지와 관련, 추가 확인및 검토를 거쳐 차기 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NSC 사무처는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라크 현지조사단의 조사에서 도출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검토를 거쳐 차기 회의에서 파병지역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가 통상 매주 목요일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라크 추가파병 지역은 오는 29일께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 두곳 가운데 ...
정치
경북일보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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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께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쪽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각각 석유와 LP 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 처럼 폐허로 변했으며 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면서 기류를 타고 신의주 일대까지 퍼졌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차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9시간 만에발생한 것이다. 마주 오던 화물차...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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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2일 방송과 통신 등 언론매체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식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으며 김영춘 군 총참모장, 박봉주 내각 총리,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등이 수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이 19일 베이징에서 상봉과 회담을 가졌으며 두 정상은 "따뜻하고 친선적이며 진지하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나라...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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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는 22일 삼성 등 기업체에서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서정우 변호사에 대해 징역 7년에 추징금 57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결심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대선자금 모금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허위 진술로 일관하는 개전의 정이 없어 정치자금법 및 자금세탁법 경합시의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최후 진술에서 "내가 평생 꿈을 키워왔고 보람이 서려있는 법원에서 피고인으로 서게 돼 참으로...
정치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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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2일 검찰의 '한나라당 천안연수원 매각대금 국가 헌납시 출구조사 재고' 방침과 관련, "700억원쯤 되는 천안연수원을 우리는 소유권을 떠나 국가에 이미 헌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천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열린우리당은 113억원의 불법자금이 나왔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열린우리당의 복수상임위와 정무장관직 신설 방침에 대해 "복수상임위의 경우 ...
정치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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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22일 재판관 전체회의인 4차 평의를 열고 노 대통령에 대한 신문 실시여부 등을 논의했다. 헌재는 측근비리와 관련,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과 김성래 전 썬앤문그룹 부회장,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홍성근 전 국세청 과장, 열린우리당 총선대책문건을 보도한 모 일간지 기자의 증인 채택문제 및 검찰이 보관중인 측근비리 내사·수사기록에 대한 증거조사에 나설지도 협의했다. 국회 소추위원측은 최종 결정시기와 결부돼 관심을 모았던 추가 증인신청 여부에 부정적인 의견이 강한 것으...
정치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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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22일 인천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민생·경제 챙기기에 재시동을 걸었다. '민생국회' 실천을 위한 한나라당의 새 정치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6월 새 대표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선 기간 '박풍(朴風)'의 위력을 재확인함으로써 당내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임운영위와 운영위 회의를 잇따라 주재한 뒤인천 남동공단으로 이동, 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를 찾아 중소기업 경영난을 청취한뒤 근로자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인근 용현시장 상인들과 간...
정치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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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2일 서영훈 전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대선 직전인 재작년 12월초 ㈜부영 이중근 회장에게서 1천만원짜리 국민주택채권 60장(6억원)을 받아 당시 노무현후보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이던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정 의원을 소환, 서 전대표로부터 채권 6억원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캐고 있다. 정 의원은 "채권 6억원은 모두 대선자금으로 사용됐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검찰은 대선자금이 아닌...
정치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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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22일 17대 국회부터 의원들이 복수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복수상임위제를 추진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일하는 국회 추진위원회'를 열고 의원 개개인에게 표결권과 발언권을 모두 부여하는 상임위를 하나씩 배정하되, 표결권 없이 발언권만 인정하는 상임위도 함께 배정하는 방안을 국회개혁추진단에서 연구키로 했다. 우리당은 또 정기국회를 폐지하고 상시국회를 여는 방안과 청문회를 상설화시켜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방안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당은 국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 사무처 예...
정치
경북일보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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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2일 "우리나라가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맞고 현재 1만달러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박정희(전대통령) 경제모델의 한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양시 평촌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립계획 워크숍 기조연설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경제모델의 성과를 폄하해서는 안된다"면서 "그러나 국가주도, 대기업주도, 정경유착, 관치금융, 투입위주의 성장전략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
경북일보
200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