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개회된 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 제99회 임시회가 4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29일 폐회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3회계년도 세입ㆍ세출결산검사위원으로 문명호(상대1동) 의원, 박태규 공인회계사, 박병엽 세무사 등 3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심사안건중 포항시주차장설치및관리조례중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포항시노사정협의회구성및운영조례안은 노사정협의회 위원의 구성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위원수를 15인에서 11인으로 포항시의회 위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수정 의결했다. 그리고 포항신항만배후단지...
한나라당 소속 대구 경북의 17대국회의원 당선자들은 내달 12일 모임을 갖고 의정활동 방향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단합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정례적 모임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과거처럼 계보정치를 탈피 수평적 형태의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교환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한목소리를 내도록 사전에 의견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목과 단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을 갖기로 하는 한편 모임의 대표를 선출하는 대신 연락간사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에서 당선된 초선 5명은 지난 26일 모임을 ...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29일 지역주민과 초청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장 시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룡천참사와 관련 구호물자를 실은국적화물기가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으로 가게 됐다. 정부는 구호품 수송을 위해 대한항공이 서해직항로를 이용한 B747-400 화물기의평양 순안공항 운행을 신청함에 따라 이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객기는 남북교류 차원에서 여러차례 운항했으나 화물기가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북한으로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화물기는 30일 오전 12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 20분뒤인 오후 1시25분에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한행 화물기에는 담요, 내복 등의 침구류와 라면, 음료수, 의약품 ...
공무원의 공금낭비와 횡령, 뇌물수수나 부실공사로 인한 기업의 부당이득 때문에 발생한 자치단체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주민소송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오는 3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위원장, 김흥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지방분권전문위원,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소송제 도입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다. 이 토론회는 지방분권특별법 제정과 지방화시대의 개막을 계기로 시민과 공무원들의 지방...
29일 열린 한나라당 당선자 워크숍은 당의 환골탈태와 거듭나기, 노선재정립 문제 등을 놓고 일대 격론을 벌였다. 이날 박세일 당선자는 기조발제를 통해 “한나라당의 해산 및 새 정당 창당”을 제안해 소란을 낳았다. 박 당선자가 “(한나라당은)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정당해산을 통해 법률적으로 완전히 단절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정당을 해산하면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 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고, 일부 개혁소장파들도 “발상은 참신하나 현실가능성이 없다”는 반응을 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9일 “다음 총리는 당에서 좋은 분을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차기 총리 인선과 관련, ‘총리직에 관심이 있느냐’ 질문에 “나 자신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히고 “당에서 추천하는 다음 총리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당에서 자신을 총리로 추천할 경우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말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올해는 보궐선거가 없을 것”이라며 “그때 일은 그때 가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정 의장 측근이 ...
전국지방신문협의회는 29일 오후 6시 경기도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04년 3차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지역신문 발전지원법 시행령제정에 따른 대책을 협의했다. 안형순 회장(강원도일보사장)을 비롯, 19명의 회원사 사장단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 ABC협회 연회비와 통신 전제료 인하 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협의했으며 회원사간 총선공동취재 보도에 대한 평가 등이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안회장과 부회장인 성낙오 영남일보사장 임원식 전남일보사장을 비롯, 최창호 경북일보사장 신창기 경기일보사장 차판암 경남도민일보사장 신원호...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은29일 오후 제 1차 북핵 실무그룹회의를 내달 12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한다고 공동발표했다.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 차석대표들이 실무그룹회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며회의 진행과정을 보면서 기간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의제에 대해서도 각측이 관심 있는 사항을 제기하고 협의하기로했다”며 “회의 장소는 댜오위타이(釣魚臺)일 가능성이 높고 언론발표 여부 등 회의형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
검찰 수사를 받던 중 29일 한강 투신 자살로 60여 인생을 마감한 박태영 전남지사는 경제통을 자임하며 낙후된 전남경제 살리기를도정 최대 역점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02년 5선 국회의원에 이어 도백 3선에 도전한 당시 허경만 전남지사를물리쳐 ‘다윗’을 꺾은 ‘골리앗’이 된 뒤 경제살리기에 혼신을 다 해왔다는 평가를받았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 등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실의 하나인 현대미포조선 기공식을 하루 앞두고 생을 마감했다. 교보생명 부사장, 산자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재직 시절 인사 및 납품 관련 비리 연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박태영(63) 전남지사가 29일 낮 12시48분께 서울 반포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박 지사는 이날 부인 이숙희(58)씨의 개인 운전기사인 임청기(63)씨가 운전하는자신 소유의 전남57다 2233호 오피러스 승용차를 타고 반포대교를 건너던 중 남단에서 북단 방향 450m 지점에서 차를 세운 뒤 곧바로 한강에 뛰어들었다. 임씨는 “박 지사가 구토가 계속 난다고 해 반포동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동부이촌동 자택 인근 금강아산병원으로 모...
지난 17대 총선당시 한나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세일 당선자가 29일 한나라당의 해산 및 새로운 정당 창당을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 회의실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박 당선자는‘한나라당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나라당은) 과거 부정적 이미지와 단호하게 단절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을 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미래희망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을 법률적으로 해산(청산)하고 17대 교섭단체 등록과 함께 재 창당하거나, 법률적 단절은 하지 않...
지난 95∼96년 안기부예산이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과 민자당에 선거자금으로 불법지원된 이른바 ‘안풍(安風)’ 사건과 관련, 총1천197억원의 불법자금을 국고환수하기 위한 민사소송 제기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법적 해산절차를 거칠 경우 그 후신정당에 대해선 가압류 소송을 제기할 수 없고 당사자에게만 추징이 가능한 점을 감안, 한나라당외에 강삼재, 김기섭씨도 소송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9일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이 구 안기부 돈을 끌어다 ...
지난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세일(朴世逸) 당선자가 29일 의원당선자 연찬회에서 '재창당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함으로써 당내 논란을 촉발했다. 박 당선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나라당이 나아갈 길'이란 연찬회 강연을 통해 "(한나라당은) 과거 부정적 이미지와의 단호한 단절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을 통해 새 역사를 창조할 미래희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재창당을 주장했다. 그는 재창당 방안으로 ▲청산위원회와 창당준비위 구성등으로 당을 법률적으로해산하고 재창당한뒤 원내대...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은29일 오후 제 1차 북핵 실무그룹회의를 내달 12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 차석대표들이 실무그룹회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며회의 진행과정을 보면서 기간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의제에 대해서도 각측이 관심 있는 사항을 제기하고 협의하기로했다"며 "회의 장소는 댜오위타이(釣魚臺)일 ...
국가인권위원회가 29일 관계 당국에 '6.25 전쟁이후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 파악과 특별법 제정 등을 권고, 납북자문제 해결 움직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인권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납북자 가족들이 각종 감시와 신분상 제한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태 파악과 진상 규명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에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인권침해가 명확한 부분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은 물론, 여기서 더 나아가납북자 생사 여부 및 소재 파악을 위해 국가가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국가인권위에 진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9일 국군 자이툰부대를 이라크에 파병키로 한 결정이 위헌임을 확인해 달라는 헌법소원 사건에서 파병은사법적 판단을 자제하는 것이 타당한 통치행위라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헌재가 현행 대의민주제 통치구조 하에서 고도의 정치적 결단은 가급적 존중돼야 한다는 고전적 '통치행위 사법처리 불가론'을 받아들여 사건을 각하한 첫 사례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파병은 군인의 안전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와 역할, 동맹국과의 관계, 국가안보 등 복잡하고도 중요한...
정부는 29일 룡천참사재해복구를 위해 북한이 요청한 13개 품목의 자재ㆍ장비를 전량 신속히 지원키로 하고 1단계로 확보된물자를 내주 초에 해로를 통해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지창, 굴삭기, 교육물품, 덤프트럭 등 재고가 확보된 물자는 내주초 북측에 전달되는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북측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갖고 룡천재해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검토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이 이날 오전 11...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내달 3일 회담을 앞두고 양당 비서실장이 29일 공식회동을 갖고 본격 조율에 나섬에 따라 회담의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양당 비서실장이 일단 17대 국회개원을 앞두고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인 틀로서 민생ㆍ경제를 화두로 한 '초당적 협의채널'을 가동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함으로써 대표회담에서는 구체적인 협의채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보인다. 이에 따라 여야 대표회담의 정례화와 16대 국회 하반기에 잠시 가동됐다가 중단됐던 여야정 정책협의회...
"배가 안오면 다른 배를 수배해야할 것 아닌가" 정부의 북한 룡천참사 첫 구호지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高建)총리가 직접 회의자료를 만드는 등 앞에 나서서 지휘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관계장관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29일 "고 대행이 나서지 않았다면 100만달러의 구호물자를 실은 '한광호'도 어제 인천항을 떠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행은 지난 27일 구호물품을 수송할 '트레이드 포천'호가 기상악화로 남포항에 묶여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