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이 새해 K-리그에서 ‘잊혀진 천재’ 고종수(29·대전)의 부활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 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 o.kr)’이 지난 10일∼21일 국내 축구 팬 3천669명을 대상으로 ‘2007년 가장 기대되는 축구인’을 물어본 결과 ‘대전 유니폼을 입고 부활을 선언한 고종수’라는 답이 31.1%(1천14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 삼성에 둥지를 튼 안정환이 31 %(1천138표...
“그냥 가는 게 아니라 가서 잘 하는 게 목표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확정짓고 취업비자 등 준비를 위해 일시귀국 했던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입단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끝내고 29일 오전 영국으로 건너갔다. 팀 훈련에 합류해 입단을 확정짓고 지난 25일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일시 귀국했던 이동국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우상인 황선홍의 상징인 등번호 18번을 달게 된 이동국은 팀에 합류하는 대로 30일 공식 ...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26일 터키로 전지훈련을 떠난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 14개 팀이 해외에서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 포항은 터키 안탈리아에 3주 동안 훈련캠프를 차리고 독일,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14개 팀 중 11개 팀이 이미 목적지로 향했고 일본으로 떠나는 수원삼성과 성남일화, 중국으로 가는 광주상무가 다음달 5일 출발한다. 올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전지훈련 장소는 터키다. 포항을 비롯해 터키 출신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맡고 있는 FC서울을 비롯해 울산현대...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 파리아스(40)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터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38명(코칭스태프 5명, 선수 33명)의 포항선수단은 26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터키로 출발, 지중해 연안의 안탈리아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시즌에 대비한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 포항은 지금까지 약 2주 동안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체력훈련을 주로 실시했고 다음달 16일까지 약 3주간 터키에서 독일,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클럽들과 9차례 실전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터키 전훈을 통해 경기 감각을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삼총사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8·레딩), 이영표(30·토트넘)이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축구대표팀의 새해 첫 평가전 그리스와 경기에 출격한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핌 베어벡 감독이 2월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릴 그리스와 친선평가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2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프리미어리그 삼총사를 포함해 유럽파로는 러시아 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과 이호가 포함됐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N-리그)가 K-리그 승격을 거부한 고양 국민은행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하고 이에 불응시 리그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N-리그는 23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07 정기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일단 ▲행장이나 단장(부행장) 등 책임 있는 관계자의 사과 ▲벌금 10억원 ▲승강제 이행 각서 제출 ▲전·후기 리그 10점씩 승점 20점 감점 등 국민은행에 대한 4가지 징계안을 마련했다. N-리그는 이날 국민은행에 징계안을 전달한 뒤 29일 낮 12시까지 국민은행의 답변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계호 실업축구...
“나 같은 선수를 누가 거들 떠 보겠어요?” 지난해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문재활센터인 스포렉(SPOREG)에서 무릎수술 후 재활 중이던 이동국은 상당히 의기소침한 모습이었다. 2006 독일월드컵 기간 중 이동국 부부가 묵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교외의 바첸하우스 호텔에서 저녁식사 도중 이동국이 힘없이 불쑥 내뱉은 말이다. 기자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당시 이동국은 하루 종일 재활훈련에 매달리면서도 무릎부상 부위가 완전해질지, 선수 생명이 이대로 끝나지나 않을지 불안해했다. 스포렉에서 재활훈련에 ...
이동국(28)이 마침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이자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희망해 온 이동국의 미들즈브러 이적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의 미들즈브러 입단 확정으로 한국 축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에 이어 프리미어리거 4명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동국은 다른 유럽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한 최초의 한국선수로 기록됐다. 포항은 미들즈브러로부터 이...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해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던 공격수 이광재(27·사진)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광재는 대구대 출신으로 2003년 광주 상무에서 5득점 1도움의 활약을 보이며 K-리그에 데뷔했고 전역 후 전남에 입단했다. 지난해에는 22경기 출전해 5득점 1도움을 올렸다. 185cm, 77kg의 좋은 체격을 보유한 이광재는 양발사용 능력이 좋은 센터포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은 공격수 이광재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조합이 가능해져 파리아스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축구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행을 추진하고 있는 이동국(28·포항 스틸러스)의 이적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미들즈브러와 포항 양 측은 큰 틀에서는 합의를 이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조율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동국을 이적료 없이 보내되 계약이 끝나면 포항으로 복귀하는 큰 원칙에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포항클럽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이동국의 이적협상을 김현식 포항 사장이 직접 나서 추진하는 가운데 클럽 프런트들은 “이동국 이적에 ...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축구대회(FI FA U-17 Worldcup Korea)에 출전할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서 우승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전반 19분 윤빛가람(부경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지난 17일 호주를 1-0으로, 18일 중국 U-15 팀을 8-0으로 각각 물리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간판 공격수인 이동국(28·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국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홈페이지(www.mfc.premiumtv.co.uk)를 통해 “포항과 이동국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남은 건 취업 비자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현식 포항 사장은 이에 대해 “내가 사인도 하지 않았는데 합의했다는 현지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너무 앞서간 ...
이동국(28·포항 스틸러스)의 미들즈브러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수(26·울산 현대)도 위건 애슬레틱과 입단 협상을 진행하기로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반 진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국이 지난 7일 영국으로 건너가 미들즈브러 입단 테스트를 받은 데 이어 이천수는 19일 위건으로부터 공식 영입 제의를 받고 23일 직접 현지로 날아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동국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뒤 미들즈브러와 포항 구단 간 이적료 협상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천수도 위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진출을 추진 중인 이동국(28)이 이적료 이견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삼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진출 실패 잔혹사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포항은 과거 소속선수였던 최순호(현대미포조선 감독)와 홍명보(현 대표팀 코치)가 팀 반대와 무리한 이적료 요구 등 협상부재로 해외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최순호는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탈리아전서 골을 뽑아낸 이후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최순호와 만나지도 못했다. 당시 유벤투스 스카우트는 “...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이 K-리그 전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 출전이 무산된 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베어벡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각 구단들이 선수 차출을 거부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K-리그 단장들이 그런 결의를 한 근본적인 문제 의식에는 공감한다. 다만 지난해 K-리그 챔피언결정전 때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배려를 했는데 이제 와서 K-...
‘약속과 신뢰, 비즈니스 앞에 무너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단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간판스타 이동국(28)이 ‘이적료’라는 복병을 만나 이적 성사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국은 김현식 포항 사장이 “국내구단과 J리그가 아니라면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말을 믿고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해외무대에 조심스럽게 노크했다. 지난 2000-2001시즌 독일 브레더 브레멘에서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이동국은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미지의 땅 영국으로 향했다....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끝내 거부했다. K-리그 14개 구단 대표들은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의원총회가 열린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올림픽대표팀 선수 차출 요청을 다시 논의했으나 “규정에 없는 친선대회에 소속 선수를 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로써 오후 3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일 예정이던 베어벡호 소집이 무산돼 21일부터 열릴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각 구단 대표, 이회택...
포항 스틸러스 간판 공격수 이동국(28·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들즈브러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mfc.premiu mtv.co.uk)를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며칠 안에 이동국과 영입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동국 영입을 조만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들즈브러 홈 페이지 뿐 아니라 영국 국영방송인 BBC와 스카이스포츠 인터넷 판에서도 ‘한국의 루니가 온다’며 이동국의 입성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
이영표(30·토튼햄)가 풀타임 출전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토튼햄은 역전패했다. 토튼햄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2-3으로 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정규리그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 주전 경쟁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영표는 초반 제임스 밀너에게 돌파를 허용했지만 전반 21분과 32분 상대 공격수 볼을 인터셉트해 역습으로 연결했고 후반 19분과 23...
프로축구 K-리그 전 구단이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의해 파문이 일고 있다. K-리그 14개 구단 단장들은 15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열어 올림픽대표팀의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대회(21일-31일) 참가와 관련, “규정에 없는 친선대회에 소속 선수들을 내줄 수 없다”며 선수 차출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전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소집 요청을 거부한 것은 초유의 사태로, 대표팀 대회 출전 자체가 무산되는 등 상당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철 프로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