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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홍콩의 국제금융전문지인'파이낸스아시아'가 국가별로 선정하는 '2004 최우수기업'에서 최우수경영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국내 1위에 오른 분야는 최우수경영 외에 ▲최우수 IR ▲최우수기업지배구조 ▲최우수 CFO ▲최우수 IR담당자 등으로, 최우수 경영 부문에서는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베스트 CFO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이 견실한 재무구조 강화, 주주중시 경영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최우수 IR담당자' 부문에는삼성전자 IR팀의 주우식 전무가...
선거
경북일보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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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세일(朴世逸)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자신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투기가 아니라 효도"라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일부 기자들의 휴대전화에 '박세일 위원장 부동산투기의혹ㆍ한나라당 이미지 악영향'이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되자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와 집사람 명의로 과천에 아파트 3채가 있으나, 40평짜리 한 채는 저희가 살고 인근의 18평, 23평 아파트에는 노모와 장모 및 처남이 각각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
정치
경북일보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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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특정정당 지지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관리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등)로 긴급체포한 원영만(49)전교조위원장과 유승준(49) 전교조 서울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직자 신분임에도 지난달 29일 원 위원장의 이름으로 "민주노총에 가입된 전교조의 정치방침은 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통해 노동자의정치세력화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글을 전교조 홈페이지에 올려 특정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위원장은 2일 연행 과정에서 있었던 몸싸움으로...
정치
경북일보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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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광주를 방문, '한민공조' 사죄를 위한 '3보 1배' 행진을 시작했다. 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추 위원장은 개량한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이날 오후 4시40분께부터 광주 금남로 전남도청에서 첫날 '3보 1배'를 시작, 광주역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추 위원장은 본격적인 행진에 앞서 인사를 한 뒤 "피땀흘려 민주화를 이뤄낸 자존심에 상처를 드리고 민주당을 끝내 지켜내지 못한데 대해 반성하고 사죄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이어 "종아리를 걷...
정치
경북일보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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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60-70대 유권자 폄하' 발언과 관련, 3일 성명을 내고"정의장은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정계를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노인회는 ▲정의장 발언이 선거법에 위반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정의장 정계퇴진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장외투쟁 불사 등의 4개항을 결의했다. 노인회는 이날 오전 전국 16개 시ㆍ도 연합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정 의장의 사과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대한노인회 성명서 전문) 정동영 의장의 망언을...
북한·남북
연합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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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이른바 '노인 폄하발언'에 대해 주요 당직자들에게 더 이상 시비삼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 주목된다. 특히 정 의장의 폄하발언이 야권에는 열린우리당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는 호재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표의 이같은 입장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는 2일 경남 창원 유세 도중 '폄하발언에 대한 대응지침을 내려 달라'는한 당직자의 요청을 받고 "한나라당이 거기(폄하발언)에 대해 뭘 그렇게 얘기를하느냐ㆍ 우리는 민생과 경제나 열심히 챙기자...
정치
경북일보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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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위원장 이수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3일 경찰이 원영만 전교조 위원장 등을 긴급체포한 데 대해 "정부 당국은과잉 대응을 사과하고 정략적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수호 위원장 등 민주노총ㆍ전교조 지도부 12명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민주노총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내고 "교사 시국선언은 특정 정당지지가아닌 탄핵을 규탄하고 부패정치를 척결하자는 내용"이라며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원 위원장의 서신도 상급단체의...
정치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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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3일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이정우 위원장 등 국정과제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고 대행은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국정과제는 그동안 대국민 담화, 국무회의 등에서 밝힌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측은 전했다. 고 대행은 특히 "참여정부의 국정과제는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담은 국가미래의 청사진일뿐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사항"이...
정치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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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행사관계자의 말실수로 빚어진 파행으로 인해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제9차 이산가족상봉행사의 작별상봉이 3일 오전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온정각 휴게소에서 작별상봉을 갖고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부모, 형제, 자매들과 마지막 혈육의 정을 나눴다. 남북 가족들은 서로 손을 놓지 못한 채 "통일되면 반드시 다시 만나자","그때까지 건강해야 한다"며 작별 인사로 '짧은 상봉' 뒤의 '긴 이별'을 아쉬워했다. 일부 가족들은 행사기간 함...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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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쓰러진 뒤 이틀만에 당무에 복귀한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은 3일 제주도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에 나섰다. '제주 4.3희생자 명예회복보상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던 추 위원장은 이날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 "제주도민의 명예회복을 이뤄낸 4.3사건 특별법은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를 계승한 민주당이 주도했다"며기존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이어 광주에 들러 사흘 연휴가 끝날 때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당초 추 위원장은 제주만 방문하고 귀경할 예정...
정치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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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금강산 남북 이산가족상봉행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식 상봉이 무산되는 파행사태가 발생한 2일 남측 당국은무신경ㆍ무책임으로 일관해 이산가족들의 원성을 샀다. 당국은 특히 파행사태가 행사 관계직원의 말실수로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영문을 모른 채 참관상봉을 기다렸던 이산가족 486명을 그야말로 철저히 방치해비난을 자초했다. 남측 당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20분까지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이산가족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방치했고 2차례에 걸쳐 형식적인 안내방송을 했을뿐이다. 예정됐던 삼일포 나들이가 끝날 시간...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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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금강산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가 2일 삼일포 참관이 무산되는 등 파행으로 치닫게 된 것은 남북 당국간의 사소한 오해에서 빚어졌다. 그러나 그 피해는 이날 행사의 진정한 주역인 남북 이산가족 587명 이산가족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이날 사태는 남측 행사 관계 직원의 부주의한 말실수에서 비롯됐다. 하지만북측은 이를 빌미로 남측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등 경직된 반응으로 일관함으로써 결국 행사를 파행으로 이끌었다. 남측 관계자는 이날 북측 김정숙휴양소에서 북측 행사 관계자와 어울려 식사를하는 도중 금강산 치마바위에 새겨진...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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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남북 이산가족상봉행사 이틀째인 2일 예정된 삼일포 참관상봉이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남측 행사관계자의 부적절한 발언을 문제삼은 북측의 공식사과 요구로 무산됐다. 이산가족 행사의 공식 상봉 일정 가운데 일부가 무산된 것은 2000년 8월 15일 1차 상봉이 이뤄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남측 행사관계자는 이날 김정숙휴양소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 금강산 치마바위에 새겨진 '천출명장 김정일'이라는 문구를 들먹이며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상일 통일부 공보관은 발언 당사자와 구체적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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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가 2일부터 선거법 위반자의 위반 내역 및 조치에 대해 선관위 정치포털사이트(epol.go.kr)의 '후보자 정보공개'를 통해 실명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시 후보자들에게 준법서약서를 받으면서 선거법 위반시 실명을 공개키로 약속받은 것을 근거로 선거법 위반 내역과 함께 고발, 수사의뢰,경고, 주의 등 조치결과를 공개하고 이에대해 후보자가 소명할 수 있도록했다"고밝혔다. 총선 출마 후보자의 선거법 위반 내역이 실명으로 공개됨에 따라후보자들에게법위반에 대한 경...
정치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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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윤영철 헌재소장)는 2일 오후 2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2차 공개변론을 열고 사건심리를위한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첫 공개변론이 피청구인인 노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연기된 데 이어이날 변론은 노 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모두불출석함에 따라 대리인만의 '반쪽심리'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3차 공개변론을 열어 노 대통령 신문을 포함, 국회소추위원측이 내놓은 광범위한 증거조사 신청에 대한 채택 여부를 고지키로 했다. 재판부는 ...
정치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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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2차 공개변론이2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윤영철 헌재소장) 심리로 열렸다. 이날 변론은 지난달 30일 첫 공개변론에서 피청구인인 노 대통령의 불출석으로연기된 데 이어 노 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모두 불출석함에 따라 대리인만으로 심리가 이뤄졌다. 양측은 변론기일 연기문제를 시작으로 탄핵소추 의결과정의 적법절차 준수, 세가지 소추사유의 탄핵사유 해당여부, 탄핵사유 추가, ‘중대한’ 탄핵사유의 정의문제등을 놓고 저녁 늦게까지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재판부는...
정치
경북일보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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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영주 장윤석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영주시내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 겨우내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치우는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나라당 동구 주성영후보는 2일 오전 신암선열공원에서 100여명의 핵심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가진 한라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열린우리당 수성갑 김태일 후보는 1일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현재 각 2개로 계획된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만촌역의 출구...
정치
총선취재반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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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대구.경북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새벽 일찍부터 얼굴알리기에 치중했다. 달서병 김부기 후보는 이날 오전 두류공원을 찾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펼치며 정통 보수정당인 자민련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동구갑 김건찬 후보는 동대구역을 방문, 승객들과 젊은 층 유권자 중심으로 시민의 대변자, 동구지킴이가 될 것을 주장했다. 달서을 윤언자 후보는 월배역, 진천역 등 지하철 입구에서 여성층 공략에 나섰다. 윤후보는 육군 중령출신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여성의 섬세함과 당당함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갈 것을 ...
정치
양승복기자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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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자 기호가 하룻밤 사이에 변경된 사실이 뒤늦게 통보돼 해당 후보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17대 총선 대구 수성구갑 입후보자인 민주노동당 이연재 후보는 2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룻밤 사이에 기호가 변경돼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후보등록이 마감된 이후 선관위와 가진 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 연석회의에서 수성구 선관위측은 기호 5번이 배정됐다는 통보를 했으나 다음날 오전 9시께 이를 변경해 6번으로 재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
정치
진식기자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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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오후 시당 회의실에서 조순형 대표와 이치호 시당 위원장, 지역 총선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선대본부 발대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전당대회 이후 당 내분이 끊이지 않아 대표로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지금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원동지들의 단합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조대표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하고 “헌법재판소의 심판은 신.구 부패세력 즉 차떼기로 대선자금을 모아 대선을 치른 한나라당과 새롭게 부패 ...
정치
양승복기자
200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