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의 대구와 경북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문 데 이어 거래량마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부담, 수요감소 등의 경기침체에 따른 결과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전국 지가상승률은 2.73%로 2021년(4.17%)에 비해 1.44%p, 2020년(3.68%) 대비 0.95%p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지가승상률도 0.04%에 머물렀는데, 2021년 대비 0.99%p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대구의 지가는 2.55% 올랐는데, 전년에 비해 1.83%p 하
지난해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누적된 공급과잉과 금리상승 때문에 급격하게 위축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의 각종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과 공급과잉, 분양가 상승 등의 피로감으로 청약율과 계약율이 저조한 데 이어 거래 절벽에 따른 경기 침체가 심화됐다. 올해는 3만6000가구가 넘는 역대 최대 수준의 입주물량이 예고돼 있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리코R&D가 발표한 ‘2022년 대구지역 분양시장 결산 및 202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공급량은 전년(2만5137가구) 대비 46
지난해 여러 점포가 한 데 모여 있는 상가건물이 예년 대비 늘면서 상가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를 통해 전국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입주한 상가건물 당 점포 수는 58개(상가 수 533개·점포 수 3만1천14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9개(상가 수 847개·점포 수 3만3천285개)에 비해 21개 늘어난 수준이며,
경북도의 2023월 1월 1일 기준 표준지 7만5826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25일 결정·공시됐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3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6.85% 하락하여 지난해(7.79% 상승)변동률보다 14.6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북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5.92%보다 0.93% 더 낮게 나타났으며, 시·도 하락 순위 중 경남(7.12%), 제주(7.08%)에 이어 3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구별 변동률은
대구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02% 떨어졌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대구시 표준지 1만4천46필지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을 이같이 공시했다. 지역별로 달성군 -6.76%, 북구 -6.41%, 남구 -6.25%, 달서구 -6.24%, 동구 -6.21%, 서구 -6.17%, 중구 -6.11%, 수성구 -5.18% 등이다. 전국 변동률은 -5.92%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시지가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 표준지 가운데 최고 지가는 중
국토교통부가 2023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25일 자로 결정·공시한 가운데, 안동시의 올해 표준지는 5430필지가 선정돼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6.81% 하락한 것으로 확정됐다. 지가변동의 주요 요인은 정부의 보유세 부담완화를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이 반영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92% 하락, 경북도는 6.85% 하락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안동시의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부동 149-117번지(컬럼비아 안동점) 상업용지로 ㎡ 당 625만8000원이며, 가장 낮은 곳
신광호 신임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25일 구미시와의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공동추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구미를 방문했다. 신 본부장은 공단동 LH와 공동 시행 중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과는 별개로 1산단 내 방치돼 있는 유휴부지 활용, 신정부 국정과제 등을 반영한 신규사업 추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 구미시는 조성 후 5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쇠퇴돼 있는 구미1국가산단이 지난 명성을 되찾아 지역발전을 선도할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단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인근 대구시 북구 대현동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이어져 왔다.지난해 9월 대법원은 공사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 입장은 확고했다.이들은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를 출범시키며 대응하고 있다.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북구청은 지난 19일 사원 이전 대신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비대위에 공식 제안했다.하지만 비대위는 25일 북구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당장 지난해 8월 해당 방안이 제시됐으나
경산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위축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 극복과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건설과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정한 ‘경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와 ‘경상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용되는 사례가 미흡해 각종 관급 공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 49% 이상,
화성산업㈜은 지난해 등록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의 동반자로서 품질, 안전, 현장관리 등에서 우수한 협력사 15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규모와 기여도에 따라 1000~1500만 원씩 총 1억7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입찰참여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준다. 화성산업은 2018년부터 기금출연을 통해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설비투자 지원, 안전활동 지원 등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돕고 있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2018년부터 4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주)서한이 올해 수주목표를 1조1000억 원, 매출액 은 7000억 원으로 정했다. 자체사업 확대 보다는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하고, 노년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1인가구 증가에 대비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을 통해서다. 서한은 올해 사업의 다각화, 역외지역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 1138가구,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 (경북 구미갑 )이 최근 부동산시장 악화와 거래절벽 해소, 그리고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부동산 중과세율 관련 세 부담을 완화하는 지방세법 개정에 나섰다. 24일 구 의원에 따르면 주택 거래량은 지난 2022년 11월 기준 3만220건으로 지난해 6만7159 건 대비 55.0% 가 감소했으며, 미분양주택은 2021년 12월 1만 8000호에서 2022년 10월 4만7000호, 2022년 11월 10만 호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주택취득에 대한 조세 부담이 커짐에 따라 거래가 단절되고 이로 인해 부동산 중개업
‘집에서도 쉽게 조상 땅 찾기 신청하세요’ 대구시는 본인 소유의 토지, 불의의 사고로 인한 사망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간단한 확인을 거쳐 토지 소유 현황을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그동안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야만 하는 조상 땅 찾기 민원 불편 해결을 위해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작년 기준 2만4740명의 신청을 받아 8177명의 토지 2만7768필지의 정보를 제공해 개인의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조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인 포항 ‘동빈대교’가 교각 기초공사 단계를 밟으며 전체 공정률 20%대에 돌입했다.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동빈대교는 지난 2012년 제3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되면서 시작됐다.2015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됐고 2016년 경북도와 포항시의 공사추진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11월 기공식이 열렸다.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고 4차로 도로 형태로 약 395m 길이다.총 사업비 738억 원(국비 367억, 도비 156억, 시비 215억
2021년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분양보증 사고를 낸 대구 달서구 장기동 주상복합아파트 ‘장기인터불고라비다’ 시행사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일조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도 지게 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5일 자로 장기인터불고라비다 사업장의 시행자인 준금산업개발이 주택분양보증사고로 처리됐다고 입주예정자와 공사관계자에게 알렸다. 분양보증은 HUG가 주택 분양을 이행하거나 분양 계약자가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책임지는 상품인데, 시행사·시공사 등 사업 주체가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 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포항 영일만대교의 형태가 ‘해상교량+해저터널’ 안으로 유력해지면서 당초보다 증가한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물론, 관계부처들의 조율 과정이 남았기에 성사 여부가 지역사회의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영일만대교는 기존에 두 개의 사장교를 놓는 안 등이 검토되면서 소요예산 규모가 약 1조6189억 원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해상교와 해저터널 안이 최근 유력시되면서 필요예산도 약 3조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영일만대교 자체가 거액의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국가재정 분배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중앙부처의
대구 가칭 테크노3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4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테크노3유ㆍ초등학교는 달성군 쌍계리 628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유치원은 특수 6학급 포함해 18학급이며 초등학교는 특수 4학급에 총 22학급 등 총 40학급 규모다. 연면적 1만6045㎡, 지상5층 규모로 공사비 총 360여억 원이 투입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단계별로 안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특수유아와 초등학교·특수초등의 교육과정을 통합·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유치원·초등저학년·특수학급 교실을 동일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양대노총 산별노조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노조 운영·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연합과 경기 시흥시에 있는 민주연합·건설연대·산업인노조, 경기 의정부시 전국건설노조연합, 서울 강서구 방화동 전국연합현장 등 소규모 노조를 포함해 사무실 14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 노조 관계자 20명의 주거지에도 수사
포항시 남구청(청장 안승도)는 불법 성토행위 적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민원도 잇따르고 있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남구청 건축허가과는 불법 성토와의 전쟁을 위해 공격적인 법령해석으로 불법 성토가 개인의 재산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뺏을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단정 짓고 강력하게 단속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규정에 따른 개발행위허가를 득하지 않은 불법 성토 건의 경우 같은 법 제140조에 의거, 개발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지난해 12월 11일 중개거래된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 5층 전용면적 75.99㎡ 아파트의 2022년 12월 최저공시가격은 7억9800만 원이었지만 매매가격은 1억3800만 원 싼 6억6000만 원이었다.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 16층 전용면적 75.99㎡ 아파트도 지난해 12월 24일 최저공시가격보다 1억1800만 원 싼 6억80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전용면적 84㎡의 수성구 범어동 ‘범어에일린의뜰’ 아파트도 지난해 12월 29일 중개거래됐는데, 매매가격은 최저공시가격보다 8500만 원 낮은 6억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