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도로 곳곳과 건물 등에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물인 현수막과 에어라이트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분별한 불법 광고물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게 걸린 현수막의 경우 양쪽에 노출된 끈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에 크게 위협이 되고 있다. 흰색으로 설치된 끈은 낮에도 잘 보이지 않고 형광처리 되어 있지 않아 밤에도...
한여름 비지땀을 흘려가며 아침 저녁으로 보살피던 농산물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 들었지만 농부들은 요즈음 난데없이 농산물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농부들의 심정은 아랑곳없이 무지막지한 절도범들이 가끔 애지중지 키워놓은 농산물을 훔쳐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농부들의 심경은 과연 어떨까? 애지중지 키우던 자식을 잃은 것과 마찬 가지일 것이다. 절도범들은 비닐하우스에서 건조시키던 고추를 몽땅 훔쳐 가는가 하면 창고에 보관중인 농산물을 고스란히 훔쳐가 한 해 동안 피땀흘려 지은 농사를 하루아침에 망친 농부의 마...
올해는 30도가 넘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심야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예년보다 유난히 오래 지속된 장마는 끝났지만 기상관측이 실시된 이후 가장 기온이 높은 폭염의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심야 늦은 시각에도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하천주변으로 삼삼오오 모여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쫓고 청소년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렇듯 잠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면서 늦은 시각 주취자들이 시비소리와 함께 자제력을 잃고 싸움으로 이어져 폭행으로 입건...
관내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보면 보행보조용 의자차(신체장애인용 의자차란 용어에서 2010년 6월 장애인관련 용어 변경)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보행보조용 의자차는 도로교통법 제16조 가목(5)호에 의해 도로교통법에서 말하는 '차마'에서 제외된다는 규정에 따라 농촌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자녀들의 효도선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행보조용 의자차를 집에서 가까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할 때 이용한다면 편리함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다수의 어르신은...
며칠 전만 하더라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전력 부족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매스컴을 통해 매일 접했는데 처서(處暑)를 기점으로 더위도 한풀 꺾이고 들녘에는 벼들이 제법 고개를 숙여 시나브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것 같다. 예전 같으면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시간을 내어 벌초를 하지만 지금은 농촌의 고령화와 자손들이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추석 때가 다가오면 그 동안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낫이나 예초기를 꺼내 손질하여 형제들이나 가족 단위로 식사를 챙겨 소풍가듯 벌초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말이면, 산소마다 삼삼오오...
지난 6월 19일 시행된 개정 성폭력 관련법에 의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이 한층 강화됐다. 친고죄 및 반의사불벌죄 폐지, 공소시효 적용 배제 대상 범죄 확대, 성범죄의 객체를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 유사강간죄 및 공공장소 침입죄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법률개정은 지난 7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국민들이 아직도 성폭력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처벌이 약하다는 점을 꼽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반가운 조치라고 생각된다. 성폭력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
아직까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호식품이 있다면 그것은 라면일 것이다. 산업화가 시작될 무렵, 한 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식품으로 수입되어 들어온 이 후,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면. 아이러니하게도 밥이 없어 대신 먹던 라면이 이제는 쌀보다 가격이 더 비싼 식품이 된 지금, 세상이 풍요로워 지면서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웰빙을 운운하게 될 때, 라면은 높은 염분과 우지 등으로 선호도가 서서히 떨어졌다. 여름철 장마나 태풍, 겨울철 폭설 등으로 오지마을이 고립되었을 때, 비상식량으로 하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다. 필자도 산으로, 바다로 떠날 휴가생각에 벌써 마음이 둥둥 뜨고 있다 그런데 비때문에 불어난 강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라던지 놀러갔다가 태풍에 휩쓸리는 사고같은것들이 머리를 스쳐가며 괜히 불안해 하고 있진 않나요? '설마 나한테도 이런일이 일어나겠어?' 란 생각을 하더라도 불안한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재난관리 앱으로 재난을 예측, 대처해보는건 어떨까? 스마트폰으로 재난문자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를...
최근 5년간 칠곡군내 도로상 농기계(경운기) 사고현황에 따르면 사고 건수가 2009년 2건, 2010년 5건, 2011년 3건, 2012년 2건, 2013년 1건으로 이 중 사망사고는 2009년 및 2010년 각 1건으로 그동안 도로환경 개선 및 경운기 운전자 상대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편 결과 사망사고 및 사고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해마다 경운기 사고는 계속 발생되고 있다. 경운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야간 시인성이 부족해 추돌에 의한 사고위험이 높고 충돌에 취약한 구조와 경운기 운전조작이 어려운 것도 간과...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말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상주소방서에서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7월 47건의 벌집제거 출동에 이어 8월에만 27일 현재 109건의 벌집제거 민원요청으로 출동건수가 급증했다. 또한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한 구급건수도 18건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일 내서면 평지리에서 60대 남성이 자택에서 말벌에 쏘여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벌집은 읍·면 단위 뿐만 아니라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특히 ...
고향 마을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마을 입구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 '마을숲'이 아닐까 싶다. 장승, 돌탑, 정자 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그려내고, 마을 제사를 지내는 성스러운 장소. 그러나 때로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한여름에는 들일에 지친 농부들이 땀을 식히는 쉼터로, 늘 사람들과 친근한 마을숲은 바로 우리에게 고향의 모습을 대신하는 대표적 농촌 경관이다. 마을숲의 기원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신단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박혁거세의 탄생지인 나정숲,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깃든 ...
30℃가 넘는 폭염주의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8월이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푸른 숲과 맑은 물, 시원한 바람은 피서객들에게 그동안 일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풀며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자연속의 휴식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렇듯 소중한 자연에 대한 축복과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듯이 아직까지 피서지의 기초질서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
경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 하고 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1개월간 적발건수는 총 2만6천508건으로 전년동기간 2만3천717건 대비 11.8% 증가했다. 일일평균 적발건수는 855건으로 지난 1~6월간 일평균 적발 건수 707건보다 2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적발된 음주운전 중 51.6%는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처분을 받았고, 47.4%가 혈중알콜농도 0.005%이상으로 면허 정지 처분되었다. ...
때이른 무더위와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날씨가 평년보다 일찍 더워지면서 많은 여성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노출수위도 아찔하여 여름철 성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이 다른 계절보다 길어 치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야간시간에도 여성들은 밤에도 거리낌 없이 나가서 운동하며 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성범죄자로서는 여성들의 노출이 심해지는 여름철에 여성을 관찰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커져 성범죄가 늘어난다고 한다. 특히 성범죄 가해자는 마땅한 성적 분출구가 없는 60...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지금 우리 경찰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을 뿌리 뽑고 '치안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 더구나,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첫해로 국민의 기대와 변화에 대한 눈높이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져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는 큰 기대가 실려 있다.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대를 만들기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실천은 바로 '우문현답'이다 요즈음 '우문현답'이란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우둔한 질문에 현명한 답'이라는 고사성어...
올해는 예기치 않은 기상이변의 여파인지 예년에 비해, 더 한층 앞당겨 다가온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된 지역이 많다. 그런데 산과 바다 그리고 계곡을 찾어 떠나는 그 많은 피서객들은 휴가철 출발전 캠핑용품과 더불어 주류도 빠지지 않고 챙기는 일이 다반사다. 피서지에서 일행들과 한잔 두잔 마시는 것도 휴가 분위기를 맘껏누릴 수 있는 좋은 방편이라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각이면 본의아니게 차량을 몰기 위해 운전대를 잡고 돌아와야 하는 음주운전은 본인을 유혹하...
경찰에서는 지난 2월 28일 전국 동시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를 출범했다. 4대 사회악이란 성·가정·학교폭력 및 불량식품 척결 등을 지칭 하는 말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경찰청에서부터 일선 경찰서까지 4대 사회악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우선 그 첫 단추로 전국적으로 성폭력 특별 수사대를 발족해 가해자, 피해자보호 및 지원 업무를 시작한다. 특별 수사대는 성폭력 사건 발생즉시 현장에 출동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해 피해자를 보호 지원, 가해자에 대한 검거와 수사를 수행하고, 신상정보등록 성범죄자의 재...
정부의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치안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경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임에도 불구, 사실상 본분을 100%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경찰의 치안 기능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난에 앞서 치안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국민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각종 강력범죄, 사건사고 발생, 112신고 등의 치안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이에 걸맞은 경찰력과 예산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
인권(人權)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당연히 요구하고 누릴 수 있는 기본적 권리'로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는 인권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인권이란 헌법 및 법률에서 보장하거나 대한민국이 가입 비준한 국제인권조약 및 국제관습법에서 인정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 또한, 대한민국 헌법은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인권을 명시하고 있다. 그 만큼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