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리에 가든 안동 발전에 힘 보태겠습니다.”이상학 안동부시장이 36년 5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6월 21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이날 퇴임식에는 가족들과 안동시청·경북도청 직원 500여 명과 각계 기관장, 지인들이 함께하며 이 부시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인생 2막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년 6개월간 땀과 열정으로 경북 중심도시 안동의 비전을 밝혀온 이 부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각계각층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 증정이 이어졌다. 안동상공회의소,
‘예천’은 757년 신라 경덕왕 16년에 예천군이 되어 지금까지 1260여 년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며 경북의 중심 새천년 희망의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다.예천군을 충(忠)·효(孝)의 고장이며, 인재의 고장이라고 한다. 충은 이순신을 구한 약포(藥圃) 정탁(鄭琢) 대감을, 효는 효자 중의 효자 명심보감에 나온 야계(也溪) 도시복(都孝子)을 말한다.인재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것은 15세기 예천군은 야은 길재, 강호자 김숙자, 사육신 하위지(河緯地)와 생육신 이맹전(李孟專) 등이 활약한 선산과 더불어 퇴계 이전에 유학의 중심지
“영양은 전국 자치단체 중 인구가 꼴찌에서 두 번째 작은 군으로 곧 소멸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처해 있습니다. 변변한 도로 하나 없는 영양군에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야말로 영양군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영양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에 유치위원이 되겠습니다.”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유치위원회 양봉철 상임의장(현 영양농협조합장)은 인터뷰 내내 영양군양수발전소 유치에 굳은 결의를 보였다.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유치위원회는 어떤 단체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범군민 유치위는 지
조희락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발상지로 불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국기인 태권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무엇보다 그는 지난 2004년 아쉽게도 전북 무주에 태권도 공원 유치를 내줬지만, 아직까지 태권도 발상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더 많은 홍보와 대회 유치를 통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특히 조 회장은 그 역할의 선봉에서 전국대회 유치, 실업팀 창단, 엘리트 인재 육성, 다양한 콘텐츠 확보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태권도협회는 1983년 경주시부와 군부로 나눠 처음 출범했다. 70년대부터 지역 태
“예쁜 여자는 3개월, 착한 여자는 3년, 요리 잘하는 여자는 30년의 매력이 있다죠. 안녕하세요? 33년 3개월 매력녀 착한미녀요리연구가 설다민입니다.” 요란한 인사를 치르고 그녀와 자리를 마주했다. 33년 3개월 매력녀 착한미녀요리연구가 설다민. 음식에 관한 전 국민적 호기심이 폭발해 요리연구가가 많이 매체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전에는 ‘요리연구가 설다민입니다’하면 되었던 것을 조금 더 잘 알리기 위해 만들어 낸 멘트다. 어린 시절 식사 준비하시는 어머니 옆에 붙어서 주방 심부름을 하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을 기억해 냈
농협을 비롯해 축협 등 각 조합은 보수적인 색깔이 다소 강한 조직으로 꼽힌다.시대가 변하면서 여성들의 소위 유리 천장이 깨지고 있으며 이들 조직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3월 8일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동대구농협의 선택은 여성 후보인 김영희 조합장이었다.김 조합장은 3파전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54.04%의 득표율을 기록,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취임 100을 맞아 김 조합장을 만나 당선 후 소회를 들었다.-취임 후 100일을 맞았다. 당선 후 조합장으로서 바라본 동대구농협은.△39년을 농협에서 근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이 고용·노동정책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계와 기업 간 입장 차가 있지만, 경영 부담 요인을 보완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모색해보겠다는 것이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최 회장은 경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규제개혁은 별다른 예산 없이도 기업을 지원하는 가성비가 좋은 수단”이라며 “규제개혁 추진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 52시간제 유연화와 외국인 근로자 쿼터 폐지를 통한 고용 확대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 개선을 중점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정부, 관계기관과 교류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합원과 소통하며 힘겨움을 함께 나누고 이겨 나갈 방안 마련과 조합의 양적·질적 성장에 늘 고민해야 한다.”징검다리 3선에 성공한 김민식 예천축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소통을 강조하는 ‘축협맨’으로 불린다.금리 인상에 따른 힘겨움과 사룟값 인상 등에 축산업 농가들의 힘겨움을 김 조합장은 함께 고뇌하고 경청하며 현장을 누빈다.김민식 조합장을 만나 조합이 나아가 야 할 방향과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먼저 3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초선 때부터 중앙 조합의 다양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젊은 기업인이 있다.영천시 대전동에서 농업법인 회사를 운영하는 최진욱(51) 우진농업 대표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고 생각해 나 자신부터 작은 실천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40대인 2012년 3억 원의 출자금으로 깐마늘 가공공장을 설립해 현재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매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5년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본격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해 총 2500만
“경주에 계시는 모든 여성분이 평화의 역사에 동참해 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인 평화를 우리 후대에 전해줄 수 있는 지름길이 됩니다.”김태희 (사)세계평화그룹(IWPG) 경주지부장은 ‘좋은 전쟁이란 없고 나쁜 평화란 없다’는 프랭클린의 말을 늘 생각하면서 평화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회원이 350여 명인 세계평화그룹 경주지부를 이끌고 있는 그는 IWPG 본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난 4월 29일 대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 본부가 주최하고 대구, 포항, 구미, 경주,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시민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보건행정의 달인 안병숙 보건소장이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에게 보건소의 긍정적인 역할 변화에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보건소는 과거 단순한 질병치료에서 벗어나 국가감염병 방역관리와 모자보건 및 노인보건사업, 보건교육 등으로 역할이 다양화, 전문화되면서 중앙정부 정책, 방역지침의 체계적 수행을 위한 지휘·감독,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소통 등 보건소장의 역량이 기관의 성과와 직결된다.이런 가운데 경산시가 처음으로 보건직렬 공무원을 보건소
대구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린다. 명문대 진학률이 매우 높아서 집값도 덩달아 오를 정도여서다. 지난해 8월 수성구청이 만 18세 이상 수성구민 814명과 수성구 각종 위원회 소속 전문가 2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1.3%가 수성구에 계속 살겠다고 답했다. 서울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와 서초보다 더 높은 정주성을 보여준다. 반면에 수성구를 떠나겠다는 응답자는 2021년 조사(12.3%)에 비해 4.3%p 감소했다. 삶의 질 만족도·자긍심과 관련한 질문에는 수성구민 응답자의 90.4%, 전문가 응답자의 94.
“주민과 늘 소통하며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한석 의원(국민의힘·칠곡)은 ‘경상북도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및 ‘경상북도교육청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대표 발의했다.또 10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초선의원임에도 도민과 학생 복지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처리 3건, 건의·촉구 7건 등 교육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약 1년간 후 미래가 있는 청도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결과 빛나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그는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지역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및 시책사업 발굴과 더불어 중앙부처와 경북도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국·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2022년에는 청도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무등지구) 등 총 33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59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청도군은 2023년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자세로 조합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예천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전국 최고로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 4선 고지에 오른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이 소회를 밝혔다. 농협 간부(용문지점장) 출신답게 매사에 꼼꼼한 업무 능력을 보여준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지지로 올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선택됐다. 이 조합장은 2030 비전을 내세우며 예수금 1조 원 달성, 대출금 8000억 원 달성, 경제사업 1500억 원 달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로 달려왔다.
“상주시 체육회에 젊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상주 체육이 미래로 나아가고 성장·발전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지난 3월 30일 민선2기 상주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강민구(52) 회장의 포부다.대구 대륜중·고등학교에서 엘리트 축구 선수 경력을 가진 강민구 신임 회장은 “열심히 일해 달라고 선택해 준 상주 체육인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화합과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변화와 제시한 공약을 실천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강민구 회장의 포부를 들어봤다.△민선2기 체육회장에 당선된
“군과 상생 발전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면서 쓴소리도 적극 내겠다.”류동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 고령군지부장은 지난 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류 지부장은 재선에 도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전공노 고령군지부는 2003년 11월에 출범해 활발히 활동 중 2004년 11월에 공무원노조 총파업으로 해직자가 발생한 이후 휴면지부가 되었으나, 2016년 4월 직장협의회로 다시 시작해 기초를 세우고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2021년 1월 12일 공무원노동조합 관련해 해직공무원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됐고, 해직된 선배 공무원
“관리자로서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주고, 선생님의 입장에서 힘든 일을 배려해 주는 것이 최고의 경영 노하우가 아닐까 합니다.”경주공업고등학교 이국필 교장은 지난 4년 동안 ‘학교수업 환경개선’, ‘국제교류 및 글로벌 취업’, ‘마이스터고 추진’, ‘우수신입생 유치 및 취업명품학교 기반 마련’이라는 큰 줄기를 품고 학교를 운영했다.특히 그는 4년 동안의 공모 교장을 마무리한 후 다시 교장 자리에 재취임해 지역산업체와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열정을 쏟고 있다.최근에는 모든 구성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경주공고를
“경주하면 황남빵·찰보리빵, 천안의 호두과자, 달성의 복숭아빵이 생각나듯이 경산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한 ‘대추빵과 대추과자’를 먹기 위해서는 경산을 찾을 수밖에 없는 그런 먹거리를 만들고 싶습니다.”대구와 경산 경계 지점인 월드컵대로변(경산시 옥산동)에서 ‘이인상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공인 제과·제빵 명인 이인상 대표(60)가 경산대추를 이용한 빵과 과자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이 명인이 경산대추로 만드는 ‘대추빵’은 설탕, 계란 흰자, 대추 분말, 버터, 전처리(설탕, 물, 소금, 깨끗하게 씻은 대추를 넣고 전처리 후
“실업팀 운동선수로 운동을 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중요한 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운동을 하는지, 검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 갈 것인지 선수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지난 2월 취임한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검도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기본을 강조했다.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이 감독은 ‘시간’, ‘예절’, ‘성실’을 꼽았다.모든 시간을 대회에 맞춰 대회 당일 최고의 체력과 정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스승과 동료 모두에게 예의를 갖추며 남들과 똑같이 하면 최고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