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확산과 고용지표 부진으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면서 급락했으며, 유럽지역 불안이 달러화의 상승과 유가, 금값 하락을 부추기며 증시하락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는 유로 약세를 촉발해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달러로 결제되는 상품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면서 WTI가격은 5% 가까이 하락, 금값은 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2월 첫 주의 글로벌증시 반등의 원동력은 달러의 약세였으며, 또한 선진증시의 급락 원인도 달러의 강세였다. ...
지난주부터 글로벌주식시장의 장세가 미국 오바마 대통령 금융규제 발언, 중국의 긴축재정정책으로 급락장세로 돌변하고 있다. 3천500선을 돌파하려던 상하이지수는 2천900선으로 주저앉았으며 국내증시도 1천720선 앞에서 1천600선으로 급락했고 미국증시도 연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국증시는 유동성축소와 비유통주 확대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을 듯 하고 미국도 소비지표부진에 대한 고민이, 우리나라도 실적개선에 대한 부담이 시장의 상승세에 걸림돌이 될 듯하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번 글로벌주식시...
글로벌증시는 얼마 전 1월 효과를 만끽하며 상승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글로벌시장의 상승이 각 국 정부의 부양책시행에 따른 유동성의 혜택을 본 것이라고 평가한다면 올해는 그러한 부양책의 효과가 펼쳐지는 실적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우려 속에 발표됐던 미국의 실업률이 10%로 전월과 같게 나타나며 일부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있는 조기금리인상 등의 출구전략이 급격하게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 것도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확신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듯하다. 미국증시는 각종 경제지표...
2009년 11월 중순 이후부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증시 뿐만 아니라 이머징(신흥) 아시아 전반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다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외국인들의 순매수의 원천은 전 세계적인 저금리가 원인일 것이다. 주요국들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췄고 이런 환경에서 조성된 잉여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된 것이다. 금리와 주가의 관계가 꼭 일률적인 것은 아니다.주가 상승의 시작은 통상 저금리가 대부분 작용한다. ...
2009년 2월 이후 기준금리가 2%로 유지되면서 사상 최저금리 행진이 지속 중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은행권에서 고수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부동산시장도 경기가 예전 같지 않고 주식이나 펀드 쪽을 투자하자니 지난해의 상승폭이 커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거래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수급상태가 좋지 않아 투자하기가 불안 한 것이 사실이다. 요즘 이자 많이 준다는 곳을 열심히 찾아도 연 4% 중·후반을 벗어나기 힘든 수준이나 투자적격 등급인 BBB 등급 이상의 채권 투자 연 평균 금리...
우리가 살아가면서 삶의 목표를 말할 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풍요로운 미래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물론 사회나 국가에 봉사를 하는 등의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가거나 시골에서 자연과 벗 삼아서 금전적인 여유로움이 아닌 마음과 정신적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살겠다는 의견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부(富)를 축적하고 싶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의 세계에서는 이게 어디 달성할 만 한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암담하기 그지없다. 풍요로운 미래는 고사하고 당장 눈앞에 닥친 ...
2010년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해여서 노후에 대한 고민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않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얼마 전부터 환갑잔치를 하면 욕을 먹는다고 하니 고령사회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생각된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 낙관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는 자녀나 친척의 도움으로 노후를 살아간다는 사람의 비율이 34%대에 이른다. 이는 이웃 일본의 2.5%, 미국 0.5%에 비하면 우리...
얼마 전 취업포털 리쿠르트에서는 흥미로운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 2명중 1명은 월급을 받은 지 17일 만에 다 써버린다는 것이다. 특히 남자보다 여자가, 미혼보다 기혼자가 이런 경향이 강했으며 월급을 모두 써버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2일로 조사됐다. 주된 이유로는 대출과 빚 때문이라는 응답이 30.8%, 월급이 적어서, 물가가 많이 올라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월급날이라고 해서 설레고 기뻐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잊지 않고 고스란히 빼가는 신용카드 사용대금,...
증권전문가들의 내년도 코스피 지수 전망치가 신문지상을 도배하는 것을 보니 증권시장에도 연말이 다가온 것을 느끼게 한다. 내년증시를 잘 조망하려면 무엇보다 지금의 복잡한 투자 환경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증시를 둘러싼 자금흐름과 기업가치, 실물경기 등을 모두 섭렵하여 투자하기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향후 증시의 고민과 화두는 올해처럼 풍부한 유동성이 계속 이어질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출발한다. 내년 들어 한 두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될 듯하지만 2%대 중후반의 콜금리가...
재테크전문가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신용카드를 당장 가위로 잘라'라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쓰게 되면 아무래도 소비지출이 많아져 계획적인 소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서 신용카드를 잘 활용해 톡톡히 재미를 보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본다. 신용카드 복권이 당첨되거나 카드 마일리지로 해외여행을 무료로 다녀오거나 주유소 할인이나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무이자 할부 등 셀 수 없이 많은 혜택을 보란 듯이 누리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신용카드는 우리에게 약일까, 독일까. 신용카드의 올바른 ...
최근 금, 원유 그리고 국제 원자재가격의 꾸준한 상승과 더불어 더딘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로 인해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미국의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일부분 용인할 것이라는 시각도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듯하다. 인플레이션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자산관리 전략은 우선 자산배분을 통한 상품별 비중선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겠다는 목적이겠지만 투자수익에 욕심을 내다 무리한 비중으로 실물에 투자했다가는 실물자산의 엄청난 가격 변...
지난 1년간은 글로벌시장의 전무후무한 통화부양에 따른 증시상승이 이루어졌던 만큼 그 약발의 기운도 점차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하다. 그래서 4/4분기 미국의 GDP는 3분기와 비슷하거나 하락의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듯하다. 반면 2010년 미국의 GDP가 둔화할 확률은 높으나 하락의 리스크가 있는 만큼 성장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는 의견 또한 상존하고 있다. 이 얘기는 올해처럼 내년에도 변동성은 더 커진다는 의미이지만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기에는 현재의 전망이 가진 한계 때...
글로벌증시는 GDP성장률이 8.9%를 나타내며 내년 경기전망을 밝게 해 주었던 중국증시의 상승에 탄력을 붙여주었다. 이번 주는 뒤늦게 불붙은 한국과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 발표에 따른 주가등락이 예고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양호한 기업실적에다 호전된 GDP성장률까지 보태진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될 듯 하다. 그렇지만 조기금리인상과 같은 것에 대한 걱정으로 주가 10,000선을 시원하게 뚫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지는 의문이다. 미국의 투자자들이 경기호전에 대한 전망에다 혹여 있을지도 모를 조기금...
지난 주 뉴욕증시는 인텔과 JP모건 체이스의 호 실적에 힘입어 1년 만에 다우 1만선을 되찾기도 했으나 GE와 BOA의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로 사흘 만에 1만선이 무너졌다. 이번 주에는 애플, 코카콜라, 맥도날드, 3M, 듀폰, AT&T,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이 실적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은 3분기의 어닝도 중요하지만 4분기 또는 내년전망까지 좋아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듯하므로 강하게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주중 발표될 주택관련지표 및 경기선행지수가 시장의 관심...
올해 들어 주가는 폭등세를 보였지만 돈 벌었다는 사람 못지않게 잃었다는 사람도 많다. 이처럼 개인들의 투자실패는 주식을 투자가 아닌 대박 혹은 한방이라는 생각으로 투기로 접근하는 주식투자자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언제나 주가는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대변하는 가장 정직한 지표이다. 따라서 저평가 돼있는 주식은 올라가고, 고평가 돼있는 주식은 떨어지게 돼 있다. 그러나 경기나 경제적인 변수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도 발생하지만 언젠가는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떤 ...
지난 주 2010년부터 달라지는 세제혜택에 대해 잠깐 언급했다. 이번 주는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연금저축(펀드, 신탁)상품, 장기주식형(회사채)펀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금저축은 최대 300만원(불입금액의 10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연금상품의 소득공제라는 아름다운 꽃 뒤에는 세금이라는 가시가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연금상품으로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면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 5%를 납부해야 한다. ...
8월경,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 공모펀드 증권거래세 부과 등 2009년 세제 개편 안이 발표되었다. 그동안 펀드투자 시 받을 수 있었던 세금 혜택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도 바뀐 제도를 숙지하고 세테크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 것 같다. 우선 이번 세제 개편 안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과세 종료이다. 2007년 6월부터 적용받았던 해외펀드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의 15.4%를 이자소득세로 내어야 한다. 그렇지만 무...
국내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들이 2009년 하반기 코스피지수를 1천300~1천600포인트를 제시 했었다. 지난해의 끝없는 하락 장세를 경험한 투자자들로서는 1천700이라는 숫자는 올해증시에서는 어려운 숫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9월 23일 종합주가지수는 1천723포인트까지 반등해 긍정적인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식시장의 존재이유는 주가가 꾸준한 상승을 한다는 것이다. 저금리로 인한 주식 및 펀드투자확대,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자금 증시유입, 장기성 투...
전 세계증시의 양대 축인 중국 및 미국증시가 그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조정가능성에 무게를 둠에 따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줬으나 점점 회복세를 보여주는 듯 하고 점진적인 상승세도 가능해 보인다. 중국증시는 지난 한 달 동안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보여 주었는데 이러한 롤러코스터장세의 주요인은 지속적인 경기상승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동성축소 정책시행우려에 따른 시장수요 감소 때문이었다. 미국도 지난 한 달 동안 1만 포인트 쪽으로 향하지 못하고 9천 포인트 쪽으로 다가간 이유도 3분기 이후의 출구전략(경제정책의 ...
우리나라의 유럽지수편입에 따른 외국인자금유입이 주춤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 전문가들의 시각을 들어보면 외국인의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생각은 아직도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국경절연휴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관망세가 강한 분위기일 듯하다. 다만 연휴 뒤 본격적인 거래가 될 차스닥 시장의 분위기가 앞으로의 시장의 모습을 만들어 갈 것 같다. 미국시장은 전 세계시장의 연말분위기를 결정지을 듯하다. 특히 미국시장은 소비 및 주택관련지표가 양호함에도 유달리...